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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843. 아이의 경계선 성격장애와 조울증

저는 65세 여성이고 제 아들은 32세입니다. 아이가 중1 때 이혼을 했습니다. 중1 때부터 지속적으로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고 저와 다르고 생활 패턴이 다르고 그래서 같이 생활하는 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아이의 병명은 ‘경계성 성격 장애와 조울증’ 저는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못하고 걱정만 했습니다. 오히려 비난했습니다. 아이는 저를 증오하고 원망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입원시키라고 하는데 아이는 싫다고 합니다. 아이의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나 힘듭니다. 정신과 의사 선생님은 제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옛날에 누가 잘했든, 잘못했든 그건 지나간 옛날얘기고 “지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 이걸 살펴야 하거든요. 굳이 옛날을 따진다면 “애가 중학교 2학년 때, ..

[현덕마음공부] 당신은 자유로운가? 우리는 자유롭기로 결심한 만큼 자유로울 수 있다.

우리는 자유를 원하지만 자유롭다고 느끼지는 못한다. 외적 자유는 사회적으로 진보해 왔지만 내적 자유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다. 우리는 조건 지어진 존재이며 관계에 얽힌 존재이다. 그것들의 상호작용으로 나와 나의 성격이 만들어지는 데 때문에 나는 '형성된' 존재다. 스스로를 창조하는 자유로운 삶은 아닌 것이다. 자유를 방해하는 것은 이렇게 형성된 존재가 되어가는 와중에 내적으로 수용된 권위이고 그것이 의존하는 마음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리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부자유의 원천인 것이다. 이것을 직시하고 자연스럽게 떠날 수 있을 때 우리는 내적으로 자유로워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드러내야 산다] 마음관리 : 성공과 실패의 갈림 - 정철화 박사

'모든 것은 마음먹은 대로 된다'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 다 아시지요? 오늘은 현대의 발전된 뇌과학으로 이것을 설명해드리고 또 시청자 여러분 각자의 뇌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이 한 가지 적용만으로도 여러분의 삶은 엄청난 결과가 있고 열매 또한 풍성해지리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신라시대 원효대사는 당나라 유학을 걸어서 가다가 저녁이 되어 무덤 근처에서 잠을 자게 되었지요. 잠결에 목이 말라서 근처에 있는 물을 마셨는데 그 물이 꿀맛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보니 자기가 마신 물이 해골에 괸 물이었음을 알고 토하려고 하다가 문득 생각을 하게 되지요. “같은 물인데 어제는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은 왜 토하고 싶은가? 무엇 때문인가?”라는 것에 대해서 답을 찾고 싶었지요. ..

[이동환TV] 이런 사람들은 커피(카페인) 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몸에 항산화 작용을 해준다. 항염증 작용도 있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연구도 있었죠. 그런데 오늘 제가 드릴 이야기는요 과연 진짜로 카페인이나 커피 성분들이 항염증작용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최근에 나온 연구결과가 하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나온 연구결과입니다. 이 연구를 하신 분은 영남대학교 가정의학과의 정승필 교수님이세요. 정승필 교수님은요 우리나라에서 기능의학에 거의 시조! 1세대로 아무튼 굉장히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인데 이분께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신 것을 보면서 제가 좀 더 재밌게 봤는데요. 2015년도 라고 하는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분석을 했냐면 일단 대상이 남자 759명 그다음에 여성은 폐경 전 여성 745명 폐경 후 여성 258명을 대상으로 ..

건강·의학 2022.09.20

[정신과 말해주는 남자]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 분노를 조절하는 인지행동치료. 혼자 하는 분노조절장애 자가진단

이번 시간에는 "분노조절장애"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분노조절장애는 무엇인지 알려드림과 함께 혼자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영상을 시청하시면 분노조절장애에 해당하는 분은 물론이고 평소에 화를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 역시 큰 도움을 받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일단 '분노조절장애' 라는 단어는 평상시에 뉴스, 드라마 등의 미디어를 통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일상에서도 더러 쓰이죠. 이렇게 저렇게 분노조절장애 라는 말을 많이 쓰다 보니까 단어 자체는 익숙하지만 정확히 어떤 상태가 분노조절장애인지는 약간 아리송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혈질과 분노조절장애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나는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까요 아닐까요? 확실한 것은 '짜증' '분노' '화'라는 감정을 잘 ..

정신과·치매 2022.09.20

[오은영TV]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올바른 방법 part.1 (2)

책을 읽어주면 엄마는 아이의 눈을 보기 어렵죠. 가장 좋은 방법은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교감하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기는 보통 아직 어린 나이죠. 아이가 어릴수록 ‘시각적 자극’은 너무 직접적인 자극이 됩니다. “햇님이 빵긋하게 반짝 아이가 촐랑 촐랑” 소리가 뇌로 전달 => 언어화 => 상상 1차, 소리가 뇌로 2차, 언어화되어 생각 이러한 단계별 사고를 통해 ‘생각’이 가능해 지는데 책의 장면이 눈에 바로 보여지면 단계별 사고를 하기 어렵죠. 나이가 어릴수록 시각적 자극을 너무 일찍 많이 주지 마세요.

오은영TV 2022.09.20

[Life Science] 잘린 파리지옥도 움직일까?? - 식충식물 해부

근육과 힘줄이 없는 식물이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움직일까요? 그리고... 이렇게 잘린 파리지옥도 움직일까요? -- 오늘은 식충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어내는 생물입니다. 그래서 다른 생물로부터 영양분을 얻는 동물과 달리 식물은 다른 생물을 섭취하지 않고 살아가죠. 그런데 특이하게도 식충생물들은 광합성을 하면서도 추가로 다른 생물들을 잡아먹습니다. 식충식물은 왜 곤충을 잡아먹는 걸까요? 그 이유는 단백질이 필요해서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단백질 속에 들어있는 질소 성분이죠. 대부분의 식충식물들의 서식지는 토양에 질소나 인이 부족한 척박한 환경인데 식충식물은 이러한 토양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족한 성분을 곤충을 소화시켜서 얻어내는 방향으로 진화한 거죠. 그래서..

[명상의 모든 것] 습관 만들기, 의지가 약해도 방법만 알면 쉬워집니다

습관의 네 단계를 알면 습관을 만들거나 바꾸기가 쉬워집니다. 습관을 바꾸는 것이 곧 인생을 바꾸는 것이죠. 오늘부터는 습관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하고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자존감이 참 중요한데 자존감이 습관과도 많이 연결이 됩니다. 내가 운동을 하는 습관을 만들고 과식하는 습관을 줄이려고 하는데 번번이 계획만 세우고 실패하면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죠. 실패한 자신의 탓을 하게 됩니다. 근데 이것은 자신을 탓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습관이 형성되는 원리를 잘 몰랐을 뿐이죠. 반면에 습관의 관리를 잘 알고 그것을 설계할 수 있다면 조금씩 원하는대로 자신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작은 성공을 거듭하면서 자신감, 자존감이 향상하게 되죠. 습관은 크게 4단계, 신호, 열망, 반응, 보..

마음공부 2 2022.09.20

대행 스님 법문_ 자기가 한다는 마음 자체를 떼어라

수염이 나도 달마고 수염이 안 나도 달마고 그렇다면 무효죠? 그렇죠? (예. 그렇습니다) 표현을 하자면, 그런데 그런 표현으로 해서 꽃이 피는 게 아닙니다. 붉게 익은 꽃이 피려면 그런 말대답으로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또 이차적으로 말할 때 분별은, 분별은 분별입니다. 분별을 하되 분별이라고 하지 말고 인간으로서 지금 연구를 하신다고 그랬는데 모든 거를 생각하되 함이 없다 이겁니다. 함이 없는 줄 알아라 이거예요. 그럼 댁의 육체 속에도 수많은 생명들이 들어있죠? 그러면 더불어 같이 생각을 하지 왜 당신이 생각을 했다는 겁니까? 공(空)했죠? 그럼 공체(共體)로서 공심(共心)으로서 생각한 게 아닙니까? 자기 혼자만이 그 생각을 한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자기가 봤다, 자기가 생각한다 이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