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한계' 앞에 놓인 당신에게 [한계, 고통, 극복, 희망, 성공]

Buddhastudy 2018. 10. 18. 19:35


우리가 하는 말 중에 가장 해로운 말은

잘했다(Good job)’는 말이야.

 

폭언과 학대로 수치심을 안겨주는 스승에 대한 오기였을까요?

결국에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주를 선보이며 끝을 맺는 영화, 위플래쉬.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스승 플렛처에게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는 앤드류는 절망에 절망을 거듭합니다.

앤드류 뿐만이 아닙니다.

후배들이 우러러 보았던 선배는 스승의 폭언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다른 진로를 향해 가지요.

 

칭찬을 먹고 성장하는 사람이 있고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을 때 오기로 성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Good job이 가장 해로운 말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다만, 스승 플렛처는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안주하지 말고, 더 높이 날아!”

 

지금이 부족한 순간이라는 전제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항상 불만족투성이라는 단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변할 수 있는 기회이지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에 자신의 실력에 불만이 많았던 앤드류는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다짐으로 방향을 정합니다.

더 잘할 수 있게 되리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지요.

 

넘어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납니다.

물론 잠시 멈춰있을 때도 있었지만, 모두가 그런 시기는 필요하니깐요.

숨을 고를 시기 말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아쉬움에 휩싸여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한계라는 것은, 넘어서지 못하는 사람들의 용어는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한계를 넘어서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으니까요.

 

한계를 넘은 사람들이 성장하고 도전하고 남들과 다른 길을 갑니다.

멀리 튕겨져 나가기 위해 줄을 바짝 당겨 뒤로 물러나 있는 상태는 견디기 힘들지만

더 뒤로 물러나서 견딜수록 더 멀리 날아간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잖아요.

 

그건 한계가 아닐 것입니다.

한계를 한계라고 여기지 않고 있으니깐요.

<소중한 것은 모두 일상 속에 있다>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호흡법 중에

숨을 내쉴 수 있을 만큼 내쉰 뒤

한 번 더 내쉬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계라고 생각한 그 너머로

또 한 걸은 나아가는 것이지요.

 

인생에서는 그 한 걸음이

당신의 그릇을 키우고

다음의 도전을 위한

가능성을 만듭니다.

 

사고 역시 그렇지요.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이제 무리라고 느끼는 순간이야말로

절호의 기회입니다.

 

 

한계라는 것은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지금 이 순간이

한계로 다가올 수도

아니면 기회라고 여겨질 수도 있겠죠.

 

한계라고 판단될 때의 내 행동과

기회라고 여겨질 때의 내 행동은

당연히 다를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한계를 경험하고 있나요?

아니면 또 다른 출발선에 서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