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마인드풀tv_ 내 인생, 왜 이런 건가요? | 심상화로 이루는 뇌의 변화

Buddhastudy 2023. 5. 8. 19:26

 

 

 

오늘 저는 우리 뇌의 신경회로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제가 예전에 다른 영상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우리 뇌에는 Reticular Activating System(RAS)라는 시스템이 있어요.

 

우리 뇌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고

더 중요한 것은

RAS가 우리 뇌에 들어오는 정보들을 필터링해 주는 필터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정보를 필터링하는 신경회로인 거죠.

 

하루 종일 엄청나게 많은 정보들이 우리를 지나가죠?

이미지, 소리, , ...

그리고 매 순간 우리는 200만 비트 이상의 정보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당연히 우리가 소화할 수 있는 정보량에는 한계가 있죠.

그래서 이 RAS가 필터링을 돕습니다.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거죠.

 

어떤 날은 정말 지겹게도 하루 종일 안 좋은 것만 눈에 보이죠?

누가 넘어지는 걸 보고, 내가 누구와 부딪히고, 차 사고가 나는 걸 보고,

전철에서도 어떤 사건 사고를 경험하고, , 회사에서도 안 좋은 일이 일어나고.

누가 콕콕 집어서 안 좋은 일만 내 앞에 갖다주는 것처럼.

 

정말 안 좋은 일들만 있는 걸까요?

내가 안 좋은 일들만 스폿(spot)하고 있는 거라고 말씀드리면 어떨 것 같아요?

내 뇌의 필터가, 나에게 불리한 방향

나를 불행하게 하는 방향으로 오작동하고 있다면

걔는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반복된 경험, 반복된 기억들로 우리의 RAS는 프로그래밍됩니다.

그렇다면 이 RAS가 자체적으로

[중요해!]라고 판별하게 되는 정보!

그건 어떤 기준으로 선별될까요?

 

바로, [내가 무엇에 자주 집중하는가]예요.

쉬운 예로, 내가 만약 갖고 싶은 자동차가 생겼으면

하루에도 열 번, 스무 번씩 그 자동차 생각을 하겠죠?

그러면 그 차가, 도로에! 내 눈앞에! 더 자주 눈에 띄어요.

항상 거기 있었던 걸 내가 더 자주 찾아내게 되는 것뿐이에요.

 

만약에 내가

[나는 늘 무기력해.]라고 자주 생각하고 말하고

[나는 부정적인 사람이야.]라고 자주 생각하고 말하고

[나는 의지박약이야.]라고 자주 생각하고 말한다면?

RAS[옛 썰!] 하고 더 열심히 일해서

내가 무기력하고 부정적이고 의지박약일 수밖에 없는 증거들을

삶에서 계속 찾아내서 내 눈앞에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증거들이 보이면 나는 어떻게 할까요?

[역시 나는 무기력하고 부정적이고 의지박약인 사람이야.]라고

더욱더 강한 믿음 체계를 형성하게 되는 악순환이죠.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무엇을 내 인생의 주요 화두로 삼을 것인가?

그걸 바르게 결정하고, 우리가 심상화를 통해서라도

RAS를 바른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움직여야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심상화를 취미처럼 한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왜 그럴까요?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더 좋은 것들만 보려고 포커스를 맞추니까

스스로의 가능성을 증명할 것들이 자꾸만 발견되고

삶에서 더 좋은 것들이 줄줄이 나타나죠.

?

내가 좋은 것을 보려고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계속 그러다 보니

[삶은 긍정적일 수밖에 없구나!]

[세상은 내 편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선순환으로 가게 됩니다.

 

우리가 한번 포털사이트 메인화면을 쭉 본다고 했을 때요

거기 있는 정보량은 정말 어마어마해요.

내 뇌는 분명히, 그 많은 정보 중 몇 가지만 선별해서 받아들입니다.

 

그렇다면, 내게 이로운 정보 위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아니면 해로운 정보 위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나 자신을 어떻게 대접하고 싶으세요?

자신감을 키우고 싶으세요?

자신감이 넘치는 내 모습을 매일 심상화합니다.

그리고 그 감정을 느끼세요. 이게 제일 중요해요.

감정을 느끼세요.

 

난 멋져!

난 해냈어!

긴장되지 않아!

사람들 앞에서 난 당당해!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극도로 심한 고소공포증을

심상화로 극복했다는 이야기 몇 번 들려드렸죠?

상상 속에서 날아다니고, 떨어지지만 죽지 않고 다시 날아오르고

이런 것들을 무한 반복하면서요, 매일.

만화영화 같은 그런 상상들, 그런 것들을 거듭하면서

무서운 곳에 섰을 때 밀려오는 그 실체 없는 공포...

내가 떨어지는 중도 아닌데 떨어지고 있는 것처럼 공포가 느껴지잖아요.

그 공포 자체를 더 이상 예전처럼 느끼지 않게 된 거죠.

30년을 무서워서 평생 덜덜 떨었는데

몇 개월 만에 극복이 되더라구요.

 

모든 것을 잘 되고 있다는 증거를 찾는 뇌

나는 성공할 자질이 충분하다는 믿음을 심어줄 증거를 찾는 뇌

내일은 더 나은 삶일 수밖에 없다는 믿음을 심어줄 증거를 찾는 뇌

그런 뇌를 가지면 삶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한마디로, 행복하겠죠.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우리 뇌는 실제로 일어난 일과 상상 속의 일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내 삶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든

상상 속에서 계속 내가 원하는 것들을 떠올리고

그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이것을 계속 반복하면요,

현실에서도 내가 원하는 걸 콕콕 집어내고 발견하는 능력이 생기는 겁니다.

이미 모두 증명된 사실이에요.

 

당장 내가 제출한 기획서가 상사한테 철저히 까였어요.

무시당했어요.

하지만 자리에 앉아서 후~ 심호흡하시구요.

내가 작성한 기획서가

그 상사에 의해서 정말로 크게 인정받고

박수받고 공로까지 치하받는 그 장면을

하루 1, 1분이라도 느끼면서 짜릿하게 만끽하세요.

 

남자친구가 자꾸 나를 놔두고 다른 여성들과 시시덕거려요.

그런 패턴이 지겨워요.

그리고 나는 그거에 너무 끄달려요.

내 삶이 자꾸 망가져요. 그러면 나는 그 사람이 그러든 말든

신경 안 쓰고 당당하게 내 삶을 사는 내 모습,

그걸 하루 1분이라도 그려봐요.

 

그리고

'얼마나 자유롭고 편안할까?' 그 감정을 충분히 느끼구요.

[이루어질 거야.]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이미 이루어졌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오히려 내적 저항감만 커지고

그래서 심상화를 하기 싫을 수도 있어요.

 

심상화를 할수록 괴리감만 느끼고 현실을 보기가 싫어진다?

이러면 저도 심상화하지 마시라고 말씀은 드려요.

하지만,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

[눈앞의 어떤 목표를 위해서!]

[내가 지금 빚에 허덕이는데 돈을 끌어당기기 위해서!]

이런 이유 말구요.

그냥 당장 1분이라도

[아이처럼 천진하게 상상 속에서 행복하기 위해서]

그럼으로써 내 Reticular Activating System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돌려놓기 위해서!

심상화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 눈 뜬 직후 혹은 잠들기 직전

정말 짧은 시간, 아니면 하루 종일 그냥 시간 날 때마다

기분 좋은 것 느끼고 싶을 때마다

심상화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시간을 투자해 주세요.

어려운 일 아니잖아요?

당장 어떤 물질적인 것에 대한 집착 말구요,

내 뇌의 신경회로를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임하는 심상화.

오늘부터 해보시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풍요롭고 행복하게 보스처럼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