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영가는 먹어야 될까요? 안 먹어야 될까요? 안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생각을 해보세요. 육체가 없으면 먹어야 돼요? 안 먹어야 돼요? 근데 먹는 습관이 있으니까 안 먹으면 배고픈 거예요. 먹던 습관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위가 없으면 사실은 위가 커져서 우리가 위가 안 차면 배고픈 느낌을 받는 거잖아요. 그런데 위가 없는데도 배고픈 느낌을 받는 거예요. 목이 없는데도 목마른 느낌을 받는 거예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내 부탁을 들어주지도 않고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내 말을 듣지도 않고 사실은 약간 나를 무시하고 따돌리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영가들은 대부분 그런 상태에 대해서 슬퍼하거나 아니면 화가 나거나 아니면 서운해하거나 이런 감정들을 이 영가들이 평범하게 느낀다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