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1 10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우크라이나 동포를 고려인이라 부르는 이유

현재 국내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활동하면서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작은 백 하나만 달랑 메고 다른 나라에 온 심정이 어떨지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왜 우크라이나 난민 동포를 한인(韓人)이라 하지 않고 고려인이라고 부르는지 그와 관련된 역사가 궁금합니다.// --구소련 지역 동포 명칭이 ‘고려인’인 이유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 가서 살 때 어떻게 불리느냐. 한국, 일본, 중국에서는 주로 한자로 전파가 돼요. 유럽쪽은 영어 알파벳으로 전달이 된단 말이에요. 우리 조선(朝鮮) 왕조를 '조선'이라고 쓰잖아요. 중국에서는 (조선 사람을) 조선족(朝鮮族)이라고 부르고 일본에서는 일본발음으로 하면 조센징(朝鮮人, ちょうせんじん)이 되는 거예요. 조선족이랑 똑같은 뜻이에요...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저는 베트남에서 온 결혼 이민자입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온 결혼 이민자입니다. 스님께서 국제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 한국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결혼 놔놓고 외국에 나가서 살 때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여러분들이 일상적으로 생각할 때 -대한민국보다 즉, 한국보다 더 좀 경제적으로 낙후한 가난한 나라에 한국 사람들이 가서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한국보다 더 발전된 부유한 나라에 이민 가서 사는 경우가 있다. 제가 2014년에 전세계 한국 사람이 한 500명 1,000명 이상 사는 도시 115개를 선택해서 아프리카를 제외하고 제가 다 방문을 했습니다. 하루에 한 군데씩. 다시 말하면 오늘 하노이 법회, 내일 고치민 법회, 그다음 날 방콕 법회, 그다음 날 쾰라룸푸르 법회, 그다..

[현덕마음공부] 불교를 설명하는 세 마디

불교는 팔만 사천의 법문이 있다고 하지만 계정혜로 요약된다. 그리고 계는 행위, 정은 감정, 혜는 생각과 관련이 있다. 행위에 있어서 음, 살, 도는 과보를 받는 죄가 된다. 이 본능적 행동은 탐, 진, 치라는 감정의 동요에 의해서 촉발되거나 증폭된다. 그리고 이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는 이유에 대한 고찰이 불교의 특징이다. 그것은 무상, 고, 무아를 깨닫지 못하는 생각의 오류에서 기인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불교가 죄와 벌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그것의 근본 원인을 잘못된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인식에서 찾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불교가 지혜의 가르침인 것이다. 생각하는 기능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전환하여 올바른 시각을 가짐으로써 지혜로 전환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고득락은 이때에 이루어진다..

[드러내야 산다] 질문 잘하기, 내 중심 언어에서 상대 중심으로 – 정철화

저는 초등학교 때 호기심이 많아서 선생님에게 질문을 많이 했지요. 어느 날 선생님 “왜 하늘이 푸른가요?" 라고 질문을 했는데, 선생님은 “쓸데없이 질문하지 말고 구구단이나 잘 외워!”라고 말했지요. 만일 유대인 자녀가 어머니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뭐라고 답할까요? “어 그래, 우리 아들은 왜 푸르다고 생각해?”라고 아이의 생각에 대해서 다시 되물었을 것입니다. 2010년 G20 정상회의 폐막식 연설을 마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 기자들에게 특별히 질문권을 주었습니다. 그때 한국 기자 몇명이 질문을 했을까요? 단 한 명도 질문하지 않았습니다. 국제부 기자들이라서 영어를 못하지는 않을 것이고 또 오바마가 배려한다고 한국어로도 좋으니까, 통역이 있으니까 질문하라고 이렇게 일곱 번이나 부탁을 했는데도 질문..

사람을 잃게 만드는 절대 조심해야 할 4가지

친절했더니 멀어지고, 잘 해줬더니 도망갑니다. 그렇다고 내가 나쁜 사람일까요? 나쁜 행동을 해서 그럴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지 않습니다. 왜 나는 좋은 의도로 말하는데 가까워지기는커녕 사람들과 멀어질까? 원인은 사람들의 심리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착한 행동, 제대로 하더라도 나도 모르게 사람을 달아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연애, 일상생활, 직장 등 인생에서 흔하게 하는 것이지만 사람을 떠나게 만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잘못된 행동 오늘은 책 와 그리고 제가 생각한 부분을 엮어 사람을 잃게 만드는 절대 조심해야 할 4가지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1. 지나친 호의는 오히려 짐이 된다 혹시 갈등이나 싸움 없이 상대와 관계를 끊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지나친 호의를 베풀라고 책 는 말합니다. 은혜..

[정신과 말해주는 남자]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의 사례, 원인, 증상, 치료방법 알아보기

이번 시간에는 '사회불안장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불안장애'라는 말은 사실 정신과적 진단으로 쓰이는 용어이며 일반인 분들께는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사회불안장애는 불안장애 중 하나로서 사회적 관계나 사회적 상황에서 지속적인 불안이나 공포를 경험하는 질환입니다. 그리고 당사자는 불안과 공포를 회피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불필요한 노력을 하게 되므로 개인의 사회적, 직업적 생활 수준이 크게 손상되지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사회적 상황에 원활하게 대처하는 능력은 일, 여가, 가족관계, 대인관계 등 삶의 여러 부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이 능력이 부족하거나 장애가 있다면 삶의 전반에 있어서..

정신과·치매 2022.08.01

[명상의 모든 것] 마음챙김? 행복과 불행을 한끗 차이로 결정하는 이것

마음을 활용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같은데 이렇게 한 끗 차이로 행복과 불행이 갈리게 됩니다. 어느 분께서 댓글로 질문을 주신 내용입니다. 어디에서는 감정을 떨어져서 있는 그대로 관찰을 해야 된다 라고 하는데 해빙이나 끌어당김에서는 “감사와 풍요의 감정에 집중해서 충분히 느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헷갈린다고 하십니다. 만약에 돈 때문에 힘든 마음이 들거나 부자 친구를 보고 부러운 마음에 들 때는 이것을 그냥 떨어져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 가진 것에 감사와 풍요를 느껴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하시고요. 항상 원리를 이해하면 응용이 쉬워지죠. 두 가지가 사실은 다 맥락이 같습니다. 의식은 에너지와 함께 있습니다. 의식이 에너지라고 보셔도 크게 틀리지 않고요. 그렇기 때문에 의식이 쏠리는 곳에 에..

마음공부 2 2022.08.01

[Life Science] 맛조개는 조개가 맞을까? - 맛조개 해부

이 생물은 맛조개라는 생물입니다. 이렇게 뽑아보면 이것이 바로 맛조개의 본모습이죠. 맛조개는 조개가 맞을까요? 오늘은 맛조개를 해부해보겠습니다. 살아있는 맛조개를 보여드리기 위해 태안의 갯벌에 다녀왔습니다. 맛조개를 잡기 위해서는 소금과 삽이 필요하죠. 맛조개를 잡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삽으로 갯벌을 파다 보면 조금 깊어 보이는 구멍이 나오는데 이 구멍에다 소금을 부어주면 급격한 염분 농도 변화로 인한 자극 때문에 이렇게 맛조개가 올라옵니다. 뿅~ 올라온 맛조개는 손으로 쑥~ 뽑아주면 되죠. 이것이 바로 맛조개입니다. 쉽게 잡은 것 같지만 사실 2시간 동안 3마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맛조개는 우리가 흔히 보던 조개와는 조금 다르게 생겼죠? 이렇게 완전히 다른 생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맛조개의..

법상스님의 목탁소리_ 나라는 독특한 부처로 태어난 삶, 이것이 진실

지금 여러분의 삶은 이 우주 전체의 여러분 한 명밖에 없잖아요. 삶을 이렇게 경험한 사람, 나밖에 없잖아요. 그 자기 그 내 현실 그게 진실이에요. 부처님은 그걸 경험하고 싶어서 여러분을 보낸 거예요. 그런데 보낸 부처님도 여러분이고 온 나도 부처님이에요. 내가 나를 보냈단 말이에요. 나가 나를 경험하려고. 그러니까 여러분은 이 우주의 단 하나밖에 없는 나의 삶을 경험하기 위해서 부처가 이렇게 이걸 경험하고 있는 사람인 거예요. 부처인 거예요. 그러니까 그 뜻을 이루어야죠. 그 뜻은 이미 이루어져 있고. 그러니까 이 정말 받아들이기 싫은 현실 그 속으로 뛰어든다? 뛰어든다 해도 뛰어든 내가 있고, 뛰어드는 삶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뛰어들어져 있어요. 그걸 그냥 허용하고 살아 주면 돼요. 그게 진실..

[나탐 Natam] 가이드 명상 - 걱정, 두려움, 불안 감정 해소ㅣ마음이 불안하고 걱정될 때 듣는 명상 (20분)

어떤 것이 걱정될 때 듣는 감정 해소 가이드 명상입니다. 불안감과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무의식을 열고 감정을 유도하는 명상이므로 반드시 현재 걱정되는 것이 있어 마음이 불편한 경우에만 듣도록 합니다. 명상을 위해 편안한 장소에 자리를 잡습니다. 눈은 떠도 좋고 감아도 좋습니다. 앉아도 좋고 누워도 좋습니다. 몸에 불편함이 느껴지는 부위가 있다면 가볍게 풀어줍니다. 몸에 힘을 빼고 머리와 어깨를 편안하게 둡니다. 호흡에 집중합니다. 천천히 크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쉽니다. 다시 한번 천천히 크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쉽니다. 몇 번 더 반복하면서 숨이 들어갔다 나가는 것을 지켜봅니다. 지금부터 무의식을 열고 무식에 억눌려 있던 마음을 꺼내 보겠습니다. 어떤 생각이 떠오르든 그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허용..

마음공부 1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