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24)

인간만이 가능한 힘 (김경일 인지심리학 교수) [동기부여 영상]

Buddhastudy 2021. 1. 27. 18:36

 

 

 

우리 인생이 이것 때문에 힘들죠.

엄청 노력을 많이 한 거 같은데

사실은 나아지는 게 하나도 없다는 느낌? 직장 생활하면서 사회 생활하면서

우리가 정말 많이 갖게 되죠.

 

얼만큼 했는지도 모르겠고 얼마나 남았는지도 감이 안 잡혀요.

이거 어떻게 시작해야 해요?

 

인간만이 가능한 힘

672+735

어떻게 풀죠?

일의 자리 먼저 더하면 되죠.

그리고 십의 자리 더하면 되고, 그 다음에 백의 자리 더하면 됩니다

 

자 그러니까 내가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되는지도 알고

어디쯤 풀었는지도 알고

그리고 최종적인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 어디까지 해야 되는지

얼마나 남았는지도 다 아는 거죠.

 

그러니까 시작과 출발 그리고 종착역

그리고 과정에서의 상황들이 잘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 규정된 문제는 제일 중요한 게 뭡니까?

내가 시간과 노력을 거기다가 쓰면 됩니다.

 

노력을 열심히 한 학생들

성의 있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점수가 높은 건 당연하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좀 더 노력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건

좀 더 성적을 잘 받겠다라고 하는 것과 같은 얘기가 되죠.

 

자 그런데요

학교를 졸업합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우리가 만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어디로부터 시작을 해야 하고 얼만큼 했는지도 모르겠고

얼마나 남았는지도 감이 안 잡혀요.

우리 인생이 이것 때문에 힘들죠.

 

내가 여기서부터 출발하면 되겠다라고 했더니 부장님이 지나가면서 이럽니다.

너는 왜 그런 걸 하고 있니?”

 

그리고 엄청 노력을 많이 한 거 같은데

사실은 나아지는 게 하나도 없다는 느낌?

직장생활 하면서 사회생활 하면서

우리가 정말 많이 갖게 되죠.

 

좀 더 큰 문제로 가 볼까요?

세계평화, 빈부 격차 해소

이거 어떻게 시작해야 해요?

그리고 어떻게 완성된 형태예요?

그리고 얼만큼 했는지 우리가 알 수 있어요?

 

우리 인간이요

컴퓨터와의 대결에서 이미 지기 시작했다는 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2016년에 우리는 이세돌 9단이 마지막 남은 인간의 마지막 보루

바둑을 지는 걸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요

? 오히려 컴퓨터들은 잘 못 푸는데 인간이 잘 푸는 문제가 뭘까?’

아직까지는 우리 인간한테만 보이는 굉장히 독특한 특징들이 있죠.

 

지식은 우리는 이제 AI를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혜는 내가 어떤 문제를 지금 받았는데

그 문제를 해결할 만한 아이디어를

내 머릿속에 있는, 하지만 다른 동네에 있는

다른 영역에 있는 다른 분야에 있는

심지어 사소해 보이는 단서를 가져와서 해결하는 거죠.

새로 지식을 배우는 게 아니라 이거 지혜입니다.

지식과 지혜의 차이죠.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걸 가져다 써서

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유추라고 해요.

 

우리 인류 역사상 정말 위대한 발명, 위대한 발견, 정말 혁신적인 아이디어

이런 것들은 과학이든 비즈니스든 분야를 막론하고

이 유추 과정을 통해서 창조된 것들입니다.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문제 해결이 일어났던 거죠.

 

우리 뇌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도

이렇게 유추와 그 기초가 되는 은유를 경험할 때입니다.

 

유추는요

인간만이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세계적인 과학자, 세계적인 비즈니스맨

세계적인 CEO들이 어렸을 때 왜 그렇게

아무 상관 없어 보이는 분야의 책을 많이 읽었는지는

이제 분명해지죠.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이어붙이는 유추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었던 거예요.

 

, 우리는 독서를

빡독, 정말 열심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은 독서는 AI가 할 수 없는, 유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초 체력을 다지는

인간이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도 효율적인

지혜를 갖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