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Stop doing list 만들기입니다.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중요하지 않은 일을 걸러내야 하는 거죠.
이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당신은 내일 아침 2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첫 번째 전화에서는 이렇게 말해요.
“당신에게 아무 조건 없이 200억을 주겠소.”
두 번째 전화에서 들은 말은
“당신은 불치병에 걸렸소, 앞으로 10년밖에 못 살것이오”
이게 사실이라면
당신은 이제부터 어떤 일에 NO라고 말할 것인가요?
이 말은 CEO들의 선생님들인 경영그룹 짐 콜린스가 늘 자신을 지지해주던 그의 스탠포드 대학 스승 로셜마이어스에게 들은 말이에요.
콜린스가 이일저일 워커홀릭처럼 하니까 교수님이 쓴소리를 했데요.
“너는 훈련이 안 되어 있구나.
집중하는 삶이 아니라 그냥 바쁜 삶을 살고 있어.
네 과도한 에너지 덕분이지.
앞으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이 두 질문을 해봐.”
200억이 있다면?
인생이 10년 밖에 안 남았다면?
콜린스는 이 대화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고백했어요.
집중을 위해서 Stop doing list를 만들기 시작했데요.
우리도 만들어볼까요?
“돈이 많다면
혹은 여생이 얼만 남지 않았다면
그만 둘 일은 무엇인가요?”
그런데 나는 200억도 없고, 오래 살거니까
이 질문이 현실감도 없고, 뭐 이래?
마음에 안 들 수 있어요.
그런데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니까 한번 질문해보세요.
100% 돈 때문에 하는 일이 뭔지.. 걸러 줄 수 있어요.
그리고 곁들여 이런 질문 해보세요.
킴벌리 클락의 CEO였던 다윈 스미스처럼요.
“나는 이 일에 열정적인가?
이 일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인가?
이 일은 나에게 경제적으로 중요한 일인가?”
3개의 질문에 NONONO가 나오면 Stop doing list에 올려야 겠죠?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할 수 있어요.
“지난 3개월 동안, 혹은 2주 동안 무슨 일로 바빴나요?
당장 버려야 할 10%의 일은 무엇일까요?”
내가 가지 않아도 되는 회의는?
버리거나 미뤄도 되는 프로젝트는?
굳이 배우지 않아도 되는 것은?
거절해도 되는 잡일은?
혹은 사람에 관한 것일 수도 있어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어요.
내가 어떤 사람의 기대에 둔감해지기로 결정해야 될까요?
앞으로 일주일 동안 Stop doing list를 만들어보세요.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종요하지도 않은 일을 하고 있다면 버리세요.
이렇게 만들어진 시간과 마음의 공간에서 이제 생각을 할 수 있어요.
“내가 집중해야 하는 일은 뭐지?”
이 질문에 습관처럼 하는 나를 하는 나를 상상해 보세요.
앞으로 1년 동안 괜찮지 않아요?
중요한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도 바쁜가요?
Good Busy인가요?
Bed Busy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