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Pleia] 내 현실과 우주에는 오직 나 혼자 존재한다

Buddhastudy 2025. 1. 9. 19:32

 

 

내 현실과 우주에는

오직 나 혼자만이 존재한다거나

저기 바깥에 우주가 있는 것이 아니란 말은

결코 비유적이거나 철학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물리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가장 실제와 근접한 묘사입니다.

 

거실이든 카페이든 사무실 혹은 광장이든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나와 같은 공간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령 나를 포함 3명이 함께 거실에 있다고 했을 때

모두 3개의 거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거실은 각각 따로 존재하는

각자가 창조한 장소입니다.

장소뿐만 아니라

내가 상호 교류하는 사람들도

모두 내 에너지로 만든 나의 버전입니다.

 

그들이 독립적인 의식이 없는 존재라는 말이 아니라

물질세계를 경험하기 위해선

반드시 나의 시각에서 나 자신만의 에너지로 창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물질계에선

경험이란 것이 발생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과의 상호작용도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들은 의식이 있는 존재임과 동시에

나의 창조물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것이 진실이면 저것은 진실이 아니다가 아니라

이것과 저것이 동시에

모두 진실인 것을 알아보는 것은

의식 확장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럼 어떻게 모두 한 장소에서

같은 현실을 나누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 것일까요?

 

그것은 영적 차원에서

서로 모여 비슷한 현실을 창조하기를 동의한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함께

같은 현실을 나누고 있는 듯한 경험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그 현실은

같은 장소에서 일어나는 동일한 경험이 아니라

같은 현실을 나누고 있다 믿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아주 비슷한 현실일 뿐입니다.

 

비슷하지만 같은 현실이 아니기에 생길 수 있는 미미한 차이점은

무의식적으로

혹은 개인의 착각이라 무시되기도 합니다.

 

그 차이가 너무 크게 나면

우리는 그것을 정신병이라 부르게 됩니다.

 

소위 정신 질환에 걸린 사람들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현실을 보는 것일 뿐

없는 현실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세 사람이 있는 방에서는

각각 자신이 창조한 방에서 자신만의 버전으로

서로 교류하며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는 이것을 공동창조라고 부릅니다.

 

100명이 있다면 100개의 방이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100명의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100개의 라는 버전이 함께 존재합니다.

 

현실 경험이라 부르는 것은

마치 하나의 모델을 두고

여러 사람이 각자의 그림을 그려내는 것과 아주 흡사합니다.

그 그림은 바로 나의 느낌으로 그려낸

나 자신의 창조물이고

어떤 그림도 동일한 그림이 없듯

다른 사람과 모든 사물에게서 느끼는 이미지도

모두 내가 창조한 나만의 독특한 버전입니다.

 

내가 상호관계를 맺는 것은

바로 내가 그린 그림의 이미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이벤트를 집단적으로 경험함에 있어서도

비슷할 수는 있어도

아무도 동일한 경험을 하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각자 그 이벤트에 관한 묘사를 할 때

그 세부 사항들이 조금씩, 혹은 아주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문자 그대로 각자 다른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옆에 사람이나 동물이 있다면

한번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그들은 내가 만든 나의 버전이며

나의 세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세계에 있으면서

비슷한 현실을 창조하였을 뿐

다른 현실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나의 평행현실에는 나 혼자 있고

혼자 이동해가며

다른 사람들도 그들만의 평행현실에서 다음 평행현실로

혼자 이동해 가는 것입니다.

 

그들이 계속 내 현실에 머무는 듯 보이는 것은

그렇게 하도록

영적인 차원에서 서로 동의를 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차원의 동의는

비슷한 진동을 내는 것으로도 성립이 됩니다.

비슷한 진동은 비슷한 의식에서 나오며

이 의식의 성질은 대부분 믿음이 결정하게 됩니다.

 

이것은 에너지적 승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와 진동이 맞지 않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평행현실을 이동해가며

점점 멀어져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에 반해 감정적인 상호작용을 하게 되면

그 사람과 비슷한 진동을 내게 됨으로써

비슷한 평행현실로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감정이 동반된 평가, 판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평가 없는 중립적인 관찰이

같이 비슷한 평의 현실로 이동해 가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홀로 각자의 방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 다른 지구, 다른 우주에 혼자 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 볼 때 보게 되는 우주는

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의식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보게 되는 달도 별들도

의식이 투사된 에너지입니다.

둥글고 빛을 낸다는 관념으로 만들어진 의식의 약속을

내 의식으로 형상화해서 보는 것입니다.

 

내가 보는 모든 것들은

모두 나의 의식으로 창조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