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연구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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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두세 번씩
같은 산책하는 강아지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 보호자님 말로는
원래는 안 그랬는데
저희랑 산책하고부터 보고 배웠는지
배변 후, 그렇게 뒷발차기를 한다고 합니다.
강아지도 친구를 보고 배우나요?//
마크 베포크라고 하는 학자가 있어요.
그 분이 쓰신 책을 제가 읽었는데
거기에 어떤 내용이 있냐면
‘개들은 누구로부터 사는 걸 배우는가?’
우리 같은 경우에는
누군가 우리를 보호했고,
보호하는 사람들이 먹는 방법, 입는 방법
또 누군가와 인사도 하는 사회적 관계...
이런 것들을 가르쳐주셨잖아요.
그런데 강아지는 일주일에 두 번 세 번 정도만 강아지들하고 어울리고
그 외에는 사람하고 어울리니까
어떻게 보면 사람이 강아지를 가르쳐야 하는데
우리가 그런 완벽한 엄마, 아빠 견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아주 흥미로운 생각에서부터
마크 베코프가 고민했던 거 같아요.
또 애견운동장이 외국에도 많이 있잖아요. 반려견 운동장들이..
거기서 보니 운동장에 자주 모이는 강아지들끼리
하는 행동, 놀이에 유행 같은 게 있다고 해요.
그래서 개들도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친한 강아지들, 또 자주 만나는 강아지들의 영향을
안 받는다고 할 수 없고요
강아지 운동장이나 애견 카페나 이런 곳에 갔을 때
어떤 반려견이 이곳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나
이런 것들을 우리 보호자들이
사람들이 판단하고 잘 인도 했으면 좋겠어요.
그렇지 않을 때는
어떤 힘 있는 강아지들이 작은 강아지를 괴롭히는 게
그냥 그곳의 문화가 될 수도 있어요.
또 어떤 경우에는
그냥 불안해서 왔다 갔다 하고
가만히 있는 강아지들까지도 불안하게 만드는
그런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니까
이런 것들은 좀 피해야 하겠죠?
한번 잘 봐주시고
가르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뒷발차기는 얼마든지 해도 괜찮은 행동이니까
많이 차기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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