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적으로는 다 이해가 가요 머리로 그런데 막상 그 사람을 보거나 그 상황이 되면 감정적으로 올라오는 것까지 제가 얼굴에 다 나타나고 이걸 어떻게 숨겨야 하는 건지// 하고 사세요. 왜 숨깁니까. 그래도 생긴 대로 살면 되지. 손해 좀 보면 되지 뭐. 그걸 숨기고 살면 스트레스를 그만큼 받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면 돈을 100만 원 벌고 스트레스를 받는 게 낫나? 돈을 80만 원 벌고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낫다? 그건 선택의 문제에요. ... 그럼 손해를 좀 봐야지. 사람이 떠날 수도 있고, 뭐 돈이 적게 나올 수도 있고 가게 손님이 떨어질 수도 있고 그런데 또 어떤 사람은 ‘솔직한 게 좋다’ 이런 사람도 있으니까 그걸 뭐, 개선하기는 좀 어려워요. 그냥 생기대로 지금 50이 됐으면 지금 고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