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9

[지금 이대로 좋다] 오디오 북_ 인도에서 만난 여인

제가 처음 인도를 방문했을 때 1991년, 인도의 성지순례를 처음 갔을 때 일입니다. 첫날 저녁을 캘커타의 1달러짜리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게 되었어요. 인도의 수돗물은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짐을 정리하고 물을 사러 나갔는데 어떤 인도 여인이 자꾸 제 옷을 잡아당기는 거예요. 1루피를 줬는데도 안 받고 잡아당기며 품에 안고 있는 주먹만한 아기의 입과 배를 가리키는 거예요. ‘아기가 배가 고프다는 얘기구나’ 하고 알아들었죠. 그래서 따라갔더니 길거리에 조그만 구멍가게 안에 있는 분유통을 가리켜요. 제가 주인에게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60루피래요. 60루피라고 하니까 너무 놀라서 뿌리치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인도에 갈 때 인도 사람들이 돈을 달라고 하면 1루피 이상 주지 말라고 단단히 교육을 받았거든요. 그래..

[현덕마음공부] 마음들은 어떻게 소통되는가?

인간은 소통하는 동물이다. 그것은 뇌의 거울 신경(mirror neuron) 때문에 가능하다. 흉내 내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경험 내에서 타인을 이해한다. 이것을 마음이론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자기 삶의 스토리가 반영된다. 그래서 뇌 속의 영역들이 연결되는 구조가 달라진다. 이것이 소통의 어려움이다. 소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해석과 판단 기준을 이해해야 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달라지기 시작한다.

[드러내야 산다] 나를 알아보는 툴, 조하리의 창 - 정철화 박사

우리 마음에도 창문이 있다는 것 들어보셨나요? 내성적인 사람이 표현을 잘하지 않으면 “너는 왜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느냐!”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요. 우리가 어떤 창틀을 가지고 세상을 보는가에 따라 다르게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그냥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경우와 망원경으로 세상을 보는 경우와는 당연히 달라 보이겠지요. 또한 자신이 쓴 안경알의 색깔에 따라서도 세상이 다르게 보이겠지요. 조셉 러프트(Joseph Luft)와 해리 잉햄(Harry Ingham)이라는 두 심리학자가 사람의 마음을 4가지 창문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창의 이름을 '조하리(Johari)의 창'이라고 부르는데 두 사람 이름 앞부분을 합성해 만든 용어입니다. '조하리의 창'은 나와 타인과의 관계에서 내가 어떠한 상태인지..

[1분 심리학] 인기 없는 사람만 쓰는 정 떨어지는 말투

첫 번째, “아니 근데” 이 말은 상대방에 거절하는 말을 무의식적으로 전달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이걸 동조하는 언어로 바꾸는 게 되게 중요해요. 두 번째, “너 원래 그렇잖아” 상대를 단정 짓는 아주 기분나쁜 말투 중에 하나입니다. 세 번째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 상대방이 기분 나쁠 것을 알면서 조언이랍시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진심으로 조언이나 쓴소리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을 들은 사람은 기분 나쁘기 마련이죠. 네 번째, “내 그럴 줄 알았다” 꼭 이렇게 말을 하는 사람들은 알지 못해 놓고 잘난 척하고 싶어서 말한 사람들이 많아요. 다섯 번째, “보고도 모르냐?” 보는 것만으로 어떻게 알겠어요. 보통 사람들은 말 안 하면 모릅니다. 그러니까요 물어보면 성의껏 대답해 주는 게 맞습니다.

세일즈/영업, 세일즈 매니저의 조건 2가지 [하석태TV]

매니저의 리더십 1. 매니저 Role 다수와 양질의 생산라인을 추구하는 것 세일즈맨은 생산라인 매니저는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공장장 세일즈맨과 매니저는 전혀 다른 일 선수 시절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히등크 감독 결국은 명장으로 명성을 떨침! 매니저들에게 리쿠르팅은 영원한 화두 리쿠르팅의 대상 VS 계액의 대상 직급에 따른 규모와 역할의 차이일 뿐 다수와 양질의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모두 동일 매니저 Role과 함께 반드시 필요한 다른 요소! 2. 매니저 Ship 영향력, 즉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세일즈맨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쳐서 성공을 돕는 역할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없는 매니저가 관리하는 조직은 실패한다. 세일즈맨 Ship보다 매니저 Ship이 훨씬 더 중요. 왜? 잘못된 세일즈맨십은 자신..

2년에 한 번 열려 물을 뿜어내는 화성의 구멍 - [신박과학]

화성의 대기에는 2년마다 한 번 열리는 구멍이 있습니다. 이 구멍은 화성의 물을 우주로 방출하고 나머지는 극지방으로 이동시키죠.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화성의 물 순환 시스템이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또 물로 가득했던 행성이 왜 이렇게 바짝 말라버린 건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화성의 이상한 행동은 러시아와 독일 과학자팀에 의해 최근 밝혀지게 되었는데요 과학자들은 화성의 높은 대기권에서 다량의 수증기를 발견했고 그중 일부가 극지방으로 이동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화성의 수증기는 과학자들을 매우 당황스럽게 만들었는데요 화성은 물에 순환 시스템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히 차갑고 단단한 중간 대기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수증기는 어떻게 그 단단한 중간 장벽을 쉽게 넘나..

[명상의 모든 것] '참나'를 만나면 '가짜 나'가 사라집니다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에서 많이 활용되는 방식이 있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를 계속 질문하는 것입니다. 본질에 닿을 때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이죠. '나는 이복입니다'라고 대답하면 그 이름이 나는 아니겠죠. 다른 이름으로 불려도 내가 아닌 것은 아닐 겁니다. '나는 두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라고 한다면 자녀를 두기 전에는 다른 나였던 것은 아니었겠죠. 그 나도 같은 나죠. 이런 식으로 '나'라고 대답하는 것들은 모두 변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을 모두 부정하다 보면 최종적으로는 변하지 않고 변할 수도 없는 '나'가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참나'라고 합니다. '참나' 라는 것도 이름이기 때문에 이름을 붙이기 이전의 '그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I am th..

마음공부 2 2023.02.07

대행 스님 법문_ 감사함은 모든 것을 녹인다

그런데 말이야 그 지금 마음이 아니라 다 그렇게 욕심부리고 그러는 마음 말고 말이야 움죽거리지 않는 마음이 바로 중심이 되거든. 심봉이 돼. 그 마음과 이렇게 동일하게 됨으로써 거기에다 코드를 꽂거든? 그러니까 지금 그 욕망, 의욕, 그것도 좋은데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으면 그대로 왔다야 그거는, 아주. 시쳇말로. 그냥 감사, 모든 게 다 감사하다면 그냥 뭉청뭉청 무너져 유전성이라든가, 영계성이라든가, 업보성, 인과성, 세균성이 그냥 몽땅몽땅 무너져. 무너지게 되면 환하게 문 아닌 문이 보여. 그랬을 때에 그 문으로 털썩 들어서면 들어서는 사이 없이 들어서게 돼. 그러면 그 뭐, 자유스럽게 할 수 있는 그 주인이 자긴데 뭐 그러니 얼마나 좋겠어. 그러니까 그저 감사하면 모두가 녹아지게 돼 있어. 그전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