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그러니까 한번 상담을 신청을 해서 제일 좋은 방법은 이렇습니다. 몸이 아픈 사람은 첫째 양의한테 가서 돈이 좀 들더라도 검사를 딱 해봐. 병이 있다. 그러면 딱 처방을 받아서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양의한테 검사를 해봤는데도 병이 제대로 안 나와 병명이. 그럼 한방에 가서 다시 검진을 해봐요. 이럴 때 진맥을 잘하는 사람한테 가야 돼. 그냥 기계로 검사하는 사람은 양의나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왜 그러냐? 몸에 확실하게 어디가 고장이 났는데 계속 수행해서 낫는다. 이러면 안 돼요. 그건 딱 치료를 해버리면 돼. 이때 물이나 좀 마시자.
그런데 이제 검사상 이상이 없는데 몸은 자꾸 아파.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에 콩팥이 두 개 있어야 되죠. 그런데 콩팥 하나가 못써도 검사상 이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어요. 간에 한 40% 기능이 마비 되도 검사 상 이상이 없습니다. 왜? 나머지 갖고 사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에. 검사상 이상이 있다 하는 거는 굉장히 위험한 거요. 그런 경우는 치료를 받아야 돼. 검사상 이상이 없는데 수치상 이상이 없는데도 몸이 아파. 즉 콩팥 중 둘 중에 하나가 작동 안 하면 몸이 컨디션이나 모든 게 안 좋습니다.
그럴 때는 진맥을 하면 이 몸의 균형, 그러니까 수치상 아직 병이라곤 할 수 없지마는 몸의 균형이 안 맞아. 또 어떤 특정한 부위가 딱 고장난건 아니지만 전체 조화와 균형이 안 맞기 때문에 건강이 안 좋은 거요. 그러면 그 처방을 받아서 침을 맞든지 약을 먹든지 하면 돼. 그런데 거기도 큰 이상이 없어. 그러면 이제 정신과 치료를 좀 상담해야 돼. 정신과 치료는 굳이 약방에 안가고 정토회 와서 상담하면 되요. 정신과 치료도 어떤 건 병원에 가야 되느냐? 이미 신경이 흥분해서 스스로 못 가라 앉힐 정도가 돼 버렸다. 즉 정신이상이, 미쳐버렸다. 이거야. 그럴 때 수행해서 참선시켜 낫는다. 이러면 안 돼.
신경이 흥분됐기 때문에 자기가 자기를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제 정신이 아닌 경우는 수행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경우는 병원에 가서 약물투여를 좀 받고, 흥분을 가라앉혀서 제 정신이 돌아와야 돼. 제 정신이 돌아왔는데 또 밖에 나오면 경계에 부닥치면 또 흥분해버려, 그럼 또 병원에 가야 돼. 그래서 왔다갔다왔다갔다 하다 만성화 되는 경우가 되죠. 그러니까 병원도 필요하지만 병원만 갖고 안 되는 거요. 이렇게 거의 정신적으로 이상증상이 나타났을 경우는 첫째는 응급환자는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그 다음에는 뭐냐? 누군가가 이 사람의 얘기를 맺힌 것을 잘 들어주고 보살펴줘야 돼.
이때도 깨달음장 같은데 넣어 압박을 가해버리면 미쳐버려요. 그래서 깨달음의 장은 지극히 정신이 정상적인 사람에게만 해당이 되지. 약간이라도 정신이 이상이 있는 사람한테는 도움이 안 돼. 위험해요. 오히려. 그런데 바람피우고, 부도내고, 도둑질하고, 강도하고, 폭력행사하고 세상에서만 못된 짓 하는 거, 이거는 정신을 잘못 썼지 정신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에요. 아시겠습니까? 이런 건 수행을 하면 금방 도움이 되요. 그런데 이 정신 자체가 병이 들어버린 거는 이거는 그렇게 공부를 하면 안 돼. 그러니까 오히려 수행프로그램 중에 이렇게 약간 우울증이 있거나 정신이 약간 나약한 사람은 나눔의 장에 가야 됩니다.
더한 사람은 거기도 가면 안 돼. 그래서 그런 사람은 격리해서 요양을 해야 돼. 그러니까 아주 심한 사람은 입원해서 약물 치료를 받아야 되고. 그 다음 사람은 요양을 해야 되고. 거기서 정상적으로 돌아왔는데 마음에 맺힌 게 많고 이런 사람은 마음에 맺힌 걸 풀어야 되고. 이런 게 어느 정도 사고방식이 정상적으로 돼 있는 경우에는 깨쳐야 돼. 이 깨치려면 굉장한 무명업식을 뚫고나 가려면 굉장한 에너지가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에너지를 위해서는 질문을 탁 던지면서 막혀야 된단 말이오. 막힌 게 고무풍선 터지듯이 탁 터져야 되는데 거기서 미쳐버린단 말이오. 자기가 자기를 못 이기기 때문에. 그래서 이 업병이 지중한 사람은 그 상태를 봐서 수련을 해야 돼. 사람을 봐서 깨달장 갔다 와야 될 사람, 깨장 갔다 올 사람, 안 그러면 매일매일 집에서 정진해야 될 사람. 이렇게 나눠야 돼. 그러고 이 육체적인 병이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돼.
제가 며칠 전에 어떤 한방병원에 시설을 잘해 놨다 해서 구경 갔는데, 그 의사스님하고 얘기하는 중에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자기 환자 중에 특이한 환자가 있다는 거요. 여자 분인데 남편만 보면 토한다는 거요. 자꾸 구역질을 한다는 거요. 그래서 여기 와서 입원해서 찜질방하고 이런 웰빙 그런 시스템인데, 거기 와서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다는 거요. 그런데 집에만 가면 그렇다는 거요. 그분은 항상 집에서 구역질을 하다가 여기 와서 자는 날은 괜찮으니까 이 흙집이 무슨 특별한 효과가 있는 줄 알고 있는 거요.
그런데 이건 흙집 때문에 오는 문제가 아니에요. 이거는 집에서는 매일 구역질을 하지만 여기 오면 그 병이 나으니까 이게 치료소인 거 같지만 그렇지 않아. 이건 남편에 대한 거부반응을 풀어줘야 돼. 이건 기도를 해야 된다는 거요. 이건 남편에 대한 참회기도를 해야 돼. 그런데 의사는 그건 손 못 댄단 말이오. 그래서 그 옛날에 신내림이라는 거 알아요? 항상 병이 나서 몸이 아픈데 신내림을 안 받으면 아프고, 신내림만 딱 받으면 몸이 안 아픈 사람 있지 않습니까? 그죠? 이런 것도 무의식의 세계에 해당 되는 문제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수행을 해서 소위 말하면 하드웨어상의 고장이 아니고 프로그램상 문제란 말이오. 거기에 뭔가 조정을 해야 돼. 그러니까 보살님이 지금 질문은 이게 프로그램의 문제인지. 이게 컴퓨터 기계의 문제인지. 이런 것들을 점검을 해서 이 주로 어떤 다 하고 싶은 어떤 욕심이 문제라면 욕심을 놔야 되고, 그 다음에 업병이라면 업을 녹여야 되고, 염불을 하든지 참회 절을 하든지 해서 녹여야 되고, 무지가 병이라면 깨쳐야 되고. 몸뚱이가 문제라면 쉬면서 치료를 받아야 돼. 몸뚱이가 문젠데도 계속 절에 와 봉사하겠다. 그러면 안 돼.
정토회가 무슨 병신 만드는 데가 아니잖아요. 정토회는 건강한 사람들이 모여서 아픈 사람을 도와주자 하는 게 정토요.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모여서 정신이 나약한 사람을 돌봐주고 육체가 나약한 사람을 돌봐주자. 이런 뜻이에요. 정토회가 뭐 정신병 어디 수용소가 아니에요. 천일결사의 원이 뭔지 아세요? ‘내 남는 힘을 남에게 보태자.’ 이게 이 결사자의 집단이에요. 그러니까 보호대상이 될 사람하고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하고 이게 좀 구분이 돼야 돼. 그러니까 정토회 규정 멤버는 보호대상이 될 사람이 멤버가 되면 안 돼. 그러면 이 정토회 멤버가 돼서 자꾸 치어. 여러분이 잘 들어야 되요
내가 이거 보호 받아야 될 사람이다. 이러면 정토 멤버 되면 안 돼. 정토회에다 도움을 요청해야지. 경제적으로 필요하면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필요하면 정신적으로, 몸이 필요하면 몸이 도움을 받아야 되는 거요. 여기는 그런 것이 건강한 사람들이 모여서 돕자. 이런 거요. 정토회 와서 일을 하고 싶은데 경제가 너무 궁해서 정퇴회에서 나한테 100만원 월급 주면 내가 일을 열심히 할 텐데. 정토회 멤버 되면 안 된다. 이 말이오. 물질적으로 약간 지금 상처가 있는 사람 아니오. 이런 사람 나가서 돈벌이를 해야 되는 거요. 그래서 먹고 사는 거는 관계없고 내가 여기서 일을 한번 해서 남에게 보탬이 되겠다. 이런 입장이 돼야 돼.
또 몸뚱이가 아파서 도움을 받아야 될 사람은 도움을 요청해야 돼. 그런데 아픈 몸을 이끌고 온갖 인상을 쓰면서 여기 일해서 자기 몸을 다 버렸다. 정토회가서 일해서 병이 덧나 빨리 죽게 됐다 든지. 크게 병이 났다든지. 이러면 안 돼. 여기는 몸에 병이 나서 자기 몸을 제대로 못 가누는 사람을 돕자. 이 건강한 몸을 가지고 일을 해서 우리가 병 난 사람을 돕자. 장애인을 돕자. 가난한 사람을 돕자. 정신적으로 방황하는 사람을 우리가 도와주자. 이렇게 모였단 말이오. 그러다 보니까 여러분이 여기 와서 보호받으려고 왔는데 여러분이 멤버가 되놓으니까 멤버들이 아주 돕는 일을 열심히 하는 데서 거기서 자기가 열등의식을 느끼고 자꾸 친단 말이오.
그래서 불평불만이 자꾸 나오는 거요. 이 취지를 몰라서 그래. 환자 치료소가 아니에요. 여기는 정규멤버들의 그런 건강한 사람들의 집단의 모임이란 말이오. 그 건강한 사람들의 집단의 모임이 이제 다른 일을 하는 거란 말이오. 그래서 우리가 제일 먼저 국내보다는 어디를? 해외에. 그래서 여기서 돈 모아 인도에 보내주고, 거기 학교 없으면 학교도 지어주고, 병원 없으면 병원도 지어주고, 의사 없으면 의사도 파견하고 가서 봉사한단 말이오. 거기 필요한 물자를 모아서 보내주는 거란 말이오. 아직 국내에는 사업이 좀 제대로 안 돼 있죠. 왜? 한국 내에는 물자가 부족한 거는 큰 문제 아니다.
이건 오늘이라도 밖에 나가 가지고 자기가 일을 하고 싶어서 뭐든지 일을 한다면 하루에 3만원 벌이는 할 수 있다. 하루에 3만원 벌이 하면 한 달에 안만 못 벌어도 7~80만원 벌잖아. 이게 세계수준에서 보면 아주 고 임금에 속하는 거요. 인도에 우리 수자타 아카데미에서 노동자들은 한 달 월급이 한 30불 정도밖에 안 된단 말이오. 한 3만원 밖에 안 된단 말이오. 기술자라고 해봐야 그저 50불 60불 된단 말이오. 북한 노동자들 하루에 월급은 57불 계산하거든요. 그런데 보통 북한 안에서의 하루 월급은 그 만큼도 안 돼요. 5불정도 밖에 안 돼요.
한국에 오기 위해서 돈을 수백만 원 수천만 원 들여서 한국에 와서 막노동을 하든지, 식당에 가서 일을 하든지, 뭘 하든지 하려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단 말이오. 그런데 우리는 한국에 오기 위해서 돈 안 들여도 되잖아요. 불법체류 안 해도 되잖아요. 여기 태어난 것만 해도 이미 엄청난 기득권을 가지고 있단 말이오. 그러니까 우리 사회가 너무 그 어려운 사람 돕는다고 이런 식으로 지금 사회 복지비를 자꾸 늘이면 나중에 이게 성장에 큰 장애가 됩니다.
그러니까 정신을 깨우쳐서 자기가 일을 하도록 해야 되는데 우리 사회에 수많은 일거리를 안 해가지고 전부 외국인 노동자들이 와서 채우고, 우리는 여기서 일을 안 하려고 그런다. 왜? 200만원 안주면 일 안 하다. 150만원 안주면 일 안 한다. 더러운 일은 안 한다. 어려운 일은 안 하겠다. 이걸 우리가 다 돈으로 그 사람을 도와줘야 된다. 어렵단 말이오. 고등학교 못 다닌다. 이건 도와줘야 돼. 인도 같으면 초등학교 못 다닌다. 이건 도와줘야 돼. 중학교 못 다닌다. 이건 안도와 줍니다. 그런데 한국은 조금 틀리니까 고등하교를 못 가서 어떻다 하면 도와야 돼.
그런데 대학 못 간다. 이거까지 도와줄 수는 없다. 대학 하나 나와서 학과가 안 맞아 또 가겠다. 이거까지 도와줄 수는 없는 거란 말이오. 딴 사람 다 유학 가는데 나도 유학 가겠다 도와주세요. 이거까지 다 도와줄 수가 없단 말이오. 그것도 도움이 필요한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첫째는 건강한 사람들의 집단이다. 건강한 사람들의 집단 중에는 이런 게 있어요. 내가 신체장애고. 내가 몸에 병이 났는데도 사실은 남한테 도움을 받아야 되는데도. 나는 인생관이 바뀌었어.
그러니까 내 아픈 건 적당히 할 테니까 나도 거꾸로 건강한 사람도 필요한 사람을 도와주겠다. 아픈 몸을 가지고도 건강한 사람도 도와주겠다. 이렇게 인생관이 바뀌어서 도와주겠다. 이거는 상관없어요. 나는 건강한 사람도 내가 도와주겠다. 이렇게 자기 인생관이 바뀌어서 와서 일하겠다. 이건 상관이 없어요. 내가 가난해서 끼니도 때우기 어려운데 나는 라면 끓여먹고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 그러나 이 세상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 도와주는데 내가 에너지를 쓰겠다. 이거는 건강한 사람에 속 하다는 거요.
몸에 병이 있어도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고, 신체가 장애가 있어도 이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고, 이 사람은 가난해도 경제적으로는 건강한 사람에 속해. 그런데 아직도 마음속에 ‘아이고 아픈데 정토회 오니까 자꾸 이거 하라 저거 하라 일 시키고.’ 이러고. ‘아이고 나도 먹고 살기 어려운데 맨날 정토회 출근하라 그래가지고 먹고 살기는. 돈이라도 좀 주는 것도 아니고. 이런 생각이 있는 사람은 정토가 내일 문 닫든 말든 눈도 깜짝할 필요가 없어요. 왜?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가면 돼. 이유가 어디 있느냐?
이렇게 우리가 모여서 하는 있는 이유가 남을 돕기 위해서 있다는 거요. 그런데 이 안에 있는 사람들이 “나부터 도와줘.” 서울역에 가서 북한 돕기 할 때 거기 있던 사람들이 와가지고 뭔데 북한까지 도울게 뭐 있냐? 우선 나부터 도와 달라. 모금한 거 자기 달라 그러잖아. 그거나 진배없다. 그 사람 말도 맞아. 도움이 필요하다 이거야. 그러니 질문하신 분은 이 원칙을 딱 정해. 수행이라는 거는 그냥 몸이 아픈데도 억지로 하는 게 공부가 아니오. 스님이 언제 몸 아프다고 여러분한테 만날 하소연 하더나?
대게 아프면 저 구석에 거꾸로 처박혀 있다 나오든지. 안 그러면 뭐 알아서 내가 값싼 약으로 타이레놀이라도 한 움큼씩 먹고 견디든지. 안 그러면 아프든지 상관없이 그냥 하든지. 이게 몸에 구애 안 받는 거라는 거요. 몸이 아프다. 어머어머 네가 아프니? 나도 어쩌고. 그게 무슨 공부요. 이런 얘기하지 마. 자꾸 이렇게 어떻게 뭐 아픈 몸도 내 몸이고 어쩌고 달래야 되고. 그런 얘기는 누가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했다. 즉 병도 너무 겁내지 말고 병도 우리의 일부니까 안고 가거라. 이런 데서 아마 이런 얘기가 나온 거 같은데 이렇게 하지 말고 첫째 어떻게 해라? 검진을 받아서 치료를 해.
그런데 검진을 받아보니까 확실히 결정이 안나. 이런 경우도 있죠. 이런 경우는 한방에 검진을 받아 보면 돼요. 그럼 두 개 놔놓고 선택을 하면 되요. 몸뚱이 이거 뭐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 이라는데 수술하면 뭐가 고장 나니 문제고 큰일 나고. 난 그런 얘기 하는 거 들으면 공부 아니야. 그 몸뚱이에 집착하니 자꾸 그런 생각하지. 죽어도 좋은 몸인데 짼다고 무슨 일이 있겠어? 그렇게 좀 대담한 게 필요해. 무모한 거하고 대담한 거하곤 다른 겁니다. 무모한 거는 모르고 맹목적으로 하는 거고. 대담한 것은 알되 과감하게 치고 나가는 거요. 그러고 과보를 기꺼이 받을 각오를 해야 돼.
스님이 이런 데 올라와서 이런 얘기하면 안 좋은 얘기인데 스님이 항문에 병이 생겨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아요? 무려 25년을 고생해. 25년을. 항문을 잡고 25년 살았어요. 항문이 이렇게 이만큼 빠져 나오기 때문에. 그래서 스님이 법문을 서서 못하잖아. 늘 앉아서 한단 말이오. 그래도 백두산 가고 남산 성지순례 다 하고 했지만 늘 손으로 잡고 다닌단 말이오. 밀어 넣어 가면서. 죽을병도 아니고 불편하죠. 특히 이게 물로 씻을 수 없을 때는 인도여행 같은 거 하거나 할 때는 물로 씻을 수 없을 때는 이 불편함 이루 말할 수가 없어.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안 한 거 하나도 없어.
그러다 몇 년 전에 수술하자. 수술하자니까 또 반대하는 사람 많아. 수술 하다 잘못되면 줄줄줄줄 흘러내린다는 거요. 그래서 어느 날 바로 가서 하루 만에 수술했어. 며칠 해라 뭐 해라 하는데 대강했어. 그런데 물리치료를 받아야 돼. 하고 나서 물리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괄약근을 이게 잘 되도록 해야 되는데, 뭐 치료받고 며칠도 안 돼 비행기타지마라는데 돌아다니다 니다 보니까 물리치료 제대로 안 받아 이게 딱 굳어버렸어. 이렇게. 그래서 불편하죠. 지금. 빠지지는 않는데 대신 뭐다? 조금만 변이 되면 안 빠지는 거요. 창자는 이만한데 항문은 요만해져 가지고.
그래서 만날 그럴 때마다 뭘 집어넣어서 빼는 걸 한 2년인가 3년 들고 다녔는데 요샌 몸이 적응하는 거 같아. 아주 1년에 한두 번 아니고는 몸이 변비 되면 고생하니까 몸이 변비가 안 되는 거 같아. 나는 변비가 원래 심한 사람인데 변비 되면 이게 그냥 계속 파내야 되니까. 그래서 요즘은 서서 법문도 잘하고 잘 다니잖아. 그죠? 그러면 대신 변 눌 때 조금 불편한 게 있지마는 장점은 뭐가 있다? 산에 가도 잡고 다닐 일이 없어. 굉장히 더 편해졌어. 수술한 게 결과적으로 나아졌어. 부작용은 좀 있어. 그런데 그 전에 거에 비하며 이 정도는 감수할 만 해.
내 몸 구석구석 한번 얘기 해 볼까? 몇 가지나 있는지? 지병으로 말하면 많아. 편두통부터 목부터 해가지고. 그냥 사는 거야 이렇게. 그냥. 그러니까 함부로 하지 마라. 함부로 안 해. 함부로 하면 누구 손핸데? 내가 손해요. 몸에 집착해서가 아니라 몸이 아프면 일을 못하잖아. 그리고 어떤 때는 몸에 구애를 또 안 받아야 될 때도 있어. 죽으면 죽고 가버리는 경우도 있어. 그런데 그건 다 자기 마음에 확신이 있어야지 공연히 스님 본받아 나도 한번 해본다. 이러다 죽는다니까.
그래서 이 분은 이렇게 바로 근심걱정이 자질구레하잖아. 들어보면 그지? 이런 사람은 나의 흉내를 내면 안 돼. 이럼 죽어. 요런 사람은 병원에 가서 검진을 해보고 치료법을 찾고 치료하는데 몇 달의 휴식이 필요하다면 어때요? 과감하게 정토회 휴가를 내고 휴식을 해서 건강한 몸을 가지고 오는 게 좋다. 그런데 척추가 아프다 어디가 아프다 해서 정토회에서 일을 하더라도 요러요러 무리를 하지마 라면 그걸 넘지 말고 봉사를 하라는 거요. 아무리 바쁘더라도 무거운 일 들일 있으면 그냥 서있어. 남이 오해를 해서 아~ 조건 무거운 건 안 한다. 이러더라도 욕을 얻어먹고.
굳이 해명을 하라고 이유를 대라고 그러면 척추가 아파서 그렇다. 이렇게 얘기하면. 이건 게을러서 하는 거와 성격이 다르다. 이 말이야. 그렇게 해서 자기 몸을 자기가 책임을 져야 돼. 아플 때는 뭐~ 도움을 또 받아야 되고. 아픈데도 도움 안 받겠다 그러지 말고. 그런데 너무 연연해하고 그러면 안 돼. 그런데 이분이 저는요, 병원 진단은 나왔는데 수술비가 없어서 못합니다. 그러면 그냥 병을 안고 살다 죽는 길밖에 없어. 병은 알았는데 치료법이 없는 거나 치료법은 있는데 돈이 없는거나. 다 마찬가지오. 그거 내 100살까지 못사는 거나 똑같은 얘기다. 아시겠습니까? 그것만 불쌍한 게 아니오.
어떻게 인생이 다 뜻대로 됩니까? 어떤 사람은 병명을 못 찾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병명을 찾았는데 치료법이 없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치료법은 찾았는데 돈이 없어 못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그럴 뿐이에요. 그럴 때는 억울한 게 아니고, 불쌍한 게 아니에요. 병을 안고 사는데 까지 사는 거요. 그런 마음으로 한 번 임해주시면 어떨까? 그래서 우선 병에 대해서 조사를 해서 결론을 내려버리세요. 으음. 이거 아픈 몸 끌고 간다. 어쩔 수 없다. 이건 현재로 뚜렷한 치료법도 해 봐야 재발되고 하니까 이거 뭐 병을 내 몸의 일부라 생각하고 죽을 때까지 끌고 가자. 이렇게 결론을 내면 이런 번뇌가 없어지고.
시간을 정해서 1년이고 3년이고 안에 바짝 서둘러 고쳐버리자. 고쳐서 그냥 가자. 그것도 선택하면 되고. 정토회에 휴가 내서 그냥 치료 받으면 됩니다. 안 그러면 며칠간 한두 달 휴가 내서 바짝 치료하고 나머지는 조심조심하라니까 정토회 할 때 자원봉사를 그 병 치료에 맞게 자원 봉사 시간을 편재를 해서 나는 내 몸의 상태로 요만큼 밖에 못하니까 알아주세요. 요렇게 대중한테 공지해요. 벽에다 크게 붙여 놔요. 아무개는 일정한 이상 시키지 마라. 이렇게 공개를 자주 해야 됩니다. 자기 몸을 자기가 돌봐야지. 요구한다고 다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자기인생을 조율을 하셔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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