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미구엘 고등학교 건물 준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학교가 지어지게 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협력이 있었습니다.
먼저 교육감님과 교육청에서 이곳에 학교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JTS에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딸라각 군의 군수님과 군의원들이
학교 건설에 필요한 일부 예산을 편성해 주었습니다.
군부대에서는 학교 터의 평탄 작업을 비롯한 많은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JTS에서 건축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였고
한국 JTS에서 재정 지원을 했습니다.
한두 사람, 한두 단체의 노력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노력이 모여서
즉 조인 투게더(Join Together)를 함으로써 이 학교가 지어진 것입니다.
참여해 준 모든 사람과 단체에 다시 한번 감사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교육이라는 것은 학교 교실만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육이 이루어지려면 교실뿐만 아니라
학생이 있어야 하고, 선생님이 있어야 하고
또 학생들을 지원하는 학부모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첫째, 학생 여러분들은 학교에 와서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렇게 공부하시겠어요?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농사일시킨다고 집에만 두지 말고 학
교에 매일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야 합니다.
약속하시겠어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입니다.
교육청에서는 좋은 선생님들을 파견해 주셔야 하고,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교육청에서 좋은 선생님들을 파견해 주시겠습니까?
학교가 무사히 지어졌습니다.
좋은 선생님이 파견되었고, 학교에 다니게 될 아이들도 있고
학생들을 지원해 줄 학부모도 있습니다.
교육을 잘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추어졌습니다.
학생 여러분들이 공부를 잘해나간다면
JTS는 이후에도 여러분들의 학업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JTS가 민다나오에 와서 지원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토니 대주교님과 도동과 트렐
그리고 필리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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