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1 9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마음, 생각, 정신, 영혼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저는 마음, 생각, 정신, 영혼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결혼과 육아로 여러 깨우침이 있었고, 엄마를 자연으로 보내드린 후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거는 국어사전을 찾아서 한번 보세요. 무엇을 정신이라 하며 무엇을 마음이라 하며 무엇을 생각이라 하고 무엇을 영혼이라고 하는지 무엇을 혼백이라고 하는지 이런 건 국어사전 찾아보면 알 수 있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요.이건 하등 중요한 것 아니다.언어일 뿐이다.  그러니까 어떤 사물을 이걸 가지고 뭐라고 부르느냐? 컵이라고 부른다. 잔이라고 부른다. 그러면 잔하고 컵은 어떻게 차이가 납니까?이런 질문과 똑같이 아무런 그 중요성이 없는 얘기예요. 잔하고 컵은 하나는 한국 사람들이 부르는 용어이고 하나는 서양 사람들이 영어에서 부..

[법륜스님의 하루] 남자친구가 결혼을 부담스러워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2024.08.13.)

저는 사귀던 남자친구가 결혼을 부담스러워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돌아보니 저는 그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었던 것이지 단지 결혼 자체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니었습니다. 이미 저와의 관계에서 부담을 느꼈던 사람이기에 그 부담을 덜어주고 다시 만나보자고 말하고 싶지만 타인의 마음에 이미 생긴 짐을 어떻게 내려놓게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 이런 고민조차도 그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까 봐 걱정입니다. 제가 그 사람에게 너무 큰 욕심을 부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는 보통 내가 원하는 쪽으로 상대를 어떻게 하면 설득할 수 있을지 내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합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때도 있지만 사실은 이루어지지..

10분經 | 도(道)? 내가 사랑하지 않는 걸 사랑하는 것! | 월인선원

깨달은 입장에서는 “도가 뭡니까?” 이 말이 어처구니가 없어요, 사실은. “깨달음이 뭡니까?”“불교가 뭡니까?” 이렇게 질문하는 이 질문이 어처구니가 없다니까  뭐긴 뭐야 자기가 다 하고 있는데 자기 마음을 어디 토끼 간처럼 떼어서어디 바위 위에다 햇빛 쐬고 있겠습니까?우리가 마음 없이 살아본 적이 있어요?자기 머리 없이 살아본 적이 있습니까? 근데 이게 ‘깨달음’ 이러고 ‘불법’ 이러면 어디 멀리 나하고 상관없이 멀리, 내 손에 잡히지 않는, 어디엔가 있는 것처럼 그런 착각을 해버려요. 제발 그런 데 속지 마세요. 그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은 다 이유가 있어요.도다, 법이다, 깨달음이다.이게 물론 분별하는 입장에서는이게 아무리 온 우주에 이렇게 다 드러나 있고, 널려 있고, 펼쳐져 있다 하더라도 분별하는 ..

IAMTHATch 2024.08.21

(알라야 정견)[참나탐험] #7. 존재한다는 것

선이란 없던 것을 닦아서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본래 나에게 있는 그대로 있던 것을 다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지금 자신이 스스로 존재함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을 말할까요? 존재한다는 것은 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그것은 자기 몸을 알아차리면서 몸 이전의 허공성 자리에서 몸을 보고 느끼며 아는 이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도, 내 몸도이것이 있음을 보고 아는 것이 있기에 나타나 있습니다. 허공도 스스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그를 보고 아는 것이 있기에 있습니다. 이것은 생각도 감정도 느낌도 아닙니다. 이것은 생각, 감정, 느낌과 항상 같이 그 이면에 딱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 느낌, 감정의 내용을 알지만 스스로는 초월해 있습니다. 이것은 머리로 헤아려 아는..

알라야정견 2024.08.21

[Pleia] 우리에게 자유의지란 없는 것인가? [뇌과학 실험으로 증명?]

자유의지란 인간으로서 삶을 사는 데 있어 스스로 의지를 내어 선택할 수 있는 결정권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유의지에 반하는 상대적인 개념으로는 ‘운명론’ 혹은 ‘숙명론’과 ‘결정론’이 있습니다. ‘운명론’이나 ‘숙명론’은 가야 할 길은 이미 처음부터 예정되어 있다는 이론이고, ‘결정론’은 모든 것은 철저하게 원인과 결과라는 법칙에 따라 현재의 상황이 결정된다라고 보는 시각입니다. 둘 다 자유의지는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으나 이것은 아주 제한된 인간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며 통찰과 거리가 먼 것입니다. /우리는 몸과 마음만으로 이루어진 존재가 아닙니다.우리에겐 영혼이라는 보다 본질적인 의식이 있습니다./ 육체라는 의식에 집중하기 이전 즉 태어나기 전에 우리 모두는 영혼으로서 삶에 대해서 어떤 테마를 연구해 ..

마음공부 1 2024.08.21

[인생멘토 임작가] 저 사람 괜찮은 사람이야? | 성품의 개념 2-1 (3/36)

우리가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에 대해 평가를 내릴 때 이런 말 많이 하죠.“저 사람 어때? 괜찮아? 괜찮은 사람이야?” 그렇죠, 이런 질문 많이 하지 않습니까? 이런 질문을 했을 때 좀 더 구체적으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자면 그 사람의 됨됨이, 인간성이 어떤지를 물어본 겁니다.종합적인 성품이 어떠한지를 물어본 거예요.  성품에 대한 지식은 “저 사람 어때? 괜찮은 사람이야?” 이런 질문에 대해 매우 명료하게 답해줄 수 있습니다. 괜찮은 사람이란 과연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해 주는 인간 설명서입니다, 성품이란 것이요.  전 세계 문명을 통틀어 살펴보면 철학자나 종교인들에 의해 가치 있게 여겨지는 가지 인간 특성>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 6가지 특성은 각각 지혜, 용기, 인간 존중, 정의, 절제,..

지식보관소_ 최근 외계에서 온 물체들이 자꾸 발견되는 이유

2019년 8월 30일, 게나디 보리소프에 의해 새로운 천체가 발견이 되었습니다.보리소프로 명명된 이 천체 또한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천체 또한 태양계 밖에서 날아온 외계물질이라는 것이죠. --최근 들어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외계에서 온 천체들이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지난 2017년 발견이 되었던 오무아무아라는 혜성은 태양 근접 속도가 최대 88km/s로 시속으로 고치면 거의 32만km/h에 달하는 엄청난 속도로 이동을 하면서 천문학계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이는 지금까지 인류가 관측해 본 적이 없는 천체였기 때문이죠. 천문학계는 2017년 이 오우마무아라는 혜성을 연구한 결과 외계물질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또한 이 물체가 주로 금속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것..

[마음공부 인생공부] 중도를 알면 싸우지 않는다

중도를 아십니까? 삶 속에서 중도를 실천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중도적인 삶을 살면 사는 게 편안합니다. 중도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게 되면 대립과 갈등의 세상을 초월한 참된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중도는 위대한 철학입니다. 중도를 알면 우주의 질서를 깨닫게 되고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말은 쉽지만, 일상에서 중도를 실천하기란 생각처럼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중도란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바른길을 의미하고 더 나아가서 양극단의 융합을 뜻합니다. 중도를 가장 적절하게 상징하는 것이 동그란 원입니다.중도는 모서리가 없는 원과 같습니다. 원은 동그래서 모서리가 없습니다.그래서 모든 면과 닿아 있고 막힘이 없이 모두와 통하게 됩니다. 우주는 중도입니다. 우주는 중도이기 ..

명상과 철학 2024.08.21

[육조단경30] 진리를 버려야 하는 이유 | 분리감을 극복하라

육조단경을 공부하는데 결국은 깨달아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자고, 고통의 소멸 고통의 소멸이 목적이고 고통이 소멸되려면 깨닫는 것이 한번 필요하다. 그러니까 꿈속의 문제는 깨어야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꿈속에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지금 보고 있는 보고, 듣고, 하고 있는 이것 지금 작용하는 주체 이것에 대한 자각이 분명했다. 이거예요.  그리고 이거는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아요.아니 안 변해요, 아예. 영원한 현재예요.  그리고 이것 속에 이것의 크기는 무한대죠.이게 남자예요? 여자예요? 남녀 없죠.무슨 동그라미예요? 네모예요?모양도 없잖아요. 어디까지라는 게 없잖아요. 이게 지금 보고 있다 이거예요. 그러면 이게 나가 아니고 뭐가 나냐 이거예요. 진짜 나는, 본래면목, 나의 본래면목은.  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