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7 10

[지금 이대로 좋다] 오디오 북_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어떤 형식의 시험이든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에게 같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한번 도전할 때 온 힘을 기울이세요. 그랬는데도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그만두는 것이 가장 좋지만 미련이 남고 조금 아쉬우면 두 번까지는 도전해 보세요. 하지만 그 이상의 도전은 낭비입니다. 해마다 졸업생들이 더해져 경쟁이 치열해지니까 공부 강도가 점점 더 세져야 하는데 사람 의지가 그렇게 강하지 못합니다. 자칫하면 공부하는 게 직업이 돼서 고시중독증이 생길 수 있어요. 공부를 그만 둘 때는 가볍고 기쁘게 그만둡니다. 아까운 시간을 버렸다고 후회하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 실컷 해봤다. 귀한 경험 쌓았다”라고 여기고 다른 일을 찾으면 됩니다. 세상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현덕마음공부] 붓다는 숙명통을 얻어서 무엇을 보았나?

불교에서는 3명과 6통을 얘기한다. 3명은 숙명통, 천안통, 누진통을 말한다. 이에 신족통, 천이통, 타심통까지 더하면 6신통이 된다. 인도적 전통에서 명상을 통해서 계발되는 것은 지혜보다는 능력이었다.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초능력이다. 그러나 불교는 이 관점을 바꾸었다. 지혜를 밝혀 현실을 넘어서는 초월을 제시한다. 숙명통도 마찬가지다. 그저 전생의 기억을 발견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불교적 관점을 획득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전생의 기억을 통해서 붓다가 얻은 통찰은 배후의 실체 즉 아트만이 없다는 것과 많은 조건들의 묶음을 '나'라고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각각 무이론과 오온이론으로 발전하게되는 단서다. 붓다는 그것을 보고 나서 논리적 추론으로 이끌어내게 된 것이다. 그다음..

[드러내야 산다] 삶의 지혜는 '더하기'보단 '빼기'에서 얻는다 - 정철화 박사

여러분은 삶 속에서 빼기를 좋아하시나요? 아니면은 더하기를 좋아하시나요? 제가 서울대 경영자 과정에 출강을 할 때 이렇게 설문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채우기'라는 말과 '버리기'라는 말 중에서 어떤 말을 더 좋아하는지에 대해 물어보았지요.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80%가 '채운다'에 긍정적인 답을 하고 20% 정도가 '버린다'에 긍정적인 응답을 했지요. 왜 채우기를 압도적으로 경영자들은 좋아할까요? 채워넣어야 성장하고 '채워야 이익이 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스티브 잡스는 경영에 다시 복귀하자마자 주력 제품이 아닌 상품들을 과감하게 버려서 선택과 집중을 하여서 성공한 경영자이지요. 그리고 제품 디자인도 극도로 단순화시키고 직관화했습니다. 즉, 디자인을 더하고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 내는 것..

[이동환TV] 술 먹고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이런 병에 잘 걸립니다

오늘은 제가 술에 대한 이야기 좀 드리고 있는데요 술을 먹고나서 얼굴이 빨개지는 분들이 있잖아요, 체질적으로. 또는 술을 먹었는데 전혀 얼굴색이 안 변하는 분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차이점이 있죠. 옛날에 이런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술을 먹고 나서 얼굴이 빨개지는 분들은 간이 나빠서 그런 거다 이런 말을 하는 분도 있었고요 또는 그거는 간 나쁘고 상관없이 체질 때문에 그렇다 이런 얘기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드릴 말씀은요 술을 먹고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요 정말 조심해야 될 질병들이 몇 가지 있다는 얘깁니다 술! 기호식품이죠 근데 이 술이요 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 물질이란 사실 아십니까? 맞습니다. 술은 발암 물질로 지정이 돼 있습니다. 그 다음에 술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대사가..

건강·의학 2022.10.17

[정신과 말해주는 남자] 마음챙김 명상으로 공황장애 증상 극복하기. (바디스캔, 정좌명상, 하타요가)

마음챙김 명상은 여러 연구를 통해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불면증 통증 등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고 특히 요새 그 의의에 대해서 굉장한 두각을 보이고 있어요. 해외의 유명한 의학 학술지를 통해서 그 효과에 대한 보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이 다른 행동치료에 비해서 매우 쉽고 간단해서 특별한 계획이나 사전 준비가 필요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보통 정신과 치료라고 하면 약물치료만을 떠올려서 치료에 막연한 거부감이 들거나 아니면 복잡한 상담치료를 떠올려서 그 치료방식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걱정이 들 수 있는데 이 치료는 그런 걱정은 전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마음챙김 명상은 그 효과가 입증된 이후 계속 발전해서 이윽고 치료 프로그램의 하나로 재탄생 했는데요 영어로는 "MBSR" 이라..

정신과·치매 2022.10.17

[Life Science] 세상에서 가장 ‘멀쩡한’ 미라 ㄷㄷ - 톨룬드 맨의 비밀

1950년 5월 8일 덴마크 실케보르 지역의 한 습지에서 태아처럼 누워있는 굉장히 이상한 형태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키는 161cm, 나이는 40세 정도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었죠. 시체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들은 이것이 최근 사망한 사람의 시체 일 것이라 추측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시신이 걸치고 있는 것들은 조금 이상한 형태였습니다.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에 양가죽과 양털로 이루어진 뾰족 모자와 가죽 벨트만 차고 있었으며 목에는 동물의 가죽으로 된 올가미가 감겨 있었죠. 시체가 현대의 인간이 아님을 알아차린 학자들이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실시한 결과 놀랍게도 이 시신은 기원전 400년 즈음에 사망한 남성의 시체로 밝혀졌습니다. 2400년 이상 온전한 모습을 유지한 미라였던 것이죠.(..

[오은영TV] 부부 사이에, 가장 서운한 말은?

부부사이, 언제가 가장 서운한가요? 서로 배려를 잘 안한다? 어떤 그.. 서로에 대한 마음을 잘 읽어줄 줄 모른다? 남자들이 그런 걸 잘 못하나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아서 각자, 자식과 가정을 위해 헌신 하잖아요. 노력의 가치를 인정 안해줄 때!! “당신이 한 게 뭐 있어?” 아니면 예를 들어 사춘기 아이들이 말썽을 많이 부리면 “집에서 애들 안 보고 뭐 했어?” 아니면, 아내도 가끔 어떨 때는 친구 만나고 그러거든요? 애가 이렇게 말썽을 부리는데 집에서 얘랑 얘기좀 하지.. 그러면 엄청 서운할 것 같아요. 각자 노력했던 것들과 사랑과 헌신의 과정에서.. 아빠들 밖에서 열심히 일하는 게 가족을 위해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돈만 벌었지.. 당신이 한 게 뭐 있어!” 자식은 어쨌든 섭섭해도 부모이기 때..

오은영TV 2022.10.17

[북한말 한마디] '생각없이 행동하다'의 북한말은? (2022.09.17./통일전망대/MBC)

북한말 퀴즈 ‘생각없이 행동하다’의 북한말은? 턱. 허턱? 허턱하다? 감턱단다? 감턱단다? -- 부사어 ‘무턱대고’와 비슷하게 쓰이는 북한말로 ‘아무런 생각 없이 마구 나서가나 행동하다’라는 뜻의 동사 ‘허턱대다’가 있습니다. ‘목적도 없이 허턱대고 거리를 거닐었다’와 같은 예문이 있습니다. ‘생각없이 행동하다’의 북한말은? 허턱대다

[명상의 모든 것]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만들지 않는 원천기술

인간관계에서 수많은 갈등들을 가만히 살펴보시면 대부분이 말을 어떻게 하는가에서 시작되고 커지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감정을 키우지 않고 말하는 방법은 아주 단순한 공식입니다. 잘 암기하셔서 상황이 오면 순서대로 하시면 됩니다. 점점 익숙해지면 자동으로 되겠죠, 소통을 나무에 비유할 때, 마음이 뿌리와 같은 것이라면 올바른 소통 방법은 줄기와 같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줄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사례입니다 다음의 문장에서 느낌의 차이를 살펴보세요 A : 넌 왜 이렇게 맨날 쳐 늦냐? B : 너 최근에 세 번 약속에 늦었어 나는 기다리는 것도 지루하고, 다른 할 일도 많은데 이렇게 그냥 버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짜증나려고 그래. 소통을 잘하는 방법 중에 가장 중요하고 첫 번째로 기억..

마음공부 2 2022.10.17

대행 스님 법문_ 잘났든 못났든 나를 먼저 믿어야

우리가 공부하는 도리는 시공도 없고 공간도 없고 모든 게 다 없지만 우리 사람들이 살려니까 시간도 만들어 놓고, 또 일 년, 해우년도 만들어 놓고 몇 해니 몇 해니 하고 나가는데 그거를 질서를 지키기 이전에 그냥 순서대로 살아나가기 위해서 방편으로 여러분들이 해놓고 살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편 더 생각해 볼 때는 이 마음이 아니라면 몸이 움죽거리지 않는다는 거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리라고 믿고 자기의 그 마음의 영혼이 빠지면 송장이 된다는 것도 잘 아실 거고. 그러니까 옛날에 부처님께서도 그랬고, 역대 조사들도 그랬습니다. 공부할 때, 이 들이고 내는 구멍은 한 구멍이다. 자기가 여기 있으면 부처도 여기 있는 것이고 바깥에 나가면 바깥에 나가는 대로 자기가 있는 자리에 부처가 있는 것이다. 변소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