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0 10

[2001년 그 시절 젊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불법을 공부하는 단계를 알고 싶습니다

저는 부처님 법을제 경험을 가지고 공부를 하다 보니까 많은 절차를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예를 들어서 처음 불법을 접할 때 108배를 하고 그다음에는 경을 계속 읽고그다음에 또 천배, 3천 배를 한다든지 뭐 그런 하나의 단계를 거쳐 갔던 것 같은데 요즘에 들어서는 참선에 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상당히 좀 힘듭니다.그래서 제가 이런 경과를 거쳐가는 거를 스님의 경우에 비춰서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쳤냐? 나는 마음 과정도 특별히 거친 게 없습니다.저는 중학교 때 절에 들어와서 스님 말 듣고 불교 입문한 건 중학교 3학년 때 했고요.절에 중으로 들어온 거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들어왔고 특별히 무슨 사연이 있어서 들어온 것도 아니고 그냥 스님이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온 거고. 그리..

[shorts, 법륜스님] 정신적으로 힘든 아이를 대할 때

조금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은 어쨌든 많이 걷고 절을 많이 하고 육체적인 노동을 하고 자연 속에 있고 이렇게 해야 회복이 됩니다. 계속 방에 있고, 게임만 하고 이러면 그것도 하나의 중독이거든요.물질적 중독도 있지만 정신적 중독도 있습니다.  병원에 치료받는 것 집에만 있지 않도록 그런 관점에서 하되 항상 마음이 편안해야 되잖아요. 이걸 짜증스럽게 막 ‘힘들다’ 이렇게 접근하면 나도 괴롭고 아이한테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기도는 “그래도 살아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를 하면 아이를 볼 때 짜증이 안 나고 “부족하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것만 해도 고맙다.” 자꾸 이런 마음을 가져야 내가 여유가 생기고 내가 행복하고 또 아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그런 나의 행동을 할 수가 있다.

[법륜스님의 하루] 좋은 일도 욕심을 내면 괴롭습니다. (2024.08.12.)

저는 두 가지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불교대학 수업을 진행하는 중에 학생들의 나누기를 듣다 보면 제가 감정이입이 너무 잘 되어 슬픔에 빠지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모두 울게 만들고 분위기도 무겁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문제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데 이럴 때 저는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질문드립니다. 두 번째 질문은 ‘컴퓨터를 잘 못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소임을 받으면 조금 두려운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안 하면 되는데 소임자를 찾으면 손은 또 잘 듭니다. 그렇게 해놓고는 또 걱정을 살살하면서 저를 괴롭힙니다.지난번 입재식 때 스님께서 ‘부탄에 봉사할 수 있는 일거리를 많이 찾아 놓을 테니 여러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해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때도 ‘굴삭기 자..

[법륜스님의 하루]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할수록 더 화가 납니다 (2024.8.11.)

제가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한 가지는 누군가를 완전히 이해하면 그 사람에 대한 증오나 분노가 사라진다는 가르침입니다. 개념적으로는 사람은 대부분 환경의 산물이며 자신이 아는 방식대로 삶을 살아갈 뿐이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저도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상대방의 생각이나 감정을 안다는 것에 더 화가 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정적인 감정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지만 그것이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과는 무관한 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내려놓으려면 좀 더 근본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아요. 믿음의 영역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길이 옳은 길이라고 믿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짜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무언가를 믿어야 합니다. 항상 그..

[현대선26] 깨어있음으로 사는 삶 / 피올라 현대선 5강 "삶이 깨어나는 순간" 9회

실습을 하나 더 해봅시다.여러분, 멍때리기 실습 알죠? 멍때리기 어떻게 하는 거예요? 우리 멍때리기 해볼 거예요. 한 2, 3분만 해볼 거예요. 자 멍때리기는 눈을 떠야 됩니다. 그리고 약간 좀 위를 올려다봐야 돼요.왜냐하면 앞을 보면 의식되는 게 많아서 약간 한 20~30도 위를 보고 몸은 가장 편한 자세로 축 처지면 더 좋아요.어디 기대서 편안히 마치 휴식하는 것처럼한 20~30도 이렇게 보고무념무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지금부터 한 2분 있어 보겠습니다. 멍때리기 *!..눈동자를 움직이면 멍때리는 거 아닙니다.생각이 떠올라와도 그 생각을 어찌하려고 하지 마세요.그냥 내버려둬요. 생각이 뭔 짓을 하든. 그게 멍때리는 거예요.생각이 혼자 놀다 지나가게 내버려두세요.어디에도 의식을 집중하지 말아요...  ..

[비이원시크릿] 현실을 진실로 변하게 하는 방법 | 사랑이란 무엇일까? |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

현실이 변하기 위해서는요. 현실의 기본 골격 자체가 변해야 돼요.기본 골격, 뭡니까? 관념망 현실회로예요. 이것 자체가 변해야 돼요. 근데 이게 어느 정도로 어려운 일이냐면요.인체의 골격을 새롭게 하는 어떤 수술하고도 같아요.아니면 재활훈련하고도 같아요.  온몸에 틀어져 있는 뼈와 근육을 새롭게 하고 혈액과 에너지의 흐름을 새롭게 바로잡는 작업과도 같습니다. 이게 뭐가 될까요? 관념 분석과 허용, 재규정의 그 과정이 되는 것이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현실이 변하려면 현실의 기본 골격 자체가 변해야 된다.그리고 이거는 말 그대로 내 인체의 골격을 새롭게 바로잡는 어떤 수술하고도 같아요.환골탈태, 말 그대로.  또한 각자의 관념 회로가 모두 다르다고 말씀드렸어요.그렇기 때문에 남들이 하는 방식을 그대..

마음공부 2 2024.08.20

[신박한지식] 미국의 영능력자가 깨달은 우주 탄생과 인류 영적 성장의 비밀|우주조각가

영성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왜 하나같이 우리 모두가 하나이며 모든 존재에게 영향을 준다고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이 물질 차원이 개개인의 주관적인 시공간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투시력과 투척력, 텔레파시와 같은 초감각적 능력을 타고난 틸스카슨 내면의 근원 에너지와 연결되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영적 촉매자이다. 우주와 인간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는 그녀는 이 물질 차원은 인간이 자신의 생각을 3차원으로 경험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생각을 투사할 수 있게 만들어진 홀로그램이며 홀로그램인 자신의 생각 속에 완전히 몰두 된 경험을 바탕으로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녀에 의하면 초감각적 능력은 누구나 타고나지만 의식 수준을 높일 때만이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

지식보관소_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를 발견할 날이 얼마 안 남았다?

데이터에 의하면 엔셀라두스의 얼음 아래에 액체 바다가 존재하며 이 액체 바다에서 나온 분출물에는 산소와 질소, 그리고 탄소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들이 적절히 반응을 한다면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화합물인 Cn(H₂O)m 즉 탄수화물이 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생명으로 가득합니다. 우리 인간 같은 동물들 이외에도 식물이나 곤충 같은 다양한 생물들이 존재하죠.거기다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정말로 수많은 생명체들이 있습니다. 당장 한강으로 가서 물을 한 컵만 떠온다고 해도 그 물 안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존재합니다. 이처럼 태양계에서 지구가 특별한 이유는 지구에는 정말 수많은 생명체들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구에서 불과 38만km 떨어진 달까지만 가보더라도 눈에 보이는 생명체는커..

[뉴마인드]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I 뇌과학 감정조절법 [당신의 불안은 죄가 없다], 웬디 스즈키

--몇 백 만년 전 당신은 지금 유목생활을 하는 부족의 일원으로 산속에서 오늘 먹을 식량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갑자기 근처에서 아스락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얼어붙고 모든 동작을 멈추고 웅크립니다. 당신의 뇌에서는 동작을 멈추겠다는 생각이 만들어지는 시간보다 훨씬 더 빠른 100만 분의 1초라는 엄청난 속도로 계산해 위협 반응을 자동적으로 만들어냅니다. 아드레날린이 몸 전체를 돌며 심장이 빨리 뛰고, 동공이 확장되고, 호흡이 얕고 가빠집니다.신속하게 싸우거나 도망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소화 및 생식기관의 기능을 잠시 차단합니다.혈액이 소화기관에서 근육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속이 울렁거리는 것 같은 반응이 있지만 덕분에 다리를 비롯한 온몸에 힘이 바짝 들어갑니다. 바스락거리는 ..

[오늘의 비타민C]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시 - 소나무연가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소나무 연가-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늘 당신께 기대고 싶었지만기댈 틈을 좀체 주지 않으셨지요. 험한 세상 잘 걸어가라홀로서기 일찍 시킨당신의 뜻이 고마우면서도가끔은 서러워 울었습니다. 한결같음이 지루하다고 말하는 건얼마나 주제넘은 허영이고이기적인 사치인가요? 솔잎 사이로 익어가는 시간들 속에이제 나도 조금은 당신을 닮았습니다.나의 첫사랑으로새롭게 당신을 선택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의무가 아니라흘러넘치는 기쁨으로당신을 선택하며온몸과 마음이송진 향내로 가득한 행복이여.

가톨릭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