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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심리학] 성공을 위해 새 출발 효과를 이용하라! 새해 결심을 만들 수 있는 두 번째 기회 놓치지 마세요.

Buddhastudy 2020. 9. 8. 19:25

 

 

오늘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의미에서

새해 결심의 중요성과 새 출발 효과 Fresh Start Effect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혹시 이런 생각하시는 분 있나요?

매 연초에 한 결심이 다 작심삼일로 끝났는데 지키지도 못할 결심을 또 해야 하나?

 

연말만 되면 뭔가를 결심한 사람들 중 25%가 일주일 이내로 포기한답니다.

한 달이 지나면 절반 이상이 포기하죠.

연말이 되면 이런 조사 결과들이 보도되곤 해서

나만 이런 건 아닌가 봐하고 위로를 받기도 해요.

 

새해 결심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지난 영상에서 소개해드린 헛된 희망 증후군이에요.

매번 거대한 목표를 세우고 실패를 반복하는 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새해 결심 목록을 만들어야 하는지 알아볼게요.

 

이 주제로 가장 많은 연구를 수행한 심리학자, John Norcross에 따르면

새해 결심의 성공률은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46%였어요.

하지만 목표를 새해 결심으로 만들지 않은 사람들의 성공률은 고작 4%에 불과했어요.

연초에 결심하면 결심하지 않을 때보다 성공 확률이 11배나 더 높아집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새해 결심의 파워를 무시하지 마세요.

결심은 조금 더 존중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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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생각이 떠올라요.

첫째, 새해 결심은 실패할 운명을 타고 난 것이 아니예요.

지레 겁먹지 말자고요.

 

둘째, 결심하는 사람은 조롱의 대상이 아니예요.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결심하는 것은 아주 의미있는 일이에요.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심을 지키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예요.

노크로스의 연구에서도 33%2주 내에 각오를 포기했고

50% 이상이 한 해의 절반이 지나면 결심을 놔 버렸어요.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요 위에 보이시죠?

지난 영상에서 소개해 드린 방법을 꼭 살펴보세요.

 

한 가지 좋은 소식이 더 있어요.

바로 새 출발 효과에요.

 

펜실베니아대학 와튼 스쿨 연구팀은

해가 바뀔 때 달라지는 사람들의 행동에 주목했어요.

 

8년 반 동안 구글 검색어를 분석했더니

다이어트를 검색하는 사람의 수가 매년 11일에 82%나 증가한 거예요.

매주 월요일에도 14%씩 증가했고요.

 

또 어느 대학교의 체육관 활용 인원을 분석해 보았더니

새학기가 시작될 때는 47%, 매주 월요일에는 33%가 더 많았대요.

이것을 새 출발 효과라고 합니다.

 

우리 마음엔 흘러가는 시간의 경계를 표시해주는 시간 랜드마크가 있어요.

이 경계를 기준으로 새로운 정신적 회계기간이 시작돼요.

한 회계기간이 끝나면 과거의 회계장부는 창고로 가고

새 회계장부가 열리는 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새로운 어카운팅 북 Accounting Book이 열려요.

 

덕분에, 지난 해, 지난 달, 지난 학기의 아쉬움을 과거로 떠나 보내고 새 출발을 할 수 있죠.

이런 순간엔 사소한 것에 매몰되지 않고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능력도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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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12개의 새로운 달이 있고

52개의 새로운 주, 2번의 새 학기와 4번의 새 분기도 있어요.

 

그리고 연구에 의하면 생일, 기념일, 첫 출근 일처럼 개인적인 의미가 있는 날도

효과적인 시간 랜드마크로 작용합니다.

 

우리에겐 두 번의 새해가 있어서 참 좋네요.

목표달성을 위해서 노력할 때 행복하려면 꼭 가져야 하는 마인드가 있는데

이건 다음 영상에서 알려드릴게요.

 

이번 구정 연휴에는 작지만 의미 있는 결심 목록을 만들어 보세요.

올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출발 효과를 잘 활용해 보자구요.

2020년 새로운 한 해, 새로운 모습의 여러분을 기대할게요.

 

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