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1 9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884. 결혼 초부터 의처증이 있었습니다

결혼한 지 18년이 되었고 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은 어릴 때 부모님의 외도와 잦은 부부 싸움으로 불안증과 부정적인 마음 때문에 저와 결혼 초부터 의처증이 있었습니다. 이혼을 결심하고 이혼을 요구하였습니다. 근데 남편이 이혼을 할 수 없다고 병원에 다니면서 고칠 거라고 하면서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의처증이라는 것은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병원에서 진찰을 해서 의처증이라는 그런 결과가 나온 거예요? 그건 병이니까 어쩔 방법이 없어요. 정신질환 중에 가장 어려운 질환이 의처증과 의부증이에요. 왜 그러냐면 대다수의 다른 병은, 다른 정신적인 질환은 조금만 지켜보면 누가 봐도 “아, 저것 좀 정신질환이다” 이걸 알 수가 있어요. 즉 우울증이다, 분열증이다, 공황장애다 이런 걸 ..

[현덕마음공부] 붓다의 명상, 무념에서 정념으로

요가의 명상은 잘 묶어서 고정하는 것이다. 분리와 흔들림을 극복하고자 했다. 그래서 잘 고정된 상태를 디야나(dyana, tjs, meditation)라고 했고 그다음 더 깊은 몰입 (의식도 없는) 상태를 삼매라고 했다. 그 삼매는 여러 단계가 있으며 이것을 최종의 성취로 생각했다. 붓다는 이 무념이라는 최고 삼매를 궁극의 성과로 보지 않았다. 결가부좌라는 극한의 심신 수련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대안은 정념(sati)이었다. 의식은 성성하게 또렷하다. 그러나 편향된 인식의 작용 (해석,판단)은 없다. 이것이 사띠다. 결가부좌 몰입과 전혀 관계없는 것이다. 자신이 지금 현재 무슨 상태인지를 알아차리는 것과 올바른 기억(무상,고,무아)을 상기하는 것이 전부다. 수행이 아니라 성찰이 필요한 명상이다. 요..

[드러내야 산다] 이순신 장군께 배우는 긍정심리 자본 - 정철화 박사

영국 해군에게 가르치는 해전 승리 우수 사례 중에서 우리나라의 사례도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어떤 사례일까요? 이순신 장군의 해전 사례이지요. 이순신 장군에게서 배울 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긍정심리'라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부하들이 신뢰와 긍정 심리 자본이 커지도록 솔선수범하면서 난중일기에도 항상 긍정을 표현하였습니다. 28일간 죄 없이 고문받고 투옥되었다가 풀려난 날이 1597년 4월 1일이었지요. 그날 난중일기에 쓴 내용이 무엇일까요? 출옥한 날인 4월 1일은 간단한 1줄이었습니다. “맑음, 옥문을 나왔다.” 저라면 억울하게 누명 쓰고 감옥에 들어갔다가 나온 날 아무리 날씨가 맑더라도 '맑음'이라고 쓰지 않고 '흐림'이라고 적고 싶었을 것입니다. “참 억울하다..

활동 싸이클, 일일활동관리, PDC가 아니라 DCP [하석태TV]

Q, 세일즈맨의 일일 활동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세일즈맨이 하루를 출발하는 ‘3대 원칙’ 갈 곳, 목적의식, 자료&화법 갈 곳이 정해져야 하고 가는 목적이 명확해야 하고 자료나 화법이 준비되어야 한다. 이 3가지를 준비하지 않고 영업을 시작한다면 세일즈맨으로서 스타트라인에 조차 서지 못한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Plan- 계획을 세우고 Do- 실행을 하고 Chceck- 검토를 하고 일간/주간/월간/년간 PDC의 싸이클 시작점의 시간을 ‘한 클릭’ 앞으로 돌려놓는 것 PDC -> DCP로 바꾸기! 눈뜨면 Do하고 활동을 마치고 Chceck후 새로운 계획 Plan을 세우고 잠자리 든다~ 의 준비 없이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은 식당 주인이 재료를 준비해 놓지 않고 가게 문을 여는 것과 같다. DCP싸이클..

끌어당김의 법칙 잘 안 되는 이유 | 잠재의식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것도 에너지고요. 이것도 에너지고요, 저도 에너지예요. 모두 단단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각각의 주파수에서 진동하고 있는 에너지인 거예요. 물질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는 원자이고 그 원자는 99.99% 비어 있어요. 그 빈 공간을 에너지가 채우고 있고요. 내가 원하는 것의 에너지와 내가 같은 주파수에서 진동해서 그것을 내 삶으로 끌어오는 게 '끌어당김의 법칙'이에요. 나의 매일, 나의 현실, 나의 매시, 분, 초를 만들어내는 게 내가 방사하는 에너지예요. 그리고 그 에너지는 내 생각으로 만들어지고 내 생각의 95%가 잠재의식에서 나옵니다. 내가 의식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건 5%밖에 되지 않아요. 우리는 평균적으로 매일 5만~7만 개의 생각을 하고요 그 생각의 ..

마음공부 2 2023.02.21

장자 인생론 : 나의 쓸모를 말하다. 동양철학/ 제자백가/ 도가/ 장주/ 자유

나이가 들면서 나의 쓸모에 대한 고민이 든다. 직장에서의 나의 쓸모는 점점 없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신입사원들의 번뜩이는 감각 최신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는 후배들을 보면 그저 부럽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트랜드가 생겨나고 뒤처지지 않으려 바쁘게 쫓아가는 것도 버거워진다. 세상은 왜 이렇게 빨리 변하는지 메타버스, NFT같은 새로운 개념을 마주하면 세상의 영원히 뒤처지지 않을지 조바심이 난다. 곧 있으면 회사에서 버티기도 어려워질 것 같다, 이 나이에 퇴직하자니 집에서도 나의 쓸모를 모르겠고 사회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나의 쓸모는 무엇일까? 나는 진짜 쓸모 있는 사람이 맞는 걸까? 장자는 나무 이야기를 통해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에 대해 말했다. 목수인 장석이 제자와 길을 걷다가 큰 나무..

[Life Science] 코끼리조개는 다른 조개와 다릅니다.. (수명 140년 ㄷㄷ)

코끼리조개는 다른 조개들과는 조금 달라 보입니다. 껍데기가 닫혀 있지도 않고 내부는 무언가에 둘러싸여 있죠. 그리고 여기 뒷부분으로는 물이 뿜어져 나오기도 합니다. 코끼리 조개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코끼리 조개를 해부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끼리 조개를 요청해주셔서 코끼리 조개를 세 마리 구해왔습니다. 뭔가 굉장하죠? 코끼리조개는 꽤 깊은 바다의 해저맨에 살아가는 조개로 해외 종의 경우 1m까지 자라기도 하는 커다란 조개입니다. 커다란 몸에 비해 패각은 조금 작은데 코끼리조개는 두 개의 패각을 가지는 이매패류에 속하는 연체동물이죠. 코끼리조개는 수명이 140년 정도로 굉장히 오래 사는 동물로도 유명합니다. 이러한 코끼리 조개를 물에 넣어보면 이렇게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여..

[명상의 모든 것] 인간관계, 대인관계의 철칙

좋은 사람과 쓰레기를 구분하려면 그에게 착하고 상냥하게 대해 주어라. 좋은 사람은 후일 한 번쯤 당신에게 보답하는 것을 생각 해 볼 것이고 쓰레기는 점점 가면을 벗을 준비를 할 것이다. 모건 프리먼의 명언입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영화 부당거래의 명대사입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반복되는 상황에 쉽게 익숙해지죠. 하지만 절대로 익숙해져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누군가에게서 받는 것에 대한 고마움입니다. 이 작은 태도에 의해 그 사람의 품성과 인간관계 등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내가 무엇을 주었을 때 고마워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다음에 다시 주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심지어 나중에 자신이 당연하게 여기던 것을 받지 못하면 상대방을 원망하..

마음공부 2 2023.02.21

대행 스님 법문_ 이유가 많으면 문이 닫힌다

묻는 거를 그렇게 길게 물으면 어떡합니까? 하여튼, 그 말뜻은 우리가 배우는 측에 있어서 맡겨놓는다, 이게 맡겨놓는 그 선을 세워야 우리가 마음이 안위가 되고 마음이 편안해져요. 그러나 걷지도 않고 뛰려고 한다면 안 돼요! 지금 말하는 거 보니까 걷지 않고 뛰려고 하거든. 내가 진짜 걸어 보고 내가 뛸 수 있어야 뛰는 것이지 걸어 보지도 않고 뛰려고 한다면 그건 말이 안 돼. 댁이 그 뜻을 알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그렇게 묻질 않아. ‘내가 놓을 것도 없다’ ‘놓을 것도 없는 데에 놔야 된다’ 이런 것은 뭐냐 하면 ‘돌려 놔라. 돌려 놓지 못하면 입력된 게 그대로 나온다.’ 입력돼서 나오는 거는 피하려야 피할 여지가 없어. 그러니까 입력돼서 나오니까 그것을 다시 바꿔서 입력을 해라, 이 소린데 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