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8 7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752. 취업과 하고 싶은 일

저는 공기업 시험을 2년간 준비했었습니다 취업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기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불안정에 시달리고 불안에 휩싸이게 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해도 좋아요. 다시 말하면 시험을 계속 치고 걸릴 때까지 10년을 쳐도 괜찮아요. 그래도 밥은 먹고 살 거 안 살까? 살까? 대한미국에서 사람이 굶어 죽도록 내버려 둘까? 누가 밥을 줘도 줄까? 엄마가 주든지, 아빠가 주든지, 친구가 주든지, 친척이 주든지, 안 되면 구청에서 주든지, 정부가 주든지, 대한민국에서 저 길거리에서 밥을 못 먹고 굶어 죽고 있다 그러면 법륜스님이라도 쫓아가서 쌀말이라도 들고 갈까? 왜면 할까? 그래. 그런데 “잘먹겠다” 이러면 도와줄 사람이 별..

[30초 과학] 달걀이 깨진 이유는? 보일, 샤를에게 물어봐~ _ YTN 사이언스

달걀을 삶을 때 껍질이 깨져버리는 이유?! 첫 번째 원리 보일의 법칙 “일정 온도에서 기체의 압력과 그 부피는 서로 반비례한다” 우선! 보일의 법칙을 알아볼까요?! 유리관 속 기체 분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죠? 이제 가림막을 유리관에 넣고, 꾹 눌러주면~? 밀도가 높아지고, 분자들끼리 충돌하는 횟수가 증가하며 유리관 속 압력은 높아지게 되죠. 두 번째 원리 샤를의 법칙 “압력이 일정할 때 기체의 부피는 온도가 ℃ 올라갈 때마다 0℃일 때 부피의 1/273씩 증가” 샤를의 법칙이란? 일정한 압력에서 기체의 부피는 온도에 비례하며 증가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찌그러진 탁구공을 뜨거운 물에 넣으면? 우와~ 점점 펴지면서 다시 동그란 탁구공으로 돌아오고 있어요. 달걀이 깨치는 이유는 보일-샤를의 법칙으로 설명..

[Danye Sophia] 우주의 끝은 있는가? 없는가?

소개팅을 할 때 상대방을 알기 위해서는 재력이나 학력도 보지만 가장 우선시 되는 건 역시 외모입니다. 키나 체중, 생김새 같은 외모는 그 사람을 알기 위한 필수 자료이지요. 마찬가지로 어떤 나라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 언어 외에도 영토의 위치나 크기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나를 알기 위해 내가 사는 곳의 범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구를 넘어 태양계를 질주해 우리 은하의 경계까지 가고 다시 무한의 속도로 내달려 138억 광년에 이르는 우주의 끝에 도달해 보는 겁니다. 여기가 내가 사는 곳의 끝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우리 우주 밖으로 무한한 공간이 펼쳐져 있으니까요. 따라서 다시 한번 우주 밖의 공간을 향해 질주해 봅시다. 무한의 속도로 영원히 날아갔을 때 과연 공간..

[세정TV] 생각으로 짓는 카르마 - 남을 비난, 비웃음, 무시하면 내가 그 사람처럼 살게 됩니다.

카르마라는 것은 벌을 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배움을 얻을 기회를 주는 것이죠.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반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죠. 내가 그 사람과 같은 입장에 처하게 됨으로써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부정적인 일을 겪으면 항상 그 안에서 교훈을 발견할 수 있어요. 내가 놓쳤던 것이 무엇인가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무엇인가 그것을 찾아내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죠 내가 힘든 상황에 처하면 내가 예전에 이런 상황에 처했던 사람을 보고서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한 적은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 생활 속에서 그런 면을 성찰하고 이해하고 개선해 나가고 그렇게 살아간다면 우리 안에 있는 카르마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모든 사람이 어..

마음공부 1 2021.10.28

[오디오 경전 BBS] 금강경 제27품 무단무멸분 (단절과 소멸의 초월)

“수보리여! 그대가 ‘여래는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수보리여! ‘여래는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라고 생각하지 말라. 수보리여! 그대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낸 자는 모든 법이 단절되고 소멸되어 버림을 주장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낸 자는 법에 대해 단절되고 소멸된다는 관념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5분 시사고전 – 마정방종(磨頂放踵)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내전과 기아로 황폐해진 땅 그 머나먼 오지에서 봉사의 삶을 살다간 한 사람 이태석 신부 의사이자 교사 부라스밴드 지휘자 전쟁과 가난으로 웃음을 잃은 아이들 총대신 악기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 뒤늦게 발견한 대장암으로 마감한 48년의 짧은 삶 故 이태석 척박한 검은 대륙에 핀 희망과 사랑의 이름입니다. 마정방종(摩頂放踵) 자기를 돌보지 않고 남을 위해 희생한다. -묵자 시대의 혼란기 춘추 전국시대 제자백가 중 하나인 묵가의 창시자 묵자 모든 사람을 두루 사랑해야 한다는 겸애설을 주창 천하에 이(利)를 북돋우고 천하에 해(害)를 없애는 것이 바로 정치라는 것 인의정치를 말한 맹자의 평가 묵자 겸애(兼愛) “겸애를 주장한 묵자는 마정방종(摩頂放踵) (摩 문지를 마, 頂 정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