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자기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하고 매사에 짜증스럽고 자기 자신을 컨트롤 못하고 다혈질 성격으로 변해가는 걸 지켜보는 부모로서 걱정되고 딸이 이렇게 된 것은 제 탓만 같아 마음이 힘듭니다. 엄마 말은 듣지도 않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33살 된 딸이 결혼도 하고 남들처럼 살아야 하는데 딸을 위해 어떤 기도를 해야 평온한 마음을 찾아줄 수 있을지// 네, 열심히 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닐 것 같은데요. 딸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마는.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 “부처님, 저 할 일은 다 했습니다. 저 할 일은 다 했습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아무 따로 할 일이 없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좋아질 것 같아. 그것이 가게 문을 닫든, 하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