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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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맨날 제 손을 긁어요.
뭐 달라고 하는 건가요?//
이거 첼시가 되게 많이 하고요, 바로도 꽤 많이 해요.
특히 이렇게 소파에 앉아 있으면
제 손과 허벅지 사이에 주둥이를 이렇게 넣어서 툭툭 칩니다.
머리에 자기 손 좀 올리라고.
긁는 이유는요,
긁었을 때 우리 보호자님이 끝내는 무엇을 줬을 수도 있어요.
만져 주는 것도 있을 수 있고요
말을 걸어주는 것도 있을 수 있고요
안아 주는 거.
여기서 조금 더 강렬한 보상은
손을 긁었더니,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 딱 떨어지는 거예요, 갑자기.
보호자가 준다는 거죠.
그게 계속 반복하게 되면
아마 이 친구는 보호자님한테 요구하는 게 아니라
‘아, 나보고 손 쳐 보라고? 알겠어. 칠게.’
이제 강아지한테는
의무 같은, 숙게 같은 행동이 된 거예요.
‘보호자가 식탁에 앉으면
나는 보호자한테 손을 쳐야 해.
그러면 좋은 일이 생겨.’
이런 식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한번 휴대폰을 거치해서 자신을 한번 찍어 보세요.
강아지가 긁고 있을 때 내가 어떻게 하는지..
아마 우리 강아지가 원하는 것을 즉각적으로 대응해주지 않으면
이 행동 어렵지 않게 고쳐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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