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3 9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99. 시어머님을 신혼 때부터 25년째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결혼한 지 25년이 되었고 시어머님을 결혼과 동시에 신혼 때부터 25년째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어머님과 대화를 하거나 식사를 하거나 이런 게 부담이 될 정도로 편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 남편에게 집착을 많이 하고 계시고 제 아들인 손자 먹는 것에 대해서 병적으로 집착을 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편과 손자가 어떤 일을 해도 무조건 편을 드시고 잘못한 거는 며느리 탓 어머님 주 대화가 남편 뭐 먹였냐 한 집에서 가장 같이 가까이 있는 어머님하고 화목하지 못하고 서로 힘들다 보니까 참 마음이 괴롭고// 원칙대로 하면 어머니가 혼자 계시더라도 어머니가 아파트를 좀 줄여서 자기가 불편하더라도 아래층에 자기는 조그만한 아파트, 20평짜리로 내려가고 어머니는 25평으로 윗층이나 옆에 얻어드려서 분리해서 사는 게 ..

[Danye Sophia] 기존의 무아(무아)로는 깨달음이란 없다. 초기불교의 무아(무아)가 맞을까?

데카르트는 오감으로 들어오는 외계의 정보들 가운데 믿을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보를 인식하고 있는 ‘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입니다. 쉽게 말해 세상의 중심은 ‘나’라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있는 걸까요? 아니면 없는 걸까요? 사실 이 물음은 수행의 시작과 끝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류가 그동안 찾아낸‘나’에 대한 가정은 딱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나’를 구성하는 물질이 해체되면 ‘나’는 없다/는 유물론입니다. 두 번째는 /‘나’를 구성하는 정보들이 흩어지면 그 바탕에 진짜 ‘나’가 있다/는 힌두교의 ‘아트만(참나)’사상입니다. 전자의 유물론은 무아이고 후자의 힌두교..

[인생멘토 임작가] 마태효과 1편

여러분의 자녀는 혹시 몇 월생인가요? 혹시 1월생인가요? 그럼 정말 여러분은 아이에게 꽤나 좋은 선물을 주신 겁니다. 1월에 아이를 낳았다는 것만으로도 아이한테 그게 사회적으로 그렇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여러분은 아이에게 꽤나 큰 유리함을 선물해주신 거예요. 그런데 혹시 여러분의 아이가 12월생인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아마 모르고 그러셨겠지만 아이한테 꽤나 큰 불리함을 주신 겁니다. 여러분이 아이를 12월에 낳았다는 그 사실 때문에 여러분의 아이는 자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불리함을 가지게 된 거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게 정말 그런 걸까요? 언제 태어났느냐가 자녀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일까요? 이번 강의에서 여러분이 직접 이 점을 확인..

[5분상식 세계사] 뉴질랜드 10분 완벽정리

1. 소개 뉴질랜드의 질랜드(Zealand)는 네덜란드 남동부의 제일란트(Zeeland) 주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네덜란드인 아벨 타스만이 뉴질랜드를 처음 발견했을 때, ‘새로운 제일란트’의 의미로 니우제일란트 (Nieuw Zeeland)라고 명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기 왼쪽 위에는 영연방 국가를 나타내는 유니언 잭이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의 빨간색 오각별 4개는 남십자성이며 진한 파랑은 남태평양을 의미합니다. 별들의 위치는 남태평양에서 뉴질랜드의 위치를 상징합니다. 뉴질랜드의 위치는 남태평양의 오스트레일리아 남동쪽 약 2000km 지점에 있으며 두 개의 큰 섬과 그 외에 여러 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큰 섬 두 개는 쿡 해협을 사이에 두고 북섬과 남섬으로 나누어집니다. 뉴질랜드 전체..

말싸움, 억지 논리에 어떻게 반박해야 할까 - 반박하기 어려운 억지 논리에 대처하는 방법

무례한 상대방의 말에 화가 치밀지만 대꾸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발을 동동 구릅니다. 아무 말도 못 하고 혼자 화를 삭이는데 무례한 상대방은 보란 듯이 다른 사람과 시시덕거립니다. 집에 돌아와 “이렇게 말할 걸”하며 후회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에게 흔하게 있는 일입니다. 오래간만에 친구와 만나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가도 생각지도 않게 이런 상황을 겪기도 합니다. 의견이 다르거나 상대방의 행동이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을 자극하는 말을 했을 경우 평범하던 대화가 말싸움으로 번지곤 합니다. 그런데 이럴 때 억지 논리로 말싸움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박하기도 힘듭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속 시원하게 한 방 먹일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란 책에서 찾은..

[북툰] 뉴스페이스 시대에 꼭 알아두어야 할 20세기 우주 개발의 역사

미래의 역사가들은 어쩌면 2020년대가 시작되는 지금을 새로운 우주탐사 시대의 출발점으로 기술할지 모르겠습니다. 2020년은 사상 최초로 민간 기업의 유인우주선이 공식적인 임무를 시작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스페이스X를 비롯한 민간 기업들이 향후 10년 동안 우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낸다면 우주산업은 비약적인 도약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항공산업이 민간으로 넘어가면서 급성장을 한 것처럼 우주산업도 상업자본의 힘으로 폭발하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막 태동하는 우주탐사의 새역사를 목격하고 있는 셈입니다. 영광스러운 목격자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라면 팝콘과 휴대폰, 거기에다 약간의 역사적 배경 정도? 네, 지나간 역사를 알면 새로운 역사를 목격하는 일이 더..

[지혜별숲] 인간관계 스트레스 안받는법 / 인간관계가 뜻대로 안될 때, 이것을 점검해 보세요. [생각감정/6회]

오늘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세 번째 방법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 구분하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충돌을 일으키고 갈등 상황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 중 하나는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서입니다. 예를 들면, 금연에 대한 것이 있습니다. “담배 좀 끊어.” 이 말은 부부들 사이에 언성을 높이고 다투게 되는 단골 메뉴죠. 우리는 흡연을 할 권리도 있지만, 하지 않을 권리도 있잖아요. 따라서 나와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피우지 말아 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혼자 쓰는 공간이나 흡연 구역에서 피우겠다는 건 내가 금지할 수 없어요. “몸에도 안 좋은 걸 왜 피워? 건강 생각해서라도 끊어야지 내가 뭐 나 좋자고 하는 말이야? 당신 건..

마음공부 1 2022.04.13

원불교 법어명상 - 대종경 인도품 4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인도를 행하기로 하면 한 때도 가히 방심할 수 없나니 부모·자녀 사이나, 스승·제자 사이나, 상·하 사이나, 부부 사이나, 붕우 사이나, 일체 동포 사이나, 어느 처지에 있든지 그 챙기는 마음을 놓고 어찌 가히 인도를 다 할 수 있으리요. 그러므로, 예로부터 모든 성인이 때를 따라 출세하사 정당한 법도를 제정하여 각각 그 사람답게 사는 길을 밝히셨나니 만일 그 법도를 가벼이 알고 자행 자지를 좋아한다면 그러한 사람은 현세에서도 사람의 가치를 나타내지 못할 것이요, 내세에는 또한 악도에 떨어져서 죄고를 면하지 못하리라.”

원불교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