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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행복학교 나누기가 힘이 듭니다

행복학교에서 하는 나누기를 조금 힘들어 합니다. 어떻게 하면 부담스럽지 않고 할 수 있겠습니까?// 자기 지금 마음 상태가 어때요? 그게 자기 지금 마음일까? 생각일까? 지금 저하고 처음에 얘기할 때 약간 좀 부담스럽지 않아요? 딱 이게 지금 나간다 하니까 막 기뻐요? 약간 좋긴 한데, 좋긴 한데 약간 긴장이 되고 좀 떨려요? 그러니까 그 약간 긴장이 되고 약간 떨리는 그게 마음이에요. “지금 마음이 어떻습니까?” “약간 긴장이 되네요, 약간 떨리네요” 이렇게 얘기하는게 뭐가 어려워요. 사실대로 얘기하는데. 자기는 자꾸 좋은 말을 하려고 하니까 좋은 말이 생각이 안 나는 거 그건 생각이에요. 그러니까 생각나누게 하면 좋은 말을 해야 된다 이런 게 있으니까 그게 부담이 될 수 있는데 마음나누기는 부담이 될..

[현덕마음공부] 안심에 이르는 길

우리는 평생 안심을 찾는다. 그것은 어쩌면 태아가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느끼는 연결감과 무중력감일지 모른다. 탯줄을 끊고 중력과 직면하면서 우리는 끝없는 고립감과 압박감과의 싸움을 해야 한다. 편안을 의미하는 COMFORTABLE이라는 단어는 함께 만든 요새에서 느끼는 느낌이다. 이것은 의지하여 막아낸다는 키워드를 가진다. 환경, 관계, 자신에게 의지하여 세상을 이겨내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것이 무너지면 곧바로 불안에 빠지기도 하는 것이다. 진정한 안심은 의지하지 않고 막아내지 않는 것이다. 입자가 아닌 파동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구하지 않음이 진짜 안심이다.

[드러내야산다] 묻고 또 물어야 문제를 근본에서 해결할 수 있다 – 정철화박사

이 세상에서 악처로 소문난 사람은 누구일까요? 철학자 소트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를 우리는 악처라고 얘기하잖아요. 과연 크산티페가 악처일까요? 소크라테스는 길거리에서나 어느 곳에든지 한 번 대화를 시작하면 상대가 자신의 무지함을 깨달을 때까지 밤을 새워서 대화를 했지요. 대부분 사람들이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쉽게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그 대화가 끝나지 않으므로 거의 집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아내에게 무심했지요. 독수공방을 견디지 못한 크산티페가 "왜 당신은 부부관계를 멀리해요?"라고 물으니까 그때 스크라테스가 한 말이 뭐일까요? 당신은 아이들의 어머니이고 신성한 모성이고 그 신성한 모성을 어찌 장난감처럼 내가 휘롱을 하겠습니까? 나는 앞으로도 계속 당신을 모성으로 존경하겠습니다. 라고 대꾸했습니다. 그..

영업교육, 사람의 마음을 사는 득심술 [하석태TV]

사람의 마음을 사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기술입니다. 옛날에 유럽에서 아주 유명한 말, 한스. 이 말은 셈을 할 줄 알았습니다. 즉, 이 말은 산수를 할 줄 알았습니다. 한스의 주인은 사람들 많은 장터 앞에서 한스를 데리고 “한스는 셈을 할 줄 압니다, 증명하겠습니다. 질문을 해보세요.”라고 하니 어떤 구경꾼이 2더하기 1을 물어보니까 한스가 앞발을 들고 말발굽으로 딱, 딱, 딱 이렇게 세 번을 때립니다. 정답을 맞춥니다. 또 질문해서 “여기서 안경을 쓴 사람이 몇 명입니까?” 한스가 앞발을 들고 말발굽으로 딱, 딱. 두 번 때립니다. 또 정답을 맞춥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말이 셈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갑니다. 그래서 검증하기 위한 위훤회에 전문가들이 모입니다. 사뢰를 보던 사람이 주인이 ..

[Life Science] 당신이 '전갈'에서 보지 못한 것들

태국의 야시장을 걷다가 엄청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튀김 곤충들을 파는 가게에서 전갈 꼬치를 팔고 있었죠. 전갈은 한 쌍의 집게다리에 갈고리 모양의 무서운 독침을 가지는 것이 특징인 생물입니다. 이러한 전갈은 어떤 생물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리고 전갈의 맛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전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살아있는 전갈을 보여드리기 위해 태국 치앙마이에 있는 곤충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생물 대부분을 직접 만지게 해줍니다. 생물들을 구경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다가와 손위에 올려줍니다. 난이도는 안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강해지죠. 그리고 박물관에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는 전갈도 볼 수 있었습니다. 믿음직스러운 직원분이 전갈을 관리하고 있었죠. 저도 전갈을 손에 올려보았는데 생각보다 귀엽습..

[명상의 모든 것] 진짜 나는 무엇일까? | 나의 정체성은? | 초월적 나

'나'라는 존재는 이전에도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지만 주변의 모든 것들은 계속 변화하겠죠. 연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나' 밖에 없습니다. 인간에게 중요한 일은 삶을 즐기는 것과 관련해서 네 가지와 죽음, 즉 영혼으로서의 삶을 준비하기 위한 것과 관련해서 네 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영혼으로서의 삶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나는 누구인가' 를 아는 것입니다. 이것만 별도의 주제로 한참 다뤄도 될 정도죠. ('나는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 '영혼의 삶을 준비하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나요?') 나의 근본을 아는 것이죠. 나라는 것은 지금 몸의 나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라는 존재는 지금 이 몸을 입기 전에도 어떤 형태로 존재해 왔고 이 몸을 벗은 ..

마음공부 2 2022.12.19

대행 스님 법문_ 마부의 지혜로운 다스림

불씨는 우리 원소의 에너지와 같습니다. 그런데 그 불씨로 하여금 마음을 내게 할 수 있는 그런 활동력이 있죠. 전자와 전자가 한데 합치면 불이 들어오듯이 그렇게 불이 들어올 수 있게끔 마련한 그 자체가 바로 원소 자체의 에너지입니다. 그러면 그 에너지, 불씨라고 합시다. 불씨가 없으면 마음을 낼 수 없고 마음을 낼 수 없다면 육체가 움죽거리지 않는데 어떻게 할 겁니까? 삼합이 동일하게 하나가 돼서 지금 움죽거리고 말을 하고 돌아가지 않습니까? 그러니 바로 소를 타고 피리를 분다 이 소리나 똑같습니다, 우리가. 지금 소를 타고 달구지를 끌고 다닙니다. 예를 들어서 마부는 마음이요 바로 육신은 달구지요 소 는 자기의 주인공, 바로 조상입니다. 과거에 살던 자기, 현실에 사는 자기. 현실에 사는 자기는 달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