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7 11

[유나기도문]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기도문

... 오늘 내가 하는 한마디 말이 가슴 아픈 사람에겐 위로가 되기를 오늘 내가 짓는 한 번의 웃음이 좌절하는 사람에겐 밝은 희망이 되기를 오늘 내가 거는 전화 한 통이 외로운 사람에겐 반가운 소식이 되기를 오늘 나와 우연히 마주친 그 모든 눈빛 속에 사랑과 자비심이 싹트기를 집착도 사라지고 번뇌도 사라지고 미움과 분노의 마음 다 사라진 자리에 오늘 내가 만난 그 한 사람이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깨어나기를 오늘 내가 무심코 걷던 오솔길마저 진리를 찾아가는 자유의 길 되기를

[오은영TV] 자신의 기질을 가정 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이윤지의 고민, "아이가 저처럼 자라면 어쩌죠?"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2 회

두 분이 매우 시작점은 같아요. 매우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다만 야간 경로가 조금 다르게 가는데, 우종 씨는 개인간의 갈등이 생기는 걸 힘들어 한다면 우리 윤지 씨는 부정적 감정에 억압과 억제가 많아요. 그걸 굉장히 많이 참는 거죠. 물론 두 분이 다 굉장히 좋은 장점들을 가졌어요. 두 분이 다 마음을 감당하고 참아내고 견뎌내는 능력이 다 큰 사람들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아주 많고 그리고 이타적인 사람들이에요. 그러나 내가 왜 그런 특성을 가지게 되었을까에 대한 이해는 좀 해볼 필요가 있어요. 그런면들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라 나는 어떤 것들의 영향을 받아서 이런 특성으로 좀 구성이 되었을까?

오은영TV 2021.07.07

[최인호TV] 300자 논평 ... 검수완박 외치는 추미애, 정치적 손익을 계산 않는 추미애

어제 대선 토론회를 봤는데요 이재명 지사를 차기 대통령으로 강력하게 원하는 분들이 섭섭하게 들을지 모를 말씀을 올려야겠습니다. 검찰개혁에 관하여 추미애 후보가 담백하고 단호하게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관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가 왜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지 명철하게 국민 앞에 밝혔고 진정한 검찰개혁, 제도적 검찰개혁의 의지를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사실 추미애 후보의 워딩은 제가 한 글자도 더하고 뺄 필요도 없는 완벽함이었습니다. 그동안 ‘검수완박’을 외쳐온 우리의 주장과 글자 하나 다르지 않은 동일한 내용이었습니다. 목소리의 간절함과 진정성 역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어떤가요? 하나같이 검찰개혁 의제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조국수호, 검찰개혁, 검수완박을 외쳤던..

[최인호TV] 300자 분석 ... 아주 흥미로운 정치 댓글 현상

이재명 “하위 80% 25만원 아닌 전국민 20만원” 제안.. ‘의총’서 토론 예정 -박광연 기자 참 이상한 일이 하나 있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의 댓글이 참 이상합니다. 민주당 대선 토론회와 관련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댓글이 극과 극입니다. 엄청난 비난과 엄청난 칭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기사 업로드 초기에는 비난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둘러싼 기사에서는 이재명의 입장을 지지하는 댓글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선별의 ‘기준’을 제대로 혼란 없이 설정할 수 없으며 그에 따라 국론이 분열되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선별’지급을 비판하는 글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냥 다 줘라!”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더불어 이재명을 칭찬하는 글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최인호TV] 300자 논평 ... 민주당 대선 토론회 보면서 화나신 분들을 위해 ...

요즘 민주당 예비 후보 경선 방송 토론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죠? 이 토론회를 보면서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이 글을 씁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선거 방송 토론회를 돌리켜보면 아주 재미있는 일관된 경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후보를 아주 난처하고 곤란한 지경으로 거칠게 몰아세우거나 볼썽사납게 공격하던 사람들은 다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몇 년 동안 그 분들은 이상하게 물 없는 화초처럼 시들어져 갑니다. 그 분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말라버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국민 시청자들이 방송 토론회에서 듣는 것은 후보들의 입에서 쏟아지는 말들 자체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말들의 안과 밖을 감싸는 다른 그 무엇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

[최인호TV] 300자 논평 ... 이재명 기본소득론이 한국 진보진영에 미친 영향

이재명은 오랫동안 기본소득 노래를 부른 사람입니다. 바로 그것 때문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고 바로 그것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민주당 안에도 밖에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민주당 안에도 밖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대선 토론회에서 그의 ‘기본소득론’을 독하게 공격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재명은 기본소득을 제1공약으로 내걸지 않아도 한국 사회에 엄청난 기여를 한 사람입니다. 정치인들을 포함해서 한국인들이 예산과 숫자를 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겁니다. 이재명이 기본소득론을 꾸준히 제기한 덕분에 연 23조원 ~50조원의 국가 예산을 차기 정부에서 ‘새로운 복지를 위한 예산’으로 책정하는 게 ‘별로 어렵지 않은 시대적 요청’이 되었습니다. ‘예산 제약’ 때문에 ..

[최인호TV] 기본소득 지지선언문

가까운 시일 내에 아주 소액이라도 전국민에게 기본소득이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소득에 대해 전국민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금액이 점차 늘어나는 걸 보고 국민들이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돈이라도 어떤 과정을 거친 돈이고 어떤 의미를 가진 돈인가에 따라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질 수도 있고, 하찮고 보잘것없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소액이라도 전국민이 참으로 귀하게 느끼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본소득을 원합니다. 얼마 전에 한국 경제가 국민총생산 성장률, 1인당 소득 성장률, 수출 신장률 등에서 아주 고무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뉴스에 달린 댓글을 보았습니다. “내 평생 우리나라 경제가 잘 나간다는 뉴스를 보고 이렇게 속이 불편하기도 처음이다.” 이런..

[양준일 직끔상담소] 1. 아들딸 차별하는 엄마, 미워요 (2021. 3. 4)

냉장고에 딸기가 있어서 먹었는데 엄마한테 혼났어요. 고3 남동생 주려고 사 온 건데 먹었다고요... 아들딸 차별하는 엄마, 미워요!// 당연히 먹어도 되죠. 문제는 그런 거 같아요. 다 드셨으면 그거는 문제가 될 거 같아요. 그것도 차별 아닌가요? 딸만 먹으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나눠 먹는 게 중요한 거고, 그게 초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