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과보호 속에서 자란 신랑을 보면서 아들을 저렇게 키우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큰아이에게 유독 엄하고 모질게 대했습니다. 신랑이 사고 칠 때랑 시댁이 미울수록 더 아이가 미웠습니다. 아이 잘못이 아닌 걸 알면서도 아이한테 화풀이하는 저 자신을 보면서 저도 한심하고 마음이 속상합니다// 엄마가 되어서, 아이가 잘못해서 아이에게 가르침을 주었다면 괜찮은데 아이탓이 아닌데 아이탓으로 돌리는 그게 바람직한 거요? 아닌 거요? 아닌 줄 알면 안 하면 되지. 그걸 어떻게 해요? /“안 하면 되는데 자꾸 됩니다” 그러면 과보를 받아야지 뭐./ 아는 억울할까? 안 억울할까? 자기가 잘못해서 야단을 맞아도 억울한데 자기 잘못도 아닌데 자기가 야단을 맞으니까 억울하겠죠. 억울하면 속에 스트레스가 자꾸 쌓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