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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갱년기를 겪으며 감정 기복이 심합니다

요즘 저는 갱년기를 겪으며 감정 기복이 심합니다.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자꾸 화끈거리고 땀이 나고 또 짜증이 납니다. 이런 건 호르몬 탓이라고 들었는데요. 이럴 땐 어찌해야 할까요?//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셔야 해. 그걸 수행한다, 마음 다스린다, 이러면 너무 힘들어요.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게 제일 나아요. 잠이 도저히 안 온다, 이럴 때는 병원에 가서 수면유도제 조금 먹고 자는 게 낫지. 그걸 뭐, 수행으로 극복한다. 물론 극복이 되긴 되는데 너무 힘든다는 거요. 제가 어릴 때는 급체, 급체해서 덜덜 떨리고 이러면 옛날 어른들은 객기들이었다고 그래요, 객기. 시골에 살 때 옛날 가난할 때는 급체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먹을 게 늘 부족한데. 어느 장례 집 같은 게 가면 소고기국밥에 뭐 주지 않습니까..

[현덕마음공부] 일체유심조 ㅡ 인지 과정론으로 본

화엄경의 구절 일체유심조를 인지과정론으로 살펴보는 것은 유익하고 흥미롭다. 인지과정 상황ㅡ인지ㅡ해석과 예상ㅡ결정과 행동ㅡ기억 전체 인지과정의 모든 단계에 자신의 관심(욕망)이 반영된다. 그래서 나의 눈앞에 펼쳐진 세계는 내가 인식한 세계일 뿐, 실제 세계의 존재 여부와 그 진면목은 영원히 알 수 없다. 그리고 그 인식된 세계는 철저히 나의 관심 즉 욕망을 반영한 모습이다. 일체유심조를 이렇게 이해할 때 자기 객관화와 성찰이 깊어진다.// 오늘은 일체유심조라는 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문자 그대로 보면 화엄경에 나오는 구절인데 “이 세상을 마음이 만들었다” 이렇게 아주 거칠게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까지는 잘 알 수 없잖아요. 하지만 이것을 현대심리학이나 뇌과학적 차원에서 보면 우리 눈앞..

[KBB불교명언] 마침내 미움이 가라 않으리라

人若致毁罵 役勝我不勝 快樂從意者 怨終得休息. 인약치훼매 역승아불승 쾌락종의자 원종득휴식. “그는 나를 욕하고 상처 입혔다.” “나를 이기고 내 것을 빼앗았다.” 이러한 생각을 마음에 두지 않은 이는 마침내 미움이 가라앉으리라. 이 세상에서 원한은 원한에 의해서는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원한을 버릴 때에만 사라지나니 이것은 변치 않을 영원한 진리입니다. ▶출요경 부처님 말씀 중 원한을 원한으로 갚지 말라. 그리하면 마침내 원한은 그치리라. 참으면 원한은 그치게 되니 이것을 부처님의 법이라 한다. “원한을 원한으로 갚지 말라”란 무슨 뜻인가? 그때 부처님 모여 있던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생각해 보건대, 무수한 겁을 지나는 동안 원한을 원한으로 갚는다면 사람의 몸은 얻기 어렵고 부처님 세상은 만나기도 어..

[수상한생선] 운동선수의 평균 수명이 더 짧다? - 노화를 부르는 습관들

그리스 신화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새벽의 여신인 에오스는 신이 반할 정도로 잘생긴 인간인 티토노스에게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됐습니다. 에오스는 티토노스와 뜨거운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제우스에게 티토노스가 영원히 살 수 있도록 부탁했습니다. 제우스는 그 부탁을 들어 티토노스가 죽지 않도록 만들어주었죠. 하지만 에오스가 늙지 않는 것은 부탁하지 않았기 때문에 티토노스는 죽지 않고 계속해서 늙어가다가 점점 퇴화하여 매미가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이런 신화가 있었을 만큼 우리 인간은 오래전부터 노화와 죽음에 대해 고민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들도 노화와 죽음을 반기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노화와 죽음을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하는 노력은 바로 운동입니..

[나탐 Natam] 신은 있는가? 신은 무엇인가? 인간의 존재 이유와 가상 현실(우주)

*신은 있는가 보통 신이 정말 있을까? 신이시여 하면서 나와는 분리된 위치에 있는 어떠한 존재를 떠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외부에서 찾고 있는 신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나와는 분리된 채로 느껴지는 어떤 높은 것(존재) 영혼, 천사, 수호신 등등 어딘가에 있으면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 그런 것 상상으로 그릴 수 있는 어떤 것 표현 가능한 모든 신적인 존재는 모두 내 마음이 만들어 낸 홀로그램 세계에 속한 허상 외부의 것은 모두 영화관 스크린 위에 비춰 나타나 있는 것으로 스크린 위에는 빛 말고는 아무것도 없듯이 우리가 외부에서 찾고 있는 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의 시선이 외부 세계로 나가 있을수록 나와 신을 분리해서 바라보게 되기 때문에 이런 경우 절대 신을 깨우칠 수 없다. 신을..

마음공부 1 202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