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누군가에게 존중하고 인정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마음을 더 기울이는데요. 반대로 제가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스님의 말씀이 궁금합니다.// 제가 자기한테 물어볼 테니 대답해 보세요.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을 때 친구 관계든 무슨 관계를 맺을 때 마치 물건 사고팔 듯이 장삿속으로 접근해야 해요 그래도 친구 관계라면 장삿속을 버려야 해요? 그래도 사람이 살다 보면 장삿속으로 대할 수밖에 없는데 가까운 사람일수록 장삿속을 버려야 해요. 낯선 사람일수록 장삿속을 버려야 해요? 자기가 지금 장삿속으로 접근하잖아요. “나는 너를 존중했는데 너는 왜 존중 안 하나?” 이것은 “나는 100원 줬는데 너는 왜 50원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