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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838. 아들이 학원에서 싸워 6주 골절 2주 뇌진탕 진단을 받았습니다

중학교 3학년 아들이 학원에서 싸워 6주 골절 2주 뇌진탕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학폭위를 신청, 고소하려 합니다. 다른 친구와 시비가 붙어 1차 화이자 백신을 맞고 온 날부터는 심장이 두근 여러 일이 생기니 저는 괜찮다고 하지만 마음이 무겁고 힘이 듭니다. 불안장애와 부정적 요소는 없는데 화가 많다고 해서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아이는 잘 지내고 있는데 현재 아이와는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까요? 부모로서 자식을 키우면서 자식들이 참 안전하게 별탈없이 커줬으면 아마 제일 좋겠죠. 그런데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가 원하는대로 다 그렇게 안 되는 게 또한 현실입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형제간에 다투기도 하고 학교가서 친구들하고 다투기도 하고. 저도 제가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서로 싸워서 칼부..

[현덕마음공부] 화나는 당신에게

분노는 격차에서 온다. 마땅히 그래야 하는 것과 실제 사이의 격차가 클수록 분노는 커진다. 우리는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부딪히면 누구나 자기만의 당위(must) 목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분노는 에너지다. 현대 사회에서는 분노를 생기는 대로 표출하고 살 수는 없다. 참으면 병이 되고 터뜨리면 문제가 되는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나의 당위 목록은 나의 경향성과 편향, 스타일, 정체성 같은 것들이다. 우선 이것들이 나의 부속물이지 나는 아니라는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심리적 안전지대를 이루는 이런 나만의 편향과 거리 두기가 성공하면 화를 부르는 나의 안전지대가 유연하고, 커지고 그 경계선이 희미해지고 마침내는 사라질 수 있다. 나의 분노는 다른 생산적 ..

[명상의 모든 것] 중독 자본주의, 그들이 당신도 모르게 뇌를 지배하는 방식은?

만약에 식당에서 여러분들 모르게 음식에다 00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음식을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겠죠. 그러면서 점점 중독이 되겠죠. 그리고 나중에는 그 음식 없이는 못 사는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실제 우리도 모르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흔히 중독이라는 말은 '도박에 중독되었다' 라는 말처럼 어떤 해로운 행동에 정신적으로 의존하게 될 때 쓰는 말이죠. 좋은 데는 중독되었다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명상에 중독되면 참 좋을텐데 명상은 중독이 되기보다는 꾀를 부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이 중독의 역사는 거의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다고 할 정도로 길고, 조직화되어 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이 알코올 중독, 도박 중독, 마약 중독, ..중독 같은 것들이..

마음공부 2 2022.08.30

[드러내야 산다] 난국을 극복하는 역발상 비결 공개(2)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던져준 숙제가 있는데 무엇인지 아시나요?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라'는 숙제입니다. 첫째, 마스크 쓰고 생활하라. 둘째, 2% 이하의 초저금리 시대에 저축해봐야 도움이 되지 않는다. 셋째, 비대면으로 재택근무를 하라. 넷째 여행은 자제하고 홈캉스를 즐기라. 다섯째, 학교는 언제든지 원격수업로 전환하는 체제를 갖추어라. 여섯째, 위드 코로나(with corna) 즉, 코로나와 함께 가야한다는 것이지요. 모두가 기존의 사고의 틀을 내려놓고 백지상태에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도록 요구받고 있는 것이지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잘 갈 수 있는 방법은 지금까지의 사고와는 정반대인 역발상을 해야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지요. 역발상은 여행이 아니지요. 여행은 출발점으로 다시 돌..

[북한말 한마디] '못쓰게 되도록 부수다'의 북한말은

북한말 퀴즈 ‘못쓰게 되도록 부수다’의 북한말은? -- 마스다? 부수다와 어감이 비슷? 마스다? 어감이 맞는.. -- ‘일정한 대상을 부수거나 깨드리다’의 뜻을 가진 말로 북한의 에는 ‘마스다’라는 동사가 실려있습니다. 흔히 ‘기계를 마스다’ ‘낡은 제도를 마사버리다’와 같이 씁니다. ‘못쓰게 되도록 부수다’의 북한말은? = 마스다

[정신과 말해주는 남자] 비난, 막말에 대처하는 방법. 무례한 사람 상대하는 방법

이번 시간에는 비판, 비난에 대해 대처하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그중에서도 특히, 일반적인 비판의 정도를 넘어선 비난, 막말을 들었을 때 대처하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직장생활 및 사회생활을 하고 있죠. 인터넷 문화가 발달한 덕분에 집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데요 일상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교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안타깝게도 그중 어떤 누구에게 비판과 비난을 들을 때가 있어요. 한 명이 아니라 2-3명, 많게는 두 자릿수 이상의 사람에게 좋지 않은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좋지 않은 말 중에서는 듣는 사람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비난, 막말도 있습니다. 오로지 자신만이 옳다는 믿음 때문에 화를 내거나 책임을 전가..

정신과·치매 2022.08.30

[Life Science] 당신이 고등어에서 보지 못한 것들.. (충격주의ㅠ)

고등어의 배 부분을 잘라서 열어보았더니 고등어 내부에서 충격적인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 오늘은 고등어를 해부해보겠습니다. 집 앞 마트에서 국내산 고등어를 구입해왔습니다. 고등어는 등푸른생선이라고 불리죠? 그런데 고등어의 푸른 등을 자세히 보면 무늬가 굉장히 신기합니다. 이 무늬로 고등어의 종을 구분하기도 하는데 국내산 고등어는 무늬가 이렇게 꼬불꼬불한 형태고 대서양 고등어(노르웨이 고등어)는 무늬가 좀 더 일자로 된 형태죠. 이러한 고등어의 푸른 등 색깔과 무늬는 물속에 비치는 태양광의 어른거림 속에서 포식자의 눈을 속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등푸른 생선들은 대부분 수면 근처에서 헤엄치는 종들이죠. (참치, 청어, 삼치, 전갱이 등) 그리고 고등어의 입 부분을 보면 이렇게 작은 이빨들이..

대행 스님 법문_ 조상과 후손이 함께하는 공양의 의미

그렇게 되면 그거부터 얘기해야겠군요. 내가 항상 말하기를 “위패를 정해놓지 않는다” 이런 말을 했죠. 우리가 살 때에 자유스럽게 사는 것과 죽은 사람도 체가 없이 사는 도리를 알게끔 된다면 관습과 습이 없어진다면 자유스럽게 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스럽게 하기 위해서 위패를 정해놓지 않습니다, 우리는. 왜냐하면 천리만리라도 손가락 하나만 끄덕하면 다 모이는데 왜 그것을 거기다 묶어놓고 있습니까? 그러면 공부하는 데도 지장이 있고 스님네들한테도 지장이 있고 여러분들한테는 물론이고, 그렇게 된단 얘깁니다. 그러니까 또 여러분들이 그렇게 공부를 못하고 그런 것만 알면 연방 찰나찰나 영령들이 이렇게, 조상님들이 집이 들으셨다가도 그 도리를, 집이 마음을 읽어보고 가시는 거예요. 마음을 읽어보시는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