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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세상보기]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어떻게 봐야 하나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 때문에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어떤 나라도 이에 대해 막아서지 않는다는 사실이 절망스럽습니다. 제 아이가 괜찮은 자연환경에서 자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스님께서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문제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 그리고 우리의 선택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 안 하면 좋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일본이 방류해도 방법이 없잖아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 안 하면 좋죠. 그러나 침략하는 걸 어떻게 해요. 북한이 핵 개발 안 하면 좋죠. 근데 개발하는 걸 어떡해요. 북한이 핵개발 한다고 북한과 전쟁할 거냐? 그래도 평화를 유지할 거냐? 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죠. 그런 것처럼 일본이 방류 안 하면 좋지만 일본 입장에서는..

중도론 4. 깨달음의 6가지 함정(1)

수행의 발단은 苦이다. 苦란 시공의 한계에서 오는 생로병사에 의한 것도 있지만 더 큰 것은 실존을 알지 못하는 데서 오는 무명에 있다. 아무것도 모르고 한평생 살다가 이슬처럼 사라지는 존재 이것에 대한 자각에서 고가 싹트고 고를 해결하기 위한 몸부림에서 수행은 시작된다. 수행의 첫 단추는 대게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화두이다. 차원의 굴레에 갇혀 번뇌망상을 일으키며 촌각을 살아가는 나 그것의 존재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구성하는 것들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나를 꾸미고 있는 생각을 관찰하게 되는데 대상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그것의 실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수행이 일단락된다. 이렇게 해서 空의 상태가 되면 무아의 삼매경에 들기도 하고 때론 공에 내재된 초지성을 통해 진아를 깨우치기..

[세계사, 4대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4: 신 수메르 시대

지난 메소포타미아 역사 3번째 영상까지의 내용은 인류 최초의 문명이라고 일컬어지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시대 때 수메르인들이 다수의 도시 국가를 형성하고 살고 있었지만 서북쪽에서 발흥한 아카드인들에 의해 멸망된 이야기까지 다루었습니다. 기원전 2350년 무렵 강력했던 아카드 제국은 200년간 메소포타미아 전체를 통치하였으며 그 후, 구티족들의 침입으로 멸망하게 되고 메소포타미아는 구티족들이 패권을 차지하게 되었죠. 아카드 제국이 수메르인들의 문명을 배우며 자신들의 문화와 융합하려는 시도와는 달리 구티족은 아카드 정복 이후 철처히 문명을 파괴하였는데 그들은 전 영토를 차지하진 못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남부는 구티족에 의해 통치되었지만 북쪽에서는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나게 됐죠. 기원전 2100년경 구티족의 세력..

진로 특강 8, 젊은이여 도서관을 탈출하라 [하석태TV]

짐 로저스 “젊은이들이여, 농촌으로 가라” 저는 “젊은이들이여, 도서관을 탈출하라” “도서관은 인생의 감옥이다” 지금은 컨버전스 시대, ‘융합’이 필요. 창의적인 것은 많은 경험에서 나온다. 젊은이들이 도서관에서 썩어간다. 임용고시, 대기업, 공무원 문제는 공무원 시험이 100:1이라는 점 시험에 떨어진 99명은 다시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안타까운 현실 지금 배우는 지식은 10년 뒤에는 쓸모 없다. 객관식 문제를 잘 맞히는 것은 현실에서 쓸모없는 일!! 시대를 거스르는 이야기 -엘빈 토플러 “한국 학생들은 미래에 사라질 직업과 필요 없는 지식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도서관을 탈출하라”

[인생멘토 임작가] 경쟁심도 잘 쓰면 보약 - 목표이론 Goal Theory

목표이론은 사람이 목표가 있을 때 동기가 더 잘 생긴다는 이론입니다. 그래서 이 이론도 이해하는 일이 어려운 것이 하나도 없겠죠? 당연히 가시적인 목표가 있을 때 우리는 더 열심히 할 수 있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학습도 계획표를 만들고 목표를 정해서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는 방식으로 할 때 공부에 리듬감이 생기고 더 지속해서 동기 부여된 상태로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겁니다. 목표이론에선 두 가지 종류의 목표를 제시합니다. 첫 번째가 숙달목표, 또 하나는 수행목표입니다. -- 숙달목표는 내가 어떤 분야에서 어느 수준까지 성취를 하겠다는 걸 의미합니다. 당연히 숙달목표가 있을 때 우리는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집니다. 우리에겐 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어떤 본능 같은 것이 있거든요. 숙달목표는..

[지혜별숲]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마음을 깨우는 방법(2) [쿤달리니 각성/7회]

쿤달리니 각성을 위한 ‘마음 깨우기 수련’은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데요. ‘알아차림을 통한 깨어있음’에 대해서는 지난 영상에서 말씀을 드렸구요. 오늘은 ‘마음의 고요함’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마음의 고요함’이라는 표현이 ‘마음 깨우기’라는 표현과 상충되는 뜻으로 이해될 수 있는데요. ‘마음의 고요함’에서 마음은 ‘에고로서의 마음’을 뜻하구요. ‘마음 깨우기’에서 마음은 ‘참나로서의 마음’을 뜻합니다. 정리하자면 ‘에고로서의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참나로서의 마음을 깨운다’로 이해하셔야 해요. 에고의 마음을 고요히 하여 참나의 마음을 깨우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명상입니다. 척추를 곧게 펴고 가부좌 자세로 바르게 앉아 호흡에 집중하는 전통적 방식의 명상법이 있는데요 반드..

마음공부 1 2023.04.05

[Jisik is Knowledge] 충치, 에이즈까지 예방하는 만병통치약 코딱지..?

아이들은 코딱지를 먹습니다. 가끔은 어른들도 먹습니다. 비위가 상할지도 모르지만 왜 코딱지를 먹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코딱지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될까요? 코딱지는 기본적으로 콧물입니다. 우리 몸에선 하루에 1리터의 콧물이 흐르는데 콧구멍 속에서 콧물이 마르면 이것이 코딱지가 됩니다. 코딱지는 바이러스와 먼지들을 자신에게 달라붙게 해서 이것들로부터 우리를 지켜냅니다. 우리가 코를 풀 때 콧물이 유해물질과 함께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콧물은 콧구멍을 탈출하지 못하고 눌러 앉게 되는데 이것이 코딱지가 되는 것입니다 주변환경이 건조하면 더 많은 코딱지가 만들어지겠죠? 코딱지가 짭짤하단 건 알고 있나요? ‘네’ 라고 대답하신 분들은 먹어 본 사람들이겠죠. 코딱지는 수분, 단백질, 항균물질, 백..

진쏠미_ '이 공식'만 알면, 다 가졌다는 느낌을 [유발]할 수 있다_#끌어당김의법칙

끌어당김의 법칙은 느낌의 법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의문이 드실 거예요. 느낌이 중요하다는 거는 알겠는데 도대체 느낌을 어떻게 유발해야 되는데? 아무리 다 가졌다는 느낌을 느끼려고 해도 잘 안 느껴져. 여러분의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 진짜 이해합니다. 왜냐면은 저도 그랬었거든요. 지금부터 다 가진 느낌을 쉽게 유발하는 방법을 과학을 곁들여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전혀 웃기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웃기만 해도 행복 호르몬이 나온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미국의 캔자스 대학교에서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진들은 참가자들한테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억지의 미소를 유지해 달라고 했어요. 그리고는 억지로 웃고 있는 참가자들한테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겪게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_ 욕망과 두려움 뿐

이 ‘나’라는 아상과 에고가 있는 동안은 나를 만들어 놨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더 갖고 싶은 것들이 생겨난단 말이에요. 내가 갖고 싶은 것들 그걸 욕망하는 삶을 살아요. 또 내가 버리고 싶은 것들 혹은 “나에게서 멀어지면 어쩌지?” “난 이건 갖고 싶은데 갖지 못하고 내 인생에서 사라지면 어쩌지?” 싶은 게 두려운 거예요. 그러니까 ‘나’라는 것에서 취사 간택이 생기니까 내 걸로도 취하고 싶은 거에는 욕망이 생기죠. 근데 이게 취해야 되는데 이게 자꾸 버려지는 것들 버리기 싫은데 버려질까 봐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거예요. 또 더 갖고 싶은데 못 가질까 봐 두려운 마음이 생기고. 그러니까 아상과 에고가 있는 삶은 욕망 아니면 두려움밖에 없어요. 욕망 아니면 두려움. 욕망은 내 걸 만들고 싶은 거고 두려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