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6 1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95. 배 속의 아기를 사산했습니다

저는 임신 8개월에 뱃속의 아기를 사산했습니다.저의 그 무지함과 잘못으로 잘못되었다는 생각에괴로움과 자책감을 많이 느끼고 있어서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추후에 인연이 되면은 아기가 다시 저에게 올 수 있을 거라고 믿는 바도 있는데 이런 제 생각이 결국에는 욕심이고 집착이어서 아기가 좋은 곳에 가지 못하고//   네 지금 연세가 얼마나 됐죠? 38이면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은 육체적으로는 아직 애기를 한두 명 더 가질 수 있지 않습니까?조금 늦긴 했지마는. 의학적으로 불가능한가요?첫째 그렇고. 두 번째는 예를 들어 애기를 가졌는 산모의 배를 누가 발로 찼다든지 전기 충격기로 충격을 줬다든지 낭떠러지에서 떨어졌다든지 이렇게 해서 내 다리가 부러지듯이, 팔이 부러지듯이 배 속에 있는, 아직은 나의..

[shorts, 법륜스님] 법륜스님이 생각하는 효도

내 자녀를 돌보는 거는 의무사항이고 내 부모를 돌보는 거는 선택사항이다. 내 자식을 돌보지 않는 것은 악행에 들어가고 내 부모를 돌보는 것은 선행에 들어가는 거다. 선행을 안 했다고 악행은 아니에요. 악행을 안 했다고 그걸 선행이라고 또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생각할 때는 여러분들이 다 여러분들의 인생을 착실히 살아주는 게 가장 부모에게 효도하는 거다.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왜냐하면 부모가 돼서 생각하면 자녀에게 이것저것 해 달라, 보고 싶고 이런 요구가 있지만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가장 큰 사랑은 자식이 별일 없이 잘 살아주는 거예요.

[법륜스님의 하루] 이랬다 저랬다 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2025.02.22.)

마음이 갖는 성질은 늘 왔다 갔다 하는 것입니다. 중간중간 하기 싫은 마음이 났다가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났다가 ‘에이, 하자’ 하다가도 ‘왜 절을 하지?’ 이런 마음이 듭니다. 마음은 늘 이렇게 왔다 갔다 해요.  사랑하는 마음이 들면 상대에게 모든 걸 다 내줄 것 같다가도 미운 마음이 들면 상대를 죽여버리고 싶은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이처럼 마음이라는 것은 일정하지 않고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그래서 마음은 무상(無常)한 것입니다. 믿을 게 못 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꾸 마음이 한결같지 않은 것을 문제로 삼습니다. 마음이 왔다 갔다 하면 잘못된 걸까요? 아닙니다. 마음이라는 게 본래 그런 성질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염처경에서는 ‘관심무상(觀心無常)’이라고 표현합니다. 마음을 있는..

[법륜스님의 하루] 부모님의 경제적 어려움, 자식으로서 어디까지 도와야 할까요? (2025.02.21.)

저는 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저는 아주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것은 아니지만 평범한 가정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으며 자랐고 부모님의 지원 덕분에 지금처럼 잘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직장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부모님의 상황이 조금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정년이 가까워지면서 희망퇴직 압박을 받고 계시고 회사 사정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부동산 일을 하시지만 시장이 좋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부모님께서 아주 심각하게 힘든 상황은 아니지만 집안의 부채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 됩니다.저와 여동생은 부모님께서 우리를 위해 베풀어주신 것들을 생각하면 우리가 직장인으로서 경제적으로 지원할 ..

[shorts, 김홍근 교수] 은현동시

지금 저 보십니까? 여기서 여러분이 저를 보신다고 하는 이 실상에 두 가지가 은현동시에 같이 있어요. 하나는 저는 현이에요. 그리고 저를 보시는 그것, 여러분의 그것. 그것은 은이에요.숨어 있어.  숨어 있는 것이 나타난 것을 지금 보는 경험을 하고 있어요. 이게 지금 다예요. 근데 보는 그것도 의식이고 나타나는 것도 의식이에요.

김홍근_shorts 2025.02.26

[shorts, 원빈스님]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법

그러면 제일 먼저 필요한 게 바로 욕망을 불러일으키고 그래서 어떻게 하는 거냐면 일단 한다.일단 시작한다.  반드시 욕망이 필요해요, 반드시. 욕망이 없으면 진짜 이거는 친구 따라 일단 시작이라도 해야 돼요.그래서 일단 움직이면 달라져요, 움직이면.마음이든 몸이든 일단 움직이면. 그러면 달라져요.왜 달라지냐 하면 움직이는 순간 몸과 마음이 우리 온 몸 시스템에, 온 마음의 시스템에 어떤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냐면 ‘움직이는 모드’로 바꾸라고 ‘모드’가 바뀌는 거예요.‘상태’가 바뀌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 먼저 시작해야 돼요.

[Pleia] 이 영상을 보시면 마음껏 현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선택은 자유~

현존이란 말 그대로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가진 시간이라고는 지금 우리가 가진 공간이라고는 여기밖에 없습니다.지금 여기 이외에 우리가 갈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내가 지금 여기에만 존재하는 현존은 우리의 숙명이며 늘 자동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건은 내가 현존하는가? 아닌가?가 아니라 ‘어떻게 현존하고 있는가’일 것입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면 지금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일들을 놓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불완전한 현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물론 과거나 미래 역시 지금 동시에 존재하지만지금 내 의식이 마주한 현실은 아닙니다.현재에 머무는 것을 가장 잘 아는 현존의 종결자들은 바로 어린아이들입니다. 현존이 중요한 ..

마음공부 1 2025.02.26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24 - 몸과 마음을 나라고 여기지 않을 때 나는 무엇일까?

우리는 몸과 마음을 나로 여깁니다. 그런데 삶 속에서 몸과 마음을 나로 여기지 않을 때 나는 무엇일까요? 다시 말하면 의식이 몸의 감각이나 마음을 통해 들어붙지 않고 있을 때 나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그럴 때가 일상 중에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첫째, 꿈도 없이 깊이 잠잘 때 둘째, 의식의 불은 켜 있으나 마음이 아직 제대로 작동을 시작하지 않을 때입니다.주로 우리가 잠에서 막 깨어났을 때가 그렇습니다. 라마나 마하리쉬는 바로 이때를 우리의 참면목이 잠시나마 드러나는 순수한 시간이라 표현하곤 했습니다. 일상이 시작되면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즉각 생각과 감각, 느낌의 세계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갑니다.그리곤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이 몸의 감각, 또는 마음 활동이라고 여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현상..

피올라정견 2025.02.26

지식줌) 남미에서 벌어지고 있는 또 다른 영토분쟁

--베네수엘라의 국민 투표 2023년 12월 3일 베네수엘라의 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석유가 풍부한 이웃 국가 가이아나 일부 영토에 대한 권 주장 여부를 놓고 진행된 국민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입니다.투표 결과 투표 참여자의 약 95% 정도가 베네수엘라가 가이아나 영토 70%에 해당하는 에세키보 지역을 합병하는 데 찬성표를 던졌죠. 그리고 마두로 대통령은 국영 석유회사에 에세키보 지역에서 채굴 면허를 발급하라고 명령했고 가이아나 에세키보 지역을 베네수엘라 영토로 만드는 법안을 국회에 통과시킬 것을 제안했으며 투표 결과를 축하하며 “에세키보를 위한 싸움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우리는 베네수엘라 역사적 권리를 회복할 것이다”라는 공격적 연설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이아나는 베네수엘라 군의 침공에 대비하기 위..

역사, 세계사 2025.02.26

[IAMTHATch] 선과 깨달음, 켄 윌버의 전초오류

저도 선과 깨달음 동영상에 캔 윌버의 전초오류를 이야기할 거라란 생각은 못했습니다.그런데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군요. 전초오류란 쉽게 말해서 아직 그 수준이 아니고 모르는 사람이 그 수준에 도달한 것처럼 보여서 겉으로만 보면 다 아는 듯 보이는 착각현상을 말합니다.  어떤 유생이 생불이라고 존경을 받던 조주를 찾아왔다.이 유생은 조주가 손에 쥔 주장자가 갖고 싶었다. “스님, 부처님은 중생이 원하는 것은 뭐든 다 들어주신다면서요?”“그렇지” 유생은 조주의 말이 끝나자 주장자를 달라고 졸라댔다.조주는 정색을 하며 말했다. “군자는 자고로 남의 물건을 탐하지 않는다.”“저는 군자가 아닌데요.” “나도 부처가 아니다.”  전초오류가 일어나는 이유는 이른바 전 개인, 전이성적 수준의 의식과 초 개인, 초이..

IAMTHATch 2025.02.26

[지식보관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던 우주의 빈공간이 중력의 원천이었다

얼마 전 유럽 우주국 ESA는 가설로만 존재하던 우주 빈공간에 있는 천체를 발견을 했으며 이 내용은 아카이브에 게시가 되었습니다.  불과 100년 전만 해도 인류는 우주 전체에 있는 별의 숫자는 500억 개도 안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도 그럴 만했던 것이 500억 개의 세계라고 해도 어마어마하게 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은하의 존재도 몰랐었기 때문이죠.그러다가 허블이 안드로메다 성운이라고 불려졌던 천체가 사실은 우리은하보다도 거대한 은하였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지금은 이런 은하가 우주에 적어도 천억 개는 넘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죠. 우리은하에 있는 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는 우리은하의 별이 500억 개 미만일 것으로 생각을 했던 이유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별인 적색 왜성의 존재를 몰랐기..

[육조단경82] 내 눈의 자리에 이 세계가 있다 | 부처와 부처는 서로 볼 수가 없다

지금 여러분, 의식이 있어요?아니 지금 순간적으로 초등학생이 되세요. 특별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여러분 지금 의식이 있어요?의식 있죠. 내가 이렇게 존재한다는 걸 아는 것은, 살아있다는 걸 아는 것은 의식이 아는 거다, 이거예요. 그러면 의식이 지금 이렇게 엄연히 있죠, 맞아요?그러면 지금 한 발 더 나가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여러분, 지금 중요한 대목이에요.제가 이 순간 깨어 있는 것은 의식이 이렇게 깨어 있는 거예요, 맞아요? 제가 이 순간 말하는 것은 제 의식이 말을 하는 겁니다, 맞아요? 제가 지금 손을 들면 손을 드는 것은 저의 의식이 손을 이렇게 드는 거예요.이거 가지고 모자란다 그러면 다리를 한번 뻗어볼게요.다리를 뻗으면 다리 뻗는 것도 제 의식이 지금 다리를 이렇게 뻗은 거예요. 그러면..

한자) 다多만 알면서 다多 안다고 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하나가 좋으세요? 둘이 좋으세요? 물론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겠죠.오늘은 많을 ‘다(多)’자와 만나서 어떤 한자들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고깃덩어리를 그린 그림입니다. 두 덩어리는 많은 거죠.많을 ‘다(多)’자는 두 덩어리의 고기가 많다는 뜻에서 왔답니다.다육이라는 식물 아시죠? 많을 ‘다(多)’에 고기 ‘육(肉)’이 들어 있잖아요.그렇게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네요. 저녁 ‘석(夕)’자가 위아래로 이렇게 비스듬하게 붙은 형태지만 저녁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글자랍니다.많은 게 좋은 거라고 여기는 사상 때문에 아름답다, 더 낫다는 뜻도 가진 글자예요. 많을 ‘다(多)’자가 다른 글자들과 만나서 어떻게 새로운 뜻의 글자가 되는지 알아볼게요.  지금 쓰는 글자는 벼 ‘화(禾)’자예요. ..

한자공부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