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연구 많이 하셨어요. 공부 많이 하셨어. 출가해서 스님이 10년 공부한 것보다 많이 한 거예요. 마음이 뭔지 모르겠다. 이게 가장 중요하고, 마음이라는 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다, 이것도 매우 중요한 거예요. 마음이 시뚝빼뚝한다, 죽 끓듯이 한다,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왜 내가 이렇게 칭찬처럼 하냐하면 마음을 관찰하고 있다, 이 얘기에요. 그냥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많이 얘기하는데 ‘마음이 뭐지?’ 이렇게 관찰을 좀 했다, 이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서 적어도 지금 자신이 질문자가 관찰한 것만 갖고라도 마음이라는 건 믿을만 해요? 안 해요? 그래, 이거면 됐어. 마음이 믿을만 하지 못하다. 마음은 형편 따라 경계 따라 똥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