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17_4. 천태종 사찰에 가면 뭐가 좋으니?

Buddhastudy 2017. 9. 11. 20:12


불자님 같은 분의 경우에 보면 아주 불심이 돈독한 분이세요. 그런데 우리 천태종의 부자이면서도 천태종의 특성을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 절은 이래. 라는 표현하는데 지금 어려움이 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우리 천태종은 애국불교, 국가가 없는 종교는 존재할 수는 없다. 고로 여러분들은 부처님 수행도 필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다 라고 애국을 선포를 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는 생활불교, 즉 특별한사람만이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닌, 생활 속에서 진리를 실천해 내라. 절에 가서만 공덕을 지을 것이 아니고 여러분들이 생활환경속에서 보살행을 실천해내고, 생활 속에서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생활 속에서 부처님을 잊지 않는 가르침의 주인공이 되라고 가르치셨던 것이 상월대조사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대중 불교, 특별한 사람만이 수행하는 것이 아닌, 24시간 깨어있는 부분의 불교에요. 그래서 이 천태종의 모든 사찰들은 전부다 시내 중심에 강룡사처럼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생활불교를 위한 공간이에요. 그리고 예경하는 불교에서 국한하지 말고, 24시간 깨어있어라. 승속불이라. 승과 속이 둘이 아닌 입장에서 마음 닦는 불교를 실천해 내라.

 

그래서 강룡사를 비롯한 전국에 160여개의 천태종의 모든 사찰들은 24시간 열려진 사찰이에요. 그 열려진 사찰 공간에서 스님들에게 가서 법문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법문도 듣고 실천해내라. 24시간 마음을 밝힐 수 있는 노력을 실천해내라고 가르친 것이 천태종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고,

 

또한 이 천태종은 지역사찰의 살림을 사는 것을 스님들이 살지 않고 신도들이 직접 살림에 참여를 해서, 신도가 주인이 되어서 사찰 운영을 하는 것이 우리 천태종의 특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천태종의 모든 부분을 다 설명드릴 수 없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살아있는 불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불교, 사부대중이 중심이 되어서 주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종단이 천태종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