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저에 대한 비난 말투로 한 번씩 마음이 힘들어집니다 너 뚱뚱해 돼지 못생겼어 게을러 쭈글쭈글해 신내나 등 한두 번도 아니고 습관처럼 비난을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같이 안 살겠데요? 아니 남편이 너하고 못살겠다, 그런 말 했어요? 이혼하자고 한 적도 없고? 굉장한 사람이네. 그 말이 무슨 말이에요, 결국. “뚱뚱해” 이 말이 뭐예요? “네가 뚱뚱해도 나는 네가 좋아” 이 말이 아닐까? 어떻게 생각해요? “네가 뚱뚱해서 난 너하고 못살겠다”이러면 문제인데 뚱뚱해 이러면서도 못살겠다는 말 안하고 같이 살고 이혼하자는 말도 안하고 있다는 말은 결국은 그 뒷말을 자기가 못들어서 그래. 네가 뚱뚱해도 나는 네가 좋아, 이 말이 아니오. 이것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있어요? 난 네가 뚱뚱해도 나는 네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