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엄마인 저를 너무 싫어해요. 현재 3년째 말하고 싶어 하지도 않고 연락하고 싶어 하지도 않습니다.// 그거야 두 개 다 테스트해 보면 되잖아요. 자기는 마치 내가 만나고 싶으면 만날 수 있고 내가 만나고 싶지 않으면 안 만나도 되는 자유, 권리를 내가 가지고 있다, 이렇게 지금 착각하고 있다는 거예요. 자기한테 권리가 없는데 선택권이 없는데. 그런데 자기는 선택권이 있는데 이거 할까? 저거 할까요? 나한테 묻는단 말이오. 자긴 지금 선택권이 없잖아요. 자기가 만나겠다면 만나지고 안 만나겠면 안 만나고 이런 게 아니잖아요. 자기의 관점이 잘못 잡힌 거예요. 이 사건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딸하고의 관계에서 갑이 아니고 을이다, 이 말이오. 전화해서, 자기가 만나고 싶으면 전화를 해보면 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