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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831. 위탁 가정을 반대하는 양가 부모님들 때문에 서운합니다

아이 둘은 낳았고 한 아이는 입양을 해서 키우고 있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최근에 위탁 가정을 신청하게 되어서 다시 돌봄이 필요한 갓난아이를 잠시 키우게 되었습니다 양쪽 부모님께서 반대를 하시면서 친정어머니께서는 친정에 오지 말라는 얘기까지 하셔서 속이 상합니다 서운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좋은 일을 하는데 왜 스님이 따끔한 말을 해야 해요? 자기는 지금 위탁 가정을 할 수준이 안되네요. 얘기를 들어보니까. 첫째, 누가 반대한다고 징징 짜고 원망할 수준이면 안 하는 게 낫다. 둘째, 자기 옛날에 보살핌을 못 받았다고 그런 자기의 트라우마를 해소하려고 하거나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겠다 등 아이를 돌보는데 너무 이해타산이 많다는 거예요, 잔머릴 너무 굴린다. 그러면 애가 크면서 자기가 후..

[현덕마음공부] 무상, 동전의 양면

무상은 허무나 의미 없음 등 부정적으로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만물은 늘 변화 중에 있으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석하면 현대의 과학적, 경영적 사고에 부합한다. 즉, 뒤집어서 말하면 변화와 혁신으로 번역될 수 있다. 당시 붓다는 영원한 자아라는 아트만 사상을 극복하기 위해 연기업에서 무상을 무상에서 무아(anatman)를 추론했다. 붓다는 형이상학을 극복하고 경험과 추론이라는 인간의 지성으로 삶의 문제에 접근하고자 했다. 무상이라는 개념 때문에 불교는 그 어느 종교보다도 자기반성적이고 허용적이다. 무 집착으로 이끄는 무상의 개념은 마음 치유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

[명상의 모든 것] 자존감 없이 인생을 살면 절대 안되는 이유

인생에서 자존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내 인생이 잘 풀릴 수가 없겠죠.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그러면 제가 한 가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사랑하고 계십니까? 선뜻 '예'가 나오지 않는다면 좀 생각해 봐야 될 부분이죠. 우리는 사실 자존감이 중요하다고 알고는 있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서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정도는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걸 남들이 좋아할까, 싫어할까를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고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기도 힘들고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거나 인정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억지웃음을 짓거나 오버를 하느라고 피곤하고 아주 작은 도전도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냥 그렇게 살죠. 누가 옆에서 중요하..

마음공부 2 2022.08.08

[드러내야 산다] 생각 전환비법 공개 : 부정정보를 긍정정보 바꾸어 입력하라 – 정철화박사

이제 8월이면 바캉스 계절이 오잖아요. 여러분 어디에 갈 계획을 하고 계시나요? 부산 해운대인가요? 강릉 바닷가인가요? 아니면 해외인가요? 아주 위험한 발상이지요. 코로나-19로 생긴 말이 있는데 여러분 들어 보셨나요? '홈캉스'라는 말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방콕에 가서 즉 방에 콕 박혀서 홈인 집에서 캉스를 하라고 권유를 하고 있지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래하다 보니까 지금까지는 잘 버티고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못 참겠다고 숨이 막힌다고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어딘가에 꼭 가야겠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여러분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라는 거 들어보셨습니까? 노시보 효과는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와는 정반대의 개념이지요. 플라시보 효과는 효과 없는 약도..

평범한 사람들은 비웃지만 부자는 절대 지키는 3가지 부의 원칙

'착하게 살다가는 빈털터리가 된다'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악하게 살아야 한다는 뜻일까요? 아닙니다. 저는 이 의미를 일 하지만 원칙이 없고 원칙이 있어도 흔들리면 안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좋은 게 좋은 거란 태도로 일을 넘기거나 돈 버는 일인데 자선 사업처럼 해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을 위태롭게 만들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잘못된 사고나 흔들리는 원칙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책 도 바로 이런 부분을 지적합니다. 책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부자가 된 사람들을 추적한 결과 그들이 바로 이 점에 충실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진 것도 변변치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일어서고, 부자가 되었는지 설명합니다. 이를 ..

[정신과 말해주는 남자] 거절 잘하는 법. 거절의 기술 4가지로 소심한 성격 극복하기

이번 시간에는 거절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야기에 앞서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한 가지 있는데요. 오늘 제가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않게 거절하는 법에 대해서 소상히 알려드리겠지만 가급적 일상에서 거절하는 일보다 승낙하는 일이 더 많기를 바랍니다. 승낙을 많이 할수록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1. 승낙은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의 마음의 여유는 일상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 때 가능하죠. 승낙을 잘한다는 것은 곧 일상에 여유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승낙을 잘 할 수 있는 여유있는 마음 상태인 것도 중요하지만 승낙을 잘 하다보면 그 결과로 인해서 마음에 더 여유가 생기기도 해요. 마음의 여유가 먼저이든 나중이든 상관없이 승낙을 잘하는 것은 결과..

정신과·치매 2022.08.08

[Life Science] 당신이 아귀에서 보지 못한 것들 - 아귀 해부

아귀는 굉장히 특이한 생선입니다. 머리 윗부분에는 이렇게 이상한 부위가 있죠. 도대체 아귀는 어떤 생물일까요?? 오늘은 아귀를 해부해보겠습니다. 얼마 전 수산시장을 방문했다가 저의 시선을 사로잡는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아귀죠. 그래서 곧바로 아귀를 한 마리 사왔습니다. 좀.. 크죠? 아귀는 수심 50m가 넘는 깊은 바다의 해저면(바닥)에서 살아가는 물고기입니다. 그리고 아귀는 한눈에 봐도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죠? 특히 머리가 아주 커서 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아귀의 입은 (윗턱보다) 아래턱이 많이 나와 있는 형태로 입의 크기도 엄청나게 큽니다. 입 내부에는 이렇게 무시무시한 이빨이 여러 줄로 배열되어있죠. 아귀는 이 무서운 입으로 자기 몸만큼 큰 먹이도 먹어치우는 대식가입니다. 거기다..

법상스님의 목탁소리_ 내가 세상에 와서 살다 죽는 것이 아니라, 우주가 내 위에서 오고 간다

내가 이 세상에 와서 살다가 30대, 40대, 50대, 60대 인생을 보내다가 나는 죽으면 떠난다. 이 세상 사람들은 그대로 남아 있고 이 우주는 그대로 있지만 나 혼자 떠난다. 얼마나 외로운 길이에요. 지금 다는게 이렇게 생각하면. 이 수행을 통해서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을 증득하고 본다면 “아, 내가 이 세상에 왔다가 가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내 마음이라는 이 한바탕 속에 이 세상이 삼라만상이 이 우주 전체가 왔다 가는 거구나. 반대였구나” 이런 사실을 자각하게 됩니다. 전혀 두렵지 않단 말이에요. 수행을 통해 지혜를 공부하고 보면 “아 내가 두려울 것이 없구나. 정말 자유롭게 살 수 있구나. ” 정말 안심 법문 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 세상을 사는데 있어서 참으로 안심하고 살 수 있구나” 한 세상 ..

대행 스님 법문_ 내 안에 천차만별로 쓸 수 있는 샘물이 있어서

질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질문으로 알고 이 코를 만지든, 귀를 만지든, 다리를 만지든 그 모든 몸이 한 군데에, 내면 한 군데서 들이고 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면의 자기 잡을 것도 없고 볼 수도 없지마는 자기를 그렇게 움죽거리게 하는 장본인입니다. 그게 몸뚱이 하나를 하나로 돌아가게 하죠. 그걸 아셔야 이 우주 전체가 하나로 돌아가는 걸 아시게 됩니다. (스님께서 앞에 설법을 다 하신 내용입니다. 그러나 다시 질문 올리겠습니다. 마음의 용(用)에 있어서 원심력과 구심력에 대해서 가르침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보통 살아나가는 데 그런 생각들을 안 하시고 사시죠. 우리가 공생(共生)으로 삽니다. 공생으로 살죠? 우리 몸뚱이 하나를 보더라도 공생입니다. 혼자 사는 게 아니니까. 그 까닭에 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