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54세 동갑 부부 남편이 장남이고 저기 아버님께서 아들을 원하게 원하셔가지고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애를 가졌어요 첩으로 지내면서 두 집 살림을 하겠다고 하니까 이게 가능한 일인지 배신감도 엄청나게 크고요// 그런데 애기를 낳았어요? 아직 안 낳았어요? 그러면 조선시대의 얘기도 아니고 현대인데 자기가 선택하면 되지. 이것은 두 사람의 혼인관계를 파괴했다. 약속을 어겼다. 그래서 이건 이혼사유가 되지 않습니까, 그죠? 이혼을 신청해서 나는 이렇게는 못살겠다, 이혼을 하고 그다음에 적절한 재산분배를 해서 사는 수밖에 없죠, 뭐. 지금 그렇게 하는 거를 어떡해요. 애기만 낳았지, 만약에 결혼을 그쪽에도 결혼을 약속했다면 중혼에 해당하거든요. 아마 중혼은 처벌받을 거예요. (이혼은 안하고 싶거든요, 가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