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고등학생인데 작년부터 우울증으로 인해서 엄청난 괴로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들의 진심이 늘 수수께끼 같습니다 아들에게 내가 너무 휘둘려서 너무 힘듭니다// 질문자의 얘기를 들으니까 무자식 상팔자다, 이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아들 낳았다고 좋아했는데 지금 골치 아프죠. 세상일이라는 게 이렇습니다. /좋은 것이 좋은 게 아니고 나중에 큰 고통이 되고, 또 나쁜 것이 나쁜 것이 아니고 그것이 나중에 도리어 복이 될 때도 있다/ 그래서 우리가 세상에 일어나는 일 하나하나를 가지고 너무 좋았다 나빴다 이렇게 희비에 휘둘리는 것은 인생을 지나놓고 보면 어리석다 이런 걸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아들은 본인이 말씀한 대로 우울증입니다. 그 우울증은 병이에요, 병. 환자다,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데 지금 질문자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