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작년 입시에서 서울에 있는 사립대학교와 지방 국립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딸은 집안 경제 사정을 고려해서 집에서 다닐 수 있는 지방 국립대를 선택했습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인 것 같아서 스스로를 자책하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게 울 일이에요? 지금? 그만한 일에 울 일이에요? 그게? ㅎㅎ 울 일이 아닌데 눈물을 글썽이는 것은 그만큼 자기가 자기감정에 사로잡혀 있다,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지금 반증하고 있다. 이런 얘기에요. 아이가 서울이 가겠다고 하는데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겠다고 하는데 집안 형편이 안되니까 야단을 쳐서 지방대학에 보냈다. 그래서 아이가 학교에 적응도 잘못하고 늘 불평불만을 한다, 이 정도 되면 엄마가 “아이고 어렵더라도 그냥 서울에 있는 대학에 보낼걸 내가 애한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