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7) 17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12회]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어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한 케이스인데 저는 학교가 여자 상업고등학교여서 주변 친구들도 다 취업을 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주변에는 다 취업을 했기 때문에 대학교에 대해 따로 가고 싶다 생각이 전혀 안 들었었는 데 회사 다니면서 중학교 친구들은 다 대학을 간 상태고 회사..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10회]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지금은 많이 호전되어 있기는 한데 아직은 일을 하기 싫은 마음이 커요 그래서 근데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매일 집에 있는 시간이나 밖에서 있는 시간이 아깝고 의미 없이 느껴져서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게 뭘까요?// 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09회] 남편 발령으로 이사를 해야 할지요?

지금 결혼 15년차 접어들었구요, 초등학교 6학년, 유치원 다니는 아들이 둘인데 지금 대구에서 살고 있는데 신랑이 서울로 발령이 났어요, 3, 4년 있다가 돌아올 예정인데 초등학교 6학년이니까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잖아요, 따라가야 할지, 다 아니면 저랑 애들만 남아있어야 할지, 다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08회] 부모님께 참회 드리고 싶어요

질문자1 제가 보시다시피 머리가 되게 짧거든요 그래서 남자로 오해를 많이 받아요. 사실 여성입니다 이러다보니까 치마를 입어라 머리를 기르고 화장을 해라 소리를 듣는데 남들의 시선 때문에 제 스타일을 포기하기는 싫거든요. 그러려면 남들의 시선을 감수해라하는데 시선을 감수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07회] 아픈 아이를 키우는 부모 마음

질문자1 저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참 자유롭고 행복하게 지냅니다. 아이도 학교에 잘 다니고요. 혼자 산에 가거나 운동장에 가서 쓰레기 줍는 것도 자주합니다. 처음 뵙는 할머니라도 홀로 외로이 앉아계시면 그 옆에 그냥 웃으면서 이야기 들어주고 함께 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그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06회] 결혼식 준비, 양가 트러블

저는 서른세 살 직장인이고요 결혼을 결심하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아버지 되실 분께서 무조건 성당에서 결혼을 하라고 하십니다. 근데 저희 아버지께서 목사님이시거든요 그래서 제가 반년 동안 수차례 설득을 해보려 노력해봤는데 시아버지 되실 분께서 들으려 하지 않..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05회]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 나

제 고민은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그걸 다 하고 싶은데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얘기 해봐요. 내가 정리 잡아줄 게. 아니 순서를 못 정할 때는 그런 거고, 자기가 순서를 정할 수 있으면 정하면 되지. 그건 정신병이야. 그런 것을, 정신병을 자꾸 미쳐서 쓰레기통 뒤지는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글 쓰겠다는 아들, 걱정 돼요.

안녕하세요 스님. 아들 때문에 고민이 돼서 나왔어요. 자녀가 인제 대학을 서울로 가가지고 서울에서 대학생활 하고 그 이후에 인제 취업준비를 위해서 계속 지금 30살이 됐는데요. 취업준비를 위해서 계속 뒷바라지를 해왔는데 지금 30된 나이에 갑자기 글을 쓰겠다고 그래가지고요. 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04회] 완벽주의 때문에 불안해요

제 고민은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저 스스로와 다른 사람들을 많이 피곤하게 만든다는 건데요 특히 제 지식의 밑천이 드러나거나 논리의 허점이 보이는 순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 과제를 할 때도 내용의 콘텐츠도 준비도 물론 열심히 하지만 있을지 없을지도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인간관계 시리즈2 외로움과 상처

안녕하세요. 저의 고민은 외로움인데요 특히 술 먹으면 조금 더 많이 외로워요. 멋진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막상 다가오니까 못 다가가겠더라고요. 상대방이 생각하는 그런 멋진 사람이 아닌 걸 들키는 게 되게 두려워요. 그래서 실망해서 상처 받을까봐 겁납니다.// 그래서? 술 먹으면 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02회] 어머니가 큰돈을 빌려준다고 해요

저희 어머니께서 지인 분에게 거의 저의 전 재산과 다름없는 액수의 돈을 빌려주신다고 하시는데 온 가족이 반대를 하는데도 맘을 바꾸지 않으십니다.// 누구 돈인데? 어머니 돈이면 어머니 알아서 하도록 놔 둬. 그거 잃어버리면 나한테 돌아올 게 없다 싶어서 그런 거잖아. 아니 글쎄,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01회] 나 혼자 바르게 살면 뭐하나?

지금껏 저는 인생의 지표가 될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어떠한 목표도 스스로 독립적으로 결정하고 살아가다 보니 때로는 내가 지금 옳은 길을 가는 것인가 나의 사고가 바른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자문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저의 부모님은 저에게 경제적 풍요를 주진 못하셨..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인간관계 시리즈1 욱하는 성질

안녕하세요~ 스님. 저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좀 여쭤보겠는데요.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을 했을 때 그것을 참기가 되게 힘들더라고요. 그런 상황이 됐을 때 제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생활해야 될지...// 그 방에서 나오면 되죠. 그 회사에서 나오든지, 이혼을 하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00회] 사물이나 사람에 집착이 강해요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집착이나 강박 같은 것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마음으로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요?// 구체적으로 어떤 데 집착을 해요? 막연히 얘기하지 말고, 어떤 거? 구체적으로 뭘 말 하냐니까. 자기 말을 알아듣도록 구체적으로 얘기해 보라고. 누가? 딴 사람도 다 그래. 여러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99회] 건강이 나빠서 회사를 그만둬야 합니다.

저는 지금 올해 33살이고요 아내를 두고 뱃속에 6개월 아기를 둔 가장입니다 근데 제가 개인적으로 건강상 문제가 있어서 올해 5월에 퇴사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제 앞으로 아기하고 살아가야 할 일이 첫 번째로 걱정이고요 두 번째는 직장생활 6년 생활하면서 선후배 네트워크에 대한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직장도, 여친도 오래 못 가요

저는 32살인데요. 한 가지 일을 끈기 있게 잘하지 못하는 타입입니다. 직장생활이나 여자도 마찬가지인데 제가 한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해도 괜찮을까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있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데 그 한 가지 일이 뭔지가 중요하지, 도둑질이면 끈기 있게 안하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98회] 조카가 제 말을 안 들어요.

제 문제가 아니고요, 결혼한 조카의 문제인데요, 저희 조카가 39살 띠 동갑인데, 6살짜리 딸아이가 있어요. 우리 조카가 너무 어린애 같아서 좀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부부싸움을 해서 집을 나간 상태거든요 제가 고모 입장에서 좋은 말을 해주고 싶은데 말을 잘 안 들어요.// 자기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96회] 취업을 할지 대학원을 갈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대학교에 다니고 있고 4학년1학기 재학생입니다 그래서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인데 취업을 할지 대학원에 갈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저는 공부를 하고 싶어 대학에 들어왔습니다 전공은 역사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제 결정을 하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295회] 언제까지 열심히 살아야 하나요?

저는 매일 매일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한 사무실에서 7년 째 일을 하고 있고요, 새벽 다섯 시 반에 일어나서 수영도하고 출근했다가 영어 스터디도하고. 내년에 야간 대학도 계획하고 있는데요, 문득 드는 생각에 언제까지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하는지 싶더..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나보고 애 늙은이 같다고 해요.

저는 요즘 사람들하고 다르게 세상 다 산 사람처럼 사는 것이 뭐가 재미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어딜가면 애늙은이 같다고 하고 영감, 할배, 할매 왔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하고 대화도 잘 안 됩니다. 사람들의 가치관도 외적 가치에서 내적 가치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사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