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이 이것 때문에 힘들죠.
엄청 노력을 많이 한 거 같은데
사실은 나아지는 게 하나도 없다는 느낌? 직장 생활하면서 사회 생활하면서
우리가 정말 많이 갖게 되죠.
얼만큼 했는지도 모르겠고 얼마나 남았는지도 감이 안 잡혀요.
이거 어떻게 시작해야 해요?
인간만이 가능한 힘
672+735
어떻게 풀죠?
일의 자리 먼저 더하면 되죠.
그리고 십의 자리 더하면 되고, 그 다음에 백의 자리 더하면 됩니다
자 그러니까 내가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되는지도 알고
어디쯤 풀었는지도 알고
그리고 최종적인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 어디까지 해야 되는지
얼마나 남았는지도 다 아는 거죠.
그러니까 시작과 출발 그리고 종착역
그리고 과정에서의 상황들이 잘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 규정된 문제는 제일 중요한 게 뭡니까?
내가 시간과 노력을 거기다가 쓰면 됩니다.
노력을 열심히 한 학생들
성의 있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점수가 높은 건 당연하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좀 더 노력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건
좀 더 성적을 잘 받겠다라고 하는 것과 같은 얘기가 되죠.
자 그런데요
학교를 졸업합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우리가 만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어디로부터 시작을 해야 하고 얼만큼 했는지도 모르겠고
얼마나 남았는지도 감이 안 잡혀요.
우리 인생이 이것 때문에 힘들죠.
내가 여기서부터 출발하면 되겠다라고 했더니 부장님이 지나가면서 이럽니다.
“너는 왜 그런 걸 하고 있니?”
그리고 엄청 노력을 많이 한 거 같은데
사실은 나아지는 게 하나도 없다는 느낌?
직장생활 하면서 사회생활 하면서
우리가 정말 많이 갖게 되죠.
좀 더 큰 문제로 가 볼까요?
세계평화, 빈부 격차 해소
이거 어떻게 시작해야 해요?
그리고 어떻게 완성된 형태예요?
그리고 얼만큼 했는지 우리가 알 수 있어요?
우리 인간이요
컴퓨터와의 대결에서 이미 지기 시작했다는 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2016년에 우리는 이세돌 9단이 마지막 남은 인간의 마지막 보루
바둑을 지는 걸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자,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요
‘어? 오히려 컴퓨터들은 잘 못 푸는데 인간이 잘 푸는 문제가 뭘까?’
아직까지는 우리 인간한테만 보이는 굉장히 독특한 특징들이 있죠.
지식은 우리는 이제 AI를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혜는 내가 어떤 문제를 지금 받았는데
그 문제를 해결할 만한 아이디어를
내 머릿속에 있는, 하지만 다른 동네에 있는
다른 영역에 있는 다른 분야에 있는
심지어 사소해 보이는 단서를 가져와서 해결하는 거죠.
새로 지식을 배우는 게 아니라 이거 지혜입니다.
지식과 지혜의 차이죠.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걸 가져다 써서
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유추’라고 해요.
우리 인류 역사상 정말 위대한 발명, 위대한 발견, 정말 혁신적인 아이디어
이런 것들은 과학이든 비즈니스든 분야를 막론하고
이 유추 과정을 통해서 창조된 것들입니다.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문제 해결이 일어났던 거죠.
우리 뇌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도
이렇게 유추와 그 기초가 되는 은유를 경험할 때입니다.
유추는요
인간만이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세계적인 과학자, 세계적인 비즈니스맨
세계적인 CEO들이 어렸을 때 왜 그렇게
아무 상관 없어 보이는 분야의 책을 많이 읽었는지는
이제 분명해지죠.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이어붙이는 유추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었던 거예요.
자, 우리는 독서를
빡독, 정말 열심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은 독서는 AI가 할 수 없는, 유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초 체력을 다지는
인간이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도 효율적인
지혜를 갖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체인지그라운드(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하고 싶다면 무조건 시작해라 [동기부여 영상] (0) | 2021.01.29 |
---|---|
어디로 갈지 모르면 일단 가라 [팩폭 동기부여 영상] (0) | 2021.01.28 |
스스로를 모르면 망한다 [동기부여 영상] (0) | 2021.01.21 |
오히려 일을 망치는 시간 관리 [동기부여 영상] (0) | 2021.01.19 |
'어디로 갈지 모르면 일단 가라' [팩폭 동기부여 영상] (0) | 2020.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