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7) 17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94회] 낯선 곳에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요

제가 곧 공부를 하러 서울로 올라가는데요,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하는 게 걱정되기도 하고 또 제가 좀 기분파에요. 이쪽 저쪽 휩쓸리기도 잘하는데 친구들, 가족들과 이야기하고 어울리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풀어요. 근데 그곳에 가면 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드물어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93회] 나는 곰, 상대는 여우같아요.

엄마는 항상 권위적이고 독불장군인 아버지와 살면서 나는 항상 너희 아빠 때문에 못 살겠다 나만 희생한다 항상 말씀을 하셨고요. 저도 꾀가 많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뜻대로 하는 사람을 보면 나는 곰이고 그 사람은 여우 같다는 생각에 지레 제가 손해 볼 것 같아서 같이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마음껏 성질부리며 아이를 키웠더니

없지 뭐. 이렇게 생각해요. 자기가 지금 몇 살이오? 36세 된 엄마도 애하고 저렇게 성질내어서 싸우는 것 하나 못 고치면, 7살짜리는 어떻게 그걸 고치겠어. 그러니까 자기 자식은 자기 보다 더 못해진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되고. 자기가 자식이 있는 엄마가 아니라면 그래도 괜찮아요. 그..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사회성 부족으로 소통이 어려운 아이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선생님에게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 심각해 질수가 있다고 합니다. 부모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제일 먼저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내 아이인데, 그런 문제점이 있다면 누가 제일 먼저 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90회] 실직으로 집에 있으니 불안해요.

지금 제가 한 20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는데요, 지금 실직 상태에요. 다시 직장을 구하려는데 조금 많이 애로사항이 있어요. 나이도 좀 있고 그 동안에 경력들이 한 직장에 오래 있긴 했지만 다양한 일을 해봤고 제가 전공을 살리기가 좀 힘들어요. 근데 20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는데 있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89회] 남편이 말만 하면 짜증을 냅니다.

저는 결혼 한지 11년 정도 됐습니다. 남편 성격이 많이 여리고 소심하고 제가 무슨 질문을 하거나 걱정하는 말 만해도 순간적으로 짜증을 내고 잘 삐지거든요. 제 말투가 부드러운 말투가 아니고 비꼬는 말투라고 화를 내거나, 쓸데없는 소리라고 제가 하는 말을 잘 안 들으려고 해요. 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88회] 아들이 과외를 시켜달라고합니다

제가 아들이 하나 있는데 집에 와서 사교육을 시켜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근데 부모입장에서 보면 평소 생활이 보기에 열심히 하지 않는데 그걸 자꾸 핑계 삼아 원망을 하더라고요. 그것도 과잉 욕심이고 시켜주지 않는 저도 욕심이것 같긴 해요. 그래서 그 욕심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귀농이 아이의 미래에 장애가 될까요?

귀농을 한지 8년차입니다. 그리고 아이는 숲 유치원을 보내고 있고 또 큰아이는 혁신 초등학교를 선택해서 지금 1학년을 다니고 있는데 나의 인생의 선택은 그랬는데 내가 하는 선택이 나중에 아이의 미래를 어떻게 제한하는 결과를 가지고 올까봐 그게 약간 고민스럽습니다.// 어떻게 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87회] 친구들에게 사랑받고 싶어요.

저는 유독 친구욕심이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모든 걸 함께해줄 단 한 명의 바라곤 했는데요 그러다보니까 어릴 때는 친구가 저 말고 다른 친구와 노는게 싫어서 이간질해서 떼어놓아 괴롭히기도 했었습니다. 현재는 그 습관이 남아있어서 아무 노력하지 않아도 친구들이 나를 사랑해줬..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자식에게 대물림하는 업을 끊는 법

질문1.남편이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하루에 16시간 이상 게임을 했어요. 그런 부분을 이해를 못하다가 받아들이는 과정이 저에 대한 것을 너무 많이 포기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지?// 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토끼도 살고, 다람쥐도 살고, 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86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저는 과거에 사랑 때문에 친구도 몇 명 헤어지고 지금 여자 친구랑 사귀고 있는데 또 이런 상대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가 그걸 만족시키지 못 하면 실망을 하고 그래서 머리로는 이제는 스님법문 듣고 하니까 괜찮다 괜찮다 하는데 그런데도 마음으로는 화도 나고 말투도 차갑게 나갈..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85회] 아내가 이혼을 요구해요.

제가 아내와 3살 된 아들이 있어요 근데 아내가 저와 헤어지고 싶어 해요 왜 헤어지려는지 이유도 잘 알고 있고 얼마나 괴로운지 떠나려고 하는지도 잘 알고 있어서 그래서 저는 보내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아들, 아내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기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자기는 이혼하..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제사를 꼭 12시에 지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제가 한 40년 동안 12시에 제사를 계속 지냈는데 한번은 조카가 와서 10시쯤 지내면 안 되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10시에 제사를 지내고 자는데 조상님이 계속 꿈에 안 좋게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엔 저희 시동생이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10시30분 정도 되어서 제사를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나누기 특집] 왜 일을 하면 3년을 해야 하나요?

일을 한 번 시작하면 3년은 해야 된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근데 왜 그게 3년인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이 즉문즉설은 ‘왜 일을 하면 3년을 해야 하나요?’ 강연 이후 나누기가 진행됩니다. 나누기란 도반들과 즉문즉설을 듣고, 나는 어떤 것을 느꼈는지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84회] 어머니의 하소연은 노래다

엄마가 어릴 때부터 아프셔서 부부사이가 별로 안 좋으시거든요. 아버지가 젊을 때 외도도 하시고 그러셨는데 아버지가 80이 되셨는데 여자 친구가 있으시거든요. 엄마가 그걸 알고 계세요. 대구 사시다가 시골로 들어간 이유도 여자 친구와 물리적으로 떨어지게 하려고 들어가셨는데,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아이들 교육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늘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의 흐름이 빠른 시대이고 곧 제4차 산업혁명도 일어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과 매우 다른 시대를 살아가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 아이를 키우면서 어떤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83회] 왜 생명은 각자 다른 삶의 무게를 짊어졌나요?

어떤 개는 되게 부잣집에 태어나서 사람보다 더 호강하는 개가 있고 어떤 개는 유기견 센터에서 안락사당하는 개가 있잖습니까? 왜 모든 생물들이 다른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야 하나요?// 그럼 강에 가면 돌이 왜 작은 게 있고 굵은 게 있을까? 굵은 게 좋고, 작은 게 나쁘다면 무슨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82회] 다른 사람들과 사고 방식이 달라요.

자기가 잘 못하는 것을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수행에 도움이 되는지 질문 드리고 싶은데요 어릴 때부터 제가 다른 사람들하고 사고방식이 조금 다르다고 느껴서 이질감을 좀 느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세세한 정보를 기억하기보다 흐름을 파악하는 걸 좋아하고 그러다보니까 다른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대선,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 질문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며칠 안 남았는데 통일지향적인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줄도 알겠고, 인권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 줄도 알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문재인, 안철수 누구를 뽑아야 합니까?(청중 웃음과 박수)// 그것을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부처님의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십니까. 오랫동안 몹시 궁금한 것이 있어서 여쭤보러 나왔는데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무엇이 길래 수천 년 동안 우리에게 이렇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게 몹시 궁금합니다.// 네. 굉장한 질문을 해주셨어요. 자, 그럼 내가 질문자한테 물어볼게요. 질문자는 인생..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80회] 인도에서 돌아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저는 반평생을 인도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인도 치대에서 나와 치과의사로서 일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유학 생활 동안 스님 강의를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요즘 들어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원하던 의사자격증을 얻었지만 환자를 돌보고 봉사하는 것에서 제가 원하는 행복을 얻지 못했..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79회]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고 싶어요.

제가 정토회 불교대 오기 전에는 제 스스로 생각했을 때 제가 되게 검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었거든요. 그런데 불교대 다니다가 어느 날 옷을 한 번 사 입었는데 사 입고 나오면서 마음이 너무 불편했었어요. 그리고 그 외에도 어떤 순간순간에 그냥 좀 그런 불편한 마음이 들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고 싶어요.

제가 최근에 한국을 들어왔어요.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한 7~8년 동안 외국에 살다가 최근에 한국에 왔는데 제가 나이가 40이에요. 근데 집에서는 이제 한국에서 좀 결혼을 해라, 남들처럼 평등하게 살아라. 근데 저는 한국에 살아도 반이고 외국에서 살아도 반반인 것 같아요. 근데 지금 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78회] 아픈 어머니께 어떤 기도를 해야 할까요?

저는 기도하면서 늘 감사한 마음밖에 없었는데 한 달 반전에 어머니께서 직장암으로 지금 병원에 계시는데 며칠 전에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겼습니다. 거기서 가족들이 병간호를 했었는데 호스피스 병동에는 간병인이 있는데 엄마가 나아서 나오실 수 있는 가능성보다 거기서 돌아가실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76회] 칭찬보다 매와 꾸중뿐인 아버지

그렇게 원수지간에는 한집에 살면 안 돼. 사람의 고통 8가지 중에 애별리고가 있고 원증회고가 있어. 애별리고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이고, 원증회고는 미운인간과 같이 살아야 되는 고통이오. 그런데 내가 회사를 갔는데 월급도 괜찮고 조건도 좋고 다 좋은 데 상사가 나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