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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 좋다] 오디오 북_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는 나의 존재가 다른 사람보다 못해서가 아니라 환상 속의 자신을 너무 높이 평가해서 그래요. 내가 바라는 나는 아나운서만큼 말도 잘해야 하고 가수만큼 노래도 잘해야 하고 모델만큼 몸매도 좋아야 하죠. 그러니 진짜 현실의 나를 보면 못마땅하고 그게 더 심해지면 본인이 꼴 보기 싫어지면서 자신을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도 드는 거예요.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은 나의 능력을 키우는 게 아니라 환상 속의 나를 버리는 거예요. 그러고 보면 나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아요.

[Danye Sophia] 선지식의 오도송, 왜 잠꼬대만 해대는가! 이것이 진짜.. 깨달음의 반야바라밀!

불교란 깨달음을 위한 종교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깨달음이란 무엇을 말할까요? 여기에 대해 반야심경에서는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반야(般若)란 분별을 끊은 최상의 지혜를 바라밀(波羅蜜)은 고차원으로의 이동을 각각 뜻합니다. 정리하면, ‘분별을 넘어선 지혜를 통해 고차원의 존재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거듭남’과 비슷한 맥락인 것이지요. 그럼 어떻게 해야 분별을 초월한 지혜를 습득할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우선 분별에 휘말리지 않아야 합니다. 분별이란 외계에서 들어오는 정보에 着이 되어 일어나는 상념을 일컫습니다. 마치 바늘과 실처럼 생각이 일어나면 분별은 무조건 따라붙습니다. 그래서 수행자들은 생각을 끊어야 분별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렇게 ‘생각타..

[1분 심리학] 출신학교가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 이유

연구 결과 하나 더 알려줄까? 수능점수를 봤을 때 수능점수, 예를 들어 350점 하고 351점하고 1점 차이밖에 안 나잖아요. 근데 그거 갖고 어떤 사람들은 서울대로 가고 어떤 사람은 연고대 가고 1점 차이로 학교가 갈릴 수 있잖아요. 근데 되게 재미있는 건 점수가 비슷한 사람들은 그 사람의 한 10년도 20년 뒤를 보면 삶이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요. 즉 학력으로 좌우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시간을 보내고 어떤 태도를 갖고 어떻게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그런 것들이 좌우된다는 거지. 그래서 학교 좀 더 좋은데 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결국은 같은 태도, 같은 생각, 같은 생활 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만한 성적을 유지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별 차이가 없다는 거야. 삶에서. 장기적으로 ..

[5분상식 세계사] 몰도바 10분 완벽정리

1. 소개 ‘몰도바’로 알려진 국가의 정식 명칭은 Republic of Moldova, 몰도바공화국입니다. 유럽 동부 루마니아의 북동쪽에 있으며 수도는 키시나우입니다. 몰도바의 국기는 1990년 정식으로 제정되었으며 중앙의 국장을 제외하면 루마니아의 국기와 동일합니다. 왼쪽으로부터 파랑, 노랑, 빨강의 3색기이며 중앙에 몰도바의 국장이 그려져 있습니다. 국장 속 독수리는 붉은 부리와 발톱을 지니고 있고 노란색 십자가를 물고 있습니다. 독수리는 옛 루마니아 문장에서 유래하였으며 방패 안의 황소 얼굴은 몰도바를 이루는 베사라비아(bessarabia) 지역을 십자가는 몰도바가 그리스도교 국가임을 나타내며 홀과 올리브 가지는 엄숙함과 평화를 상징합니다. 몰도바는 남서쪽으로는 루마니아 동쪽으로 우크라이나 사이에 ..

평행우주는 진짜일까?

평행우주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도대체 평행우주가 뭘까요? 평행우주는 때로 다중우주라는 말로도 바꿔 쓰는데 단순히 설명 하자면 말 그대로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이 우주뿐 아니라 저 멀리 어딘가에는 혹은 공간상의 멀리가 아닌 아예 차원이 다른 어딘가에 다른 우주가 존재한다는 개념입니다. 단순히 존재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한한 공간만큼이나 무한하게 많은 수의 우주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죠. 우리 우주 이전에도 존재했고 이후에도 존재할 것이고 동시에 나란히 존재하기도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건 SF영화나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런 내용을 천체물리학, 양자역학 같은 최첨단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연구하고 책을 내고, 토론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것도 그냥 보통 학자들이 아니라 세..

[오은영TV] 육아 중 서로 가치관이 달라 의견 대립이 있을 때가 있나요? 그런 상황에서 중요한 건..

육아 중 부부간의 의견차이가 있을 때? (유아용 카시트) 거기에 앉히면 울어요. 아빠는 괜찮다 그러고. -- 인간이 살아가다 보면 참된 명제끼리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 명제들을 아우를 수 있는 ‘상위 개념’의 중심이 필요하다. 상위 개념으로 참된 명제들을 잘 아우르고 살아갈 수 있다. 그것을 배우는 게 어쩌면 제대로 된 배움과 교육일 수 있다. 이 배우고 살아가는 가르침을 누가 가르쳐요? 부모가 가르친다.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 아이가 악을 쓰고 카시트에 앉아서 울 때 이 상황에 뭐가 제일 중요하지? 아이한테 내가 무엇을 가르쳐야 하지? 사실은 냉정하게 보면 아이들이 뭐 그렇게 운다고 이상해지지 않거든요. 어른들이 견딜 문제야, 아이가 우는 거는. 앉혀놓고 바로 꺼내면 안 된다. 40분 ..

오은영TV 2022.09.01

[인생멘토 임작가] 나이에 맞는 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 4편 | 적기교육

그래서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 개념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지혜는 이런 거예요. 아이들한테 적기교육을 하라는 겁니다. 발달을 뛰어넘는 교육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예를 들어 선행학습 같은 게 발달을 뛰어넘는 교육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선행학습을 정말 많이 시키죠. 여러분도 혹시 선행학습을 한 경험이 있으세요? 혹시 해보셨다면 그 효과가 좋았던가요? 선행학습을 하면 대부분 아이들은 망합니다. 특히 수학 교과의 경우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전체 학생들 중 60%가 수학 공부하는 것을 아예 포기합니다. 얘네들이 보통 말하는 수포자들이죠. 전체 학생들 중 약 16% 만이 현재 학년에 해당하는 수학과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나머지 84%의 학생들은 자기 학년보다 더 낮은 수준의 수학 과정을 학습해야 한다는 뜻..

[Science Cookie] 대체 양자역학이란 무엇일까!? - 양자역학 Part 3

양자역학 시리즈 1편에서 우리는 물질의 근원에 관한 역사이야기를 따라가다 만나게 된 대상 원자에 관한 연구 과정을 함께 들여다 봤습니다. 대체 원자라는 녀석은 어떻게 생겨먹은 녀석인지를 너무나 알고 싶어했던 과학자들은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실험자료를 근거로 한 다양한 모형들을 제시하면서 원자에 대한 상상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죠. 이어지는 2편에서 우리는, 빛의 본질을 따라가는 이야기 속에서 빛이 파동인가 입자인가에 대한 끊임 없는 충돌의 역사를 들여다보다가 끝내 빛은 두 가지의 상태가 동시에 존재하는, 이른바 이중성의 대상으로 규정되어버리는 이상한 일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물질 역시 이중성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재밌는 가설을 만나게 되죠. 이러한 일이 파죽지세로 퍼져 나오던 물리학사 전반에 걸..

[지혜별숲] 영적 성장은 나만의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입니다. [깨달음과 신비/17회]

저 동굴 속에서 나를 끌어당기고 있는 신비로운 어떤 느낌이 있거든요. 이것에 대한 이끌림을 나는 더 이상 뿌리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혼자 가게 되는 거예요. -- 세 번째 질문은요.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도 이질적으로 느껴지고 막연히 슬퍼서 눈물이 납니다.”인데요. 이것 역시 영적인 길을 걸어갈 때 많이 느끼는 그런 외로움이에요. 영적 성장은 우리가 함께하는 공부가 아니고 혼자 가는 길인 거죠. 우리는 그동안 아주 시끄러운 광장 속에서 군중들과 함께 살아왔어요.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맞추어가면서 그리고 부모님과 선생님과 사회에서 주입하는 그 여러 가지 관념들을 받아들이면서 살아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영적 성장을 위해서는 나만의 동굴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거예요. ..

마음공부 1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