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3 9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816.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애를 가졌습니다

저희는 54세 동갑 부부 남편이 장남이고 저기 아버님께서 아들을 원하게 원하셔가지고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애를 가졌어요 첩으로 지내면서 두 집 살림을 하겠다고 하니까 이게 가능한 일인지 배신감도 엄청나게 크고요// 그런데 애기를 낳았어요? 아직 안 낳았어요? 그러면 조선시대의 얘기도 아니고 현대인데 자기가 선택하면 되지. 이것은 두 사람의 혼인관계를 파괴했다. 약속을 어겼다. 그래서 이건 이혼사유가 되지 않습니까, 그죠? 이혼을 신청해서 나는 이렇게는 못살겠다, 이혼을 하고 그다음에 적절한 재산분배를 해서 사는 수밖에 없죠, 뭐. 지금 그렇게 하는 거를 어떡해요. 애기만 낳았지, 만약에 결혼을 그쪽에도 결혼을 약속했다면 중혼에 해당하거든요. 아마 중혼은 처벌받을 거예요. (이혼은 안하고 싶거든요, 가정을..

[현덕마음공부] 오행의 관계로 알 수 있는 나의 직업적 적성

다. 학문, 배움의 응용, 財, 官 등이 오행의 상생상극에 의존한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알면 행복과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오늘은 “오행, 어디까지 가봤니?” 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이번 내용은 목화토금수라고 하는 오행적 지식을 나를 아는데 이용할 때 어떻게 이용할 수 있냐? 그 중에 하나가 직업적인 역량, 직업적 적성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하는 것을 한번 설명해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행을 공부하는 이유는 ‘자기를 아는데 있다’ 흔히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내가 좋아하는 게 뭐냐?’ ‘잘하는 게 뭐냐?’ 이런 것에 대한 궁금증이 있죠. 그래서 오행적으로 오행관의 관계를 통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에 대한 이미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

[드러내야 산다] '미루기'를 즐겨하시나요? 당신은 성공과는 먼 루저입니다 – 정철화박사

여러분 가운데 혹시 미루기를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오늘은 저의 부끄러운 옛날얘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미루기를 좋아했는데요. 숙제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은 숙제를 하지 못해서 선생님에게는 혼나는 그러한 단골이었습니다. 시험 준비도 미루고 미루다가 대부분 벼락치기로 하루 전에 밤을 새워서 준비하지만 그래도 반에서는 항상 5등 안에 들다 보니 이 미루는 것을 자랑하듯이 즐기고 있었던 것이죠. 16:1의 경쟁을 뚫고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은 했지만 1, 2학년 때에는 미루는 습관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편에 속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대학은 미루어서 가는 곳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나의 이 나쁜 습관을 어떻게 하면 고칠까 하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보았..

[정신과 말해주는 남자] 자살 또는 극단적 생각이 드는 이유와 대처하는 법. 우울증, 스트레스와 자살사고의 관계

안녕하세요 정신과 말해주는 남자의 정신과의사 김기창입니다. 오늘은 3분 정도의 시간 안에 2019년 7월 16일부로 개정된 자살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자살 생각이 드는 이유와 이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19년 7월 16일부터 온라인에 자살 유발 정보를 유통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처벌하는 자살예방법 일부개정안이 시행되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살동반자모집, 자살방법, 자살실행 유도를 담은 문서나 사진, 동영상을 인터넷 등에 올리거나 자살 유해물건의 판매나 활용정보, 명백한 자살 유발 목적 정보를 유통하면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이에 앞서, 정부가 지난달 2주 동안 인터넷이나 sns에 유통되는 자살 유발 정보를 신고받은 결과 총 1..

정신과·치매 2022.06.13

사람을 잃는 말투 vs 사람을 얻는 말투 - 무심코 쓰다 사람을 잃는 위험한 말투

겸손하게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멀리하는 것 같습니다. 상대를 배려해 둘러서 이야기했는데 상대가 불쾌한 내색을 참는 눈치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대로 말했고, 심지어 겸손하고 부드럽게 말했는데도 인간관계가 오히려 꼬이니 말입니다. 혹시 상대의 말에 다른 의견을 제시하거나 친절하게 알려주려고 할 때 어떤 말로 시작하시나요? 혹시 상대에게 그 말이 어떤 의미로 들리는지 아시는지요? 책 는 사소한 잡담에 무심코 쓰는 말로 인간관계에 심한 상처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말머리에 붙는 말에는 두려울 만큼 위험 요소가 잠재되어 있다고 경고합니다. 오늘은 책 를 통해 무심코 쓰다 사람을 잃는 위험한 말투 사람을 잃는 말투와 사람을 얻는 말투에 관해 알아볼까 합니다. --1. 보통은, 일반적으로, 세..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완전히 안심해도 좋다, 생각이 지옥 천상을 만들 뿐

이 법을 깨닫고 나면 “어디에 있어도 안락하구나” “죽든 살든 안락하구나” “지옥에 가든 천당에 가든 그게 지옥이 아니고 천당이 아니구나” 본래 지옥이 따로 없구나, 천상이 따로 없구나” “한 생각 망상 일으켜서 지옥 만들고 한 생각 망상 일으켜서 천상을 만드는구나” “과거현재미래가 따로 없구나” “동방과 서방이 따로 없구나” “정토와 예토가 따로 없구나” “중생과 부처가 따로 없구나” 완전히 안락한 거예요. 이게 완전 안심 아닙니까? 완전 안심법문 아니에요, 정말? 우리는 깨닫기 전에는 죽을 때까지 안심하지 못해요. 미래가 두려우니까. 내가 어떻게 될까 두려우니까. 그런데 이 안심법문으로 깨닫고 난다면 안심하지 않을 수 없어요.

[Life Science] 당신이 부레옥잠에서 보지 못한 것들 - 부레옥잠 해부

오늘은 부레옥잠을 해부해보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레옥잠입니다. 부레옥잠처럼 물에서 살아가는 식물을 수생식물이라 부릅니다. 수행식물들은 물 밑의 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잎만 떠 있거나 식물체 전체가 물에 잠겨있는 등 여러 방법으로 물속에서 살아가는데 그중에서도 부레옥잠은 그냥 물에 둥둥 떠서 살아가는 부유식물입니다. 옆에서 보면 이렇게 뿌리가 땅에 닿지 않는 걸 볼 수 있죠. 지금 이 부레옥잠은 뿌리가 짧지만 야생의 부레옥잠들은 뿌리가 훨씬 긴 편인데 이러한 부레옥잠의 뿌리는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도 하지만 부레옥잠이 바람 등에 뒤집어지지 않기 위한 무게 추 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뒤집어지더라도 가만히 놔두면 어느 정도 돌아오는 능력이 있는 구조이죠. (뿌리가 무게의 추 역할을 한다.) 신기하죠?..

[명상의 모든것] 테넷 인버전과 인터스텔라. 미리 알면 좋은 이야기

관객들이 빡세게 공부를 하도록 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이 이슈입니다 시간을 되감는 인버전이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중요한 사건이 진행이 되죠. 예전에 인터스텔라의 경우에는 천체물리학을 굉장히 잘 고증을 해서 교재로도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테넷에서는 엔트로피니 양자역학이니, 온갖 물리학 법칙이 나온다고 하는데 요놀란 감독은 이번에는 최소한의 규칙 외에는 과학적 사실을 별로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영화에서 어떤 원리로 이런 일들이 이루어지는 지를 머리 아프게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물리학을 잘 알지도 못 할뿐더러 영화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다만 이제까지 명상의 관점에서 말씀드렸던 것들이 있죠. 물질을 계속 확대해 들어가면 분자 원자 원자핵 그리고 결국은 ..

마음공부 2 2022.06.13

대행 스님 법문_평범한 생활 속에 도道가 있으니

... 그렇죠. 우리가 도(道)는 생활이 도예요, 생활이. 딴 데 도가 있는 게 아니에요. 우리들을 버리고 도가 있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우릴 버리고 부처가 있는 게 아니고요. 그러니까 부처도 우리와 둘이 아니고 도라는 이름도 우리와 둘이 아니고 그냥 평전한 생활에 다 있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도를 깨우쳤다, 깨우치지 못했다 이거를 뛰어넘으세요. 이거를 버리고 뛰어넘으세요. 버리라니까 아예 그냥 저 개천에다 꼬라박지 마시고 자기 원소에다가, 자기 주인공에다가 그냥 놔 버리세요, 그냥. 놔 버리시고 이렇게 하세요. 그런다면 그냥 그게, 그렇게 하는 게 도예요, 그냥. 무슨 별다르게 이게 도는 별다르게 해야만 되느냐 그게 아니에요. 남을 원망 안하고, 실질적으로 남을 괴롭히지 않고, 예를 들어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