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보다 업무를 많이 받아서 억울한 생각도 듭니다 불교에서는 내가 이 세상에 잘 쓰이면 그것으로 좋은 거다 하는데 무조건 이 세상에 잘 쓰이면 그것으로 족한 건지 아니면 내가 만족을 하면서 잘 쓰여야 되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정말 몰라서 나한테 묻는 거요? 자기가 답을 정해놓고 그냥 나한테 한번 물어보는 거요? 무슨, 정말 모르기는? 자기 수준에서 무슨 세상에 무조건 쓰이기만 하면 잘 된다, 이런 수준이 된다는 과대망상을 갖고 있다는 거야. 자기가 무슨 성인군자요? 성인군자가 아닌 게 책 몇 자 보고 성인군자 흉내를 내려고, 그렇게 하면 인생이 피곤해지는 거요. 세상에도 도움이 되고 나도 만족해야 만족할 수준이지 자기가 무슨 내일 죽일지도 모르는 일인데 세상에만 좋은 일이라면 나는 죽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