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6 1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노하우를 알려주면 팀원들이 다른 회사로 갈까 봐 불안합니다

모든 노하우를 다 알려주면 팀원들이 다 배우고 나서 더 좋은 대우로 다른 회사로 갈 수 있다는 불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부모 자식 간에도 딱 그걸 자기 법을 계승할 한 명의 아들, 장자한테만 딱 가르켜 주고 종업원한테 안 알려줄 뿐만 아니라 딸들한테도 안 알려주거든요. 이게 이제 옛날부터 비법이라 그러지 않습니까? 그죠 무술을 할 때도 스승이 딱 비법은 자기 혼자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다 제자들한테 가르쳐 주죠. 왜? 나중에 서로 원수가 될 수 있는데 그때 다 가르쳐주면 제압을 못 하잖아요. 우리 중국의 무협지에 그런 얘기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죠? 자기가 선택해야 돼요. 자기가 그런 노하우를 어느 정도 남겨놓고 가르친다 그러면 그 팀원들에게 자기가 너무 기대를 가지면 안 돼요. 팀원들이 나처럼 ..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네가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야

스님에게 어떤 인간관계가 있다면 그게 (인생의) 전부가 아니잖아요, 그죠? 저는 또 저 나름대로 사회에 대한 어떤 책임과 의무가 있고 또 종교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죠? 근데 그 모든 것을 다 나에게만 쏟아라 하는 것은 그렇게 될 수 있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될 수 없다고 나를 배신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는 제가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법륜스님의 하루] 상류층이 되려고 온갖 방법으로 돈을 법니다. 잘 살고 있는 걸까요? (2024.01.09.)

저는 3년 뒤면 나이 50이 됩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첫째 딸과 1살 차이 나는 아들이 있고, 그다음 막내가 4살입니다. 애가 셋이다 보니 아이들 부양을 명분으로 좀 욕심을 부리면서 이 방법 저 방법, 불법적이지는 않지만, 온갖 방법들을 동원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상류층으로 가려고 굉장히 노력해 왔는데, 지금 돌아보니 마음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마음 한쪽에서는 그냥 주어지는 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 자꾸 올라오고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정답은 없겠지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스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돈을 버는 것은 자신의 권리입니다. 그러나 남의 돈을 뺏는다든지 훔친다든지 속인다든지 하는 행위에 대한 규제는 ..

[법륜스님의 하루] 보기 싫은 정치인들이 많아서 뉴스를 보기가 싫어요. (2024.01.08.)

요즘 보기 싫은 관료나 정치인들이 많아서 TV 뉴스나 SNS를 점점 더 안 보게 됩니다. 정치인들이 예전 같으면 부끄러워서 하지 못할 언행을 대놓고 하거나, 거짓말을 했다가 금방 들통나는 것을 보면 한심하기까지 해요. 최근에는 야당 당대표 테러 사건까지 있었는데요. 범인은 정치 혐오에 대한 글을 남겼다고도 합니다. 머리로는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할수록 정세가 더 나빠진다는 것을 알지만 그런 꼴을 보기 싫은 마음이 더 큽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런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TV나 라디오를 틀어보면 긍정적이지 않은 뉴스들이 매일 나오죠. 그러다 보니 국민들이 뉴스보다 오히려 예능이나 다른 프로그램을 더 많이 보는 경향이 이해는 됩니다만, 자꾸 정치를 외면하면 결국 정치가 소수의 극렬한 지지자들..

[법륜스님의 하루]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2024.01.07.)

저는 2주 전에 어머니를 여의었습니다. 저희는 떨어져 살았어요. 저는 약 30년 전에 학교를 다니기 위해 뉴욕에 갔고 가족들은 한국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어머니는 지난 15년 동안 한국에서 혼자 사셨고 저는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거의 매일 화상통화를 할 정도로 매우 가깝게 지냈습니다. 어머니는 매년 몇 달씩 저를 방문하시곤 했어요. 이번 여름에도 저를 보러 오셨습니다. 어머니는 건강했지만, 갑자기 짧은 시간에 건강이 매우 위독해져서 제가 11월 초에 이곳으로 돌아왔을 땐 이미 매우 위독한 상태여서 약 2주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이제 저는 모든 것을 제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2주만 더 일찍 왔어도 살아계셨을 것이고 시간문제였기 때문에 괜찮으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어쨌든 엄..

[현덕마음공부] 시행착오가 보배다

현대사회는 거대하고 복잡해서 옳은 판단을 하기 어렵다. 정보도 제공되는 것이고 해석의 기준도 제공되는 것이다. 그것들은 잘 가공되고 엄밀하게 유도된다. 그러므로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은 피상적이다. 이것이 오판과 실패를 부른다. 언제나 나의 생각(정보, 기준, 판단, 결심, 행동)과 다른 것이 곧 괴로움이다. 현대인이 다시 지혜를 갖추려면 스스로 시행착오를 통해 성숙해야 한다. 단것 먹으면 몸이 상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배울 자세만 되어 있으면 시행착오가 보배다. 마음공부도 마찬가지다.// 오늘은 ‘시행착오가 보배다’ 하는 제목으로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사회는 복잡하고 빨리 뭔가 일이 진행돼야 되니까 실수하면 좀 곤란하죠. 우리는 실수하고 싶지 않아서 만반의 준비를 하지만 실수를 많..

[비이원 시크릿] 실전 시크릿/ 다이어트 시크릿, 이렇게 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지난 몇 개의 영상에서 계속 조금 무거운 주제들만을 살펴봤기 때문에 오늘 주제는 실천적인 부분을 가지고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다이어트 시크릿이에요. 시크릿으로 하는 다이어트 그것의 핵심적인 포인트와 그리고 의도 자체에 숨어 있는 함정을 동시에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에요. --시크릿과 다이어트- 하려는 이유, 하기 힘든 이유, 의도의 함정(반의도) 다이어트하고 외모가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일종의 경쟁력이 되는 사회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죠. 동시에 또 뭐냐 하면 이것이 가지는 중요성만큼 또 사람들이 그것에 집착하면서 노예가 되게 됩니다, 많은 경우에. 그래서 일단 외모가 나의 가치를 결정하는 데 참여해 버리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리는 사회가 된 거죠. 그러다 보니까 누..

마음공부 2 2024.02.06

[뉴마인드] 생명체 형태의 기원 I 인간보다 큰 곤충이 없는 이유

예전에 사람들은 큰 생물은 큰 입자로 구성되고 작은 생물은 작은 입자들로 구성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하마를 구성하는 세포와 단세포 원생 동물을 구성하는 세포의 크기는 거의 같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가 사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모두 비슷한 크기의 입자들이 모여 만들어지고 큰 것들은 작은 것들이 더 많이 축척되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모든 생물의 삶은 그 크기에 따라 천차 만별로 달라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절대적인 생명의 크기는 어떻게 정해지게 되었을까요?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바로 중력입니다. 중력 때문에 세상의 모든 것들과 생명체들의 크기가 지금의 크기가 된 것이죠. 가끔 SF영화에서 인간보다 큰 거대 곤충들이 나와 건물을 부수거나 하지만 사실 현실에..

[Life Science] 바짝 말린 해마를 물에 넣으면 일어나는 일 ㄷㄷ - 해마 해부

이것은 말린 해마 있니다. 이 말린 해마를 따뜻한 물에 넣어서 10분 정도 불려준 다음 해마의 배를 잘라보면 배 내부에 무언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이것을 털어서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니 아주 놀라운 것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오늘은 해마의 신기한 번식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마는 바다에 사는 가장 특이한 물고기 중 하나입니다. 생김새나 살아가는 방식도 굉장히 특이하지만 특히 짝짓기와 번식 방법이 정말 놀라운 생물이죠. 짜잔~! 해마의 놀라운 번식 방법을 보여 드리기 위해 암컷과 수컷을 각각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둘 중 한 개체만 배 밑부분이 볼록합니다. 이 부위는 보육낭이라는 부위로 해마가 새끼를 임신하는 부위입니다. 놀라운 점은 이 보육량을 가지는 개체가 바로 수컷이라는 사실이죠. 해마는 지구..

마인드풀tv_ 불만족스러운 연인(부부) 관계, 답은 내 안에 있습니다.

내가 만족할 수 없는 나의 파트너 나에게 만족하지 않는 나의 파트너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자, 우리 조용히 앉아서 오랜 시간, 정말 조용한 곳에서요. 평온한 마음으로 눈을 감고 나의 내면, 참 나를 만나 봅니다. 우리는 조건 없이 사랑을 느낄 줄 아는 존재들입니다. 세상에 처음 올 때 이미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존재하는 방법을 까먹었죠. 세상에서 가장 일반적인 커플들을 한번 바라볼까요? 여성은 자신이 바라는 조건으로 대접받지 못하며, 그래서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죠. 그가 나에게 좀 더 노력하고 좀 더 신경 쓰기 바라지만, 어쩐지 내 욕구가 전~혀 채워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남성은 자신이 베푸는 대접이 여성으로 하여금 충분치 못하다는 평가가 돌아올 때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낍니다. 내가 무엇을 해..

마음공부 1 2024.02.06

[책낭독] 무엇을 하든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 생의 마지막 날까지, 홍신자 01

가끔,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받아들여야 할지 밀어내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깊이 고민해야 할 시기도 물론 필요하지만 가끔은 언제쯤이면 이러한 고민들 없이 살 수 있을까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고민과 갈등을 지나 자유로워진 분의 이야기입니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 홍신자 출판사는 다산책방입니다. -- 굴레를 벗고 다시 굴레 속으로 “잠을 자고 있을 때, 그 순간에 그대는 행복하다고 느끼는가?” 수행 시절의 스승 니사르가다타는 이렇게 물었다. 그리고 대답을 들려주었다. “행복하다, 불행하다의 느낌조차 없을 것이다. 그것이 그대의 자연스러운 상태다. 이따금 꿈이 피어올라 스스로 행복하다고 또는 불행하다고 느끼겠지만 꿈에서 깨어나면 그뿐이다. 너는 꿈꾸고 있다는 것을 알기만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