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2 8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한반도에 전쟁이 날까 걱정됩니다.

요즘 한국 정세가 다소 불안해 보입니다.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미약한 한 개인으로서 무력감이 듭니다. 전쟁이 발생하면 엄청난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 불쑥불쑥 우울한 생각도 듭니다. 저의 이런 생각이 너무 지나친 것일까요?//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 걱정하고 있다면 지나치다고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을 너무 하고 긴장을 너무 하고 있다면 지나치다고 평가할 수 있고요. 두 번째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에요. 높아진다는 말이 전쟁난다는 말은 아니에요. 그럴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동아시아 지역은 전쟁의 시발..

중도론27. 궁극의 깨달음! 그냥 있어라. 그냥...

세존이 걸은 깨달음의 길, 불법! 그것을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그런데 실상을 보면 5차원 실존의 단면을 언어로 쪼개고 관념으로 붙여 괴상망측한 분별 덩어리를 만들어 놓았다. 말로는 시종일관 실존을 가리킨다지만 본서의 어느 구석에도 실존은 없다. 실존을 모방하고 흉내내고 연상하는 정보의 거품만 옹기종기 일어나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본서에서 길을 찾았으면 곧바로 그 길을 지워라. 불법을 비롯해서 세상에 있는 모든 깨달음의 길은 한낱 엄지손가락(반지름)에 불과하지 않은가. 치켜세운 엄지손(반지름)을 내리지 않으면 오히려 주먹에서 멀어져 보기 흉하게 된다. 그러니 부디 깨달음 타령을 그만 좀 하고 그냥 있어라, 그냥!... 반지름을 내리는 것에 대한 멋진 표현이 불교에 있다. 바..

[세계사, 4대 문명] 이스라엘 3대왕 솔로몬

기원전 970년에서 기원전 931년까지 약 40년간 이스라엘을 통치했다고 추정되는 이스라엘 왕국 3대왕 솔로몬은 지혜의 왕, 명군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대인의 역사는 구약성서에 기반하고 있으며 구약성서는 구전을 포함, 기원전 1000년경부터 성문화하기 시작해 기원전 50년경까지 기록된 서적이죠. 솔로몬의 치세는 열왕기상 3장에서부터 등장하며 열왕기는 지난 세계사 영상에서 다루었던 다윗이 활동하던 사무엘기 이후의 시대로 솔로몬의 이야기와 이스라엘이 분열되는 내용들로 전개됩니다. 구약성서의 신학적 사관의 경향성은 현대적 의미에서는 역사서라 할 수 없지만 고대 유대인들의 역사성이 높은 다수의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죠. 솔로몬은 지혜와 함께 성전을 건축한 왕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이름은 유대교나 기독..

식사량을 조금만 줄여도 노인이 되어 놀라운 일이.. 노년내과 정희원

간헐적 단식이라고 아마 들어보셨을 겁니다. 노화 속도를 느리게 만들고 질병을 개선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에서 25% 정도까지 줄이는 것이죠.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유전자들이 발현되고 노화를 빠르게 만드는 노화의 억셀러레이터 유전자들의 발현이 줄어드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드시는 양을 너무 과도하게 줄여 버리게 되면 우리 사람은 대사적인 동면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겨울잠을 자는 것처럼 우리 몸이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려고 안간힘을 쓰게 되는 겁니다. 계속 굶다가 갑자기 들어오게 되는 열량을 우리 몸은 지방조직의 형태로 저장하려고 하게 되고요. 또 굶는 동안은 근육을 녹여서 아미노산을 만들어서 그거를 포도당으로 바꿔 사용하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또 간헐적 ..

건강·의학 2023.06.22

헐크는 사실 틀렸습니다! 과학적 이유?

우리는 키가 크고 근육이 두꺼우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죠. 그래서 어벤져스의 브루스 배너 박사도 헐크로 변신하면 매우 강력해지잖아요? 그런데 이것은 틀렸습니다. 괴짜 물리학의 저자 렛 얼레인은 헐크가 변신 후에 부피는 4배, 질량은 230kg 증가한다고 추정했어요. 그런데 우리는 질량은 없어지거나 새로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헐크가 변신 중에 무엇을 먹어치우진 않잖아요? 하지만 다행히 아인슈타인이 질량은 에너지랑 똑같다고 했습니다. 헐크는 전투 중에 음식을 먹지 않고도 에너지를 통해 질량을 늘릴 수 있는 거죠. 충전기를 꽂거나 광합성을 하는 것 처럼요. 그런데 질량이 가진 에너지는 mc2으로 너무 크기 때문에 헐크가 필요한 에너지는 이만큼입니다. 우리나라 총 ..

[인생멘토 임작가] 정서지능의 본질 - 감정관리능력 2편

넷째로, 상대방의 감정을 인지하는 일입니다. 즉, 공감하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심리적 메커니즘은 자기감정을 잘 이해해야만 상대방 감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감이란 것은 내 감정이 이랬던 경험이 나한테 있으니 상대방도 이렇게 느낄 거라고 추상적으로 상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코파이 광고 중에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라는 노래가 나온 적이 있었죠. 이것이 바로 공감이 무엇인지를 나타내주는 전형적인 표현 아니겠습니까? 공감을 잘하는 사람은 눈치도 빠릅니다. 눈치가 빠르다는 것은 상대방의 감정과 욕구를 잘 읽기 때문에 대인관계적으로 더 바람직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반면에 인간관계에서 눈치가 없다는 건 사회적 맥락을 읽지 못하고 사람들의 감정에 둔감하다는 의미입니다. 그..

세일즈 스피치, 세일즈맨에게 필요한 인사법이란? [하석태TV]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자동적으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죠. -TV에서 나온 재미있는 실험- 인사를 했을 때와 인사를 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 인사를 하지 않고 물건을 쏟았을 경우 25%가 물건 줍는 것을 도와주었고 인사를 하고 물건을 쏟았을 경우 75%의 사람들이 물건 줍는 것을 도와준다는 결과 인사는 상대방과 나와의 마음의 벽을 허무는 첫 번째 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제대로 된 인사는 어떤 인사일까요? 낯선 사람을 자주 만나는 신입사원의 경우 제대로 하는 인사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내 행동과 말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하면서 동시에 고개를 숙이면 상대의 표정과 눈을 바라볼 수가 없잖아요. 인사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