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다가 헤어졌을 때 상대가 나를 배신했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사람은 서로 사귀다가 헤어질 수도 있어요.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내 자유지만 네가 나를 좋아하는 건 너의 자유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손익을 따지며 내가 이만큼 해줬는데 너는 요만큼만 해줬다는 계산이 자꾸 튀어나옵니다. 그러고는 나를 배신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으냐며 분노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만 불행해지고 내 삶만 초라해집니다. 이 배신은 상대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겁니다. 사랑을 계산하지 마세요. 헤어지는 경험이 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이별을 맞닥뜨렸을 때 ‘당신과 만나서 그동안 즐거웠다, 감사하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결국 내 삶이 아름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