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나약하고 부정적인 게 본모습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지금 하고 있는 마음공부는 나만 공부한다고 극복 가능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마음공부는 곧 나의 부정적이고 나약한 내면을 갑옷으로 둘러싸는 정신 승리 상태가 아닌지// 네, 뭐 하나의 견해이긴 한데 제가 제 관점에서 볼 때, 틀렸다 이런 게 아니라 지금 말씀하신 거는 바람직한 관점은 아닌 것 같이 보이네요. ‘정신적인 승리니’, ‘뭐 갑옷으로 입느니’, 이런 말은 아직도 욕망을 가지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전투적으로 싸워서 승리하고 이런 기본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시각 자체를 내려놔야 한다. ‘나를 안다’하는 것은 나라는 게 있어서 나를 아는 게 아니에요. ‘나를 안다’, 지금 나를 안다고 나를 지칭하는 것은 엄격하겐 다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