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0 7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723회] 나의 길과 부모 자식 간에 관계

1. 만약에 이 길이 제 길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은 그때는 어떻게 해야 되나? 2. 부모 자식 간의 관계를 투자식으로 얘기를 하셨는데 진심이신지?// 이 길이 저의 길이 아니라는 건 없어요. 아무 길이나 다 가도 돼. 예를 들면 스님의 승려의 길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 승려생활 별거 아니네, 이러면 그만두면 되지 그게 뭐 별거요. 나한테는 승려생활 그만두는 게 엄청나게 큰 일이지만 여러분들이 볼 때 승려생활 그만두는 게 큰일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볼 때 이혼하는 일은 엄청나게 큰 일이지만 내가 볼 때 큰일 아니에요. 이혼해봐야 나하고 똑같은데 뭐. 나보다 그래도 낫지, 한번 결혼 해봤고 난 안 해 봤고. 그래서 큰일 아니에요. -- 내가 다시 얘기하면 부모님이 나를 야단도 안 치고, ..

[오은영TV] 어쩌다육아상담소,둥이엄마 문정원의 고민, 코로나 시대 미디어 노출은 어디까지?!

... 일단 이 생각을 먼저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우리가 아이를 정말 사랑하는데 어떨 때는 ‘아유!’ 이런 마음 들잖아요. 아이들도 24시간 내내 우리가 좋진 않아요! 부모와 같이 있는 게 힘들 때도 있어요. 이 아이와 부모가 24시간 붙어있는 게 좋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 제일 중요한 것은 정원 씨가 일을 하면서 완전히 일년 365일 24시간 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엄마인 내 마음이 편안해야 아이의 마음도 편안해져요. -- Q. 쌍둥이 혹은 다자녀 아이들을 공평하게 대하는 팁이 있나요? 그런데 원래 인간은요 양쪽으로 아무리 공평하게 해 줘도 주관적으로는 공평하지 않다고 느끼거든요, 인간은. 그래서 언제나 아이들한테는 서준이가 “엄마는 서언이만 더 좋아하는 거 같아” 그러면 서준이 ..

오은영TV 2021.07.20

[최인호TV] 사회서비스, 공공서비스를 아웃소싱한다는 것 ... 뭔가 이상한데? ... 이걸 이상하다고 하지 않는 것 또한 참 이상한데

공공서비스, 예컨대 지역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복지관같은 시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이런 공공서비스를 수행하는 사람들은 공공 인력일까요? 아닙니다. 공공서비스인데 그 서비스를 수행하는 ‘사람들’은 간접 고용된 민간 노동자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의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복지단체들이 각종 처우개선 요구 발표를 하지만 절대 하지 않는 요구가 있습니다. 바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직영화, 직접고용, 공영화’ 요구들입니다. 사회서비스 현장은 민간이 운영을 맡는 민영화의 큰시장입니다. 그곳에서 직영화나 직접고용이 일어난다는 것은 이 사회복지단체들이 시장에서의 밥그릇을 국가나 지자체에 빼앗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회서비스는 그 성격상 영리추구의 성격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모든 게 틀..

[양준일_ 직끔상담소] 1. 결혼은 안하더라도 연애는 할 수 있을까요? (2021. 3. 25)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남자들은 관심이 가지 않아 고민입니다. 결혼은 안하더라도 연애는 할 수 있을까요? 저 어쩌죠?// 물론 할 수 있죠. 자기하고 맞는 사람을 찾아가는 재미? 그리고 실패하고 그리고 또 찾고 그리고 찾았을 때 같이 늙어갈 수 있는 여유 이런 것이 다 경험을 해야하는 거고 반쪽이 반쪽을 찾아서 하나가 되는 게 아니고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이 되어 있는 사람을 찾아서 두 사람이 하나 같이 움직이는 거거든요. 한 사람이 되는 과정일 거고 그리고 그 남자들도 자기 자신이 하나로 변해가는 그 과정이에요. 그러면서 결혼을 한 후에도 본인도 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 남편도 한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은 계속 갈 거예요. 그리고 저 그렇게 완벽하지 않습니다. 절대 ㅎㅎ 그냥 저도 한 사람이 되려고 찾아..

[한입심리학] 직장 스트레스, 소심한 공격 대처법, 수동적으로 공격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기

오늘의 주제는 수동공격적인 사람과 일하는 방법입니다. -- 지난 영상에서, 일하는 장면에서 수동공격적인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서 다루었었는데요 은근하게 미묘하게 일을 방해하는 것으로 타인을 공격하죠. 일을 미루고, 늦게 오고, 느릿느릿 비협조적이고 깜빡했다, 몰랐다는 핑계를 자주 대고요, 약속을 깨요. 대놓고 반대하기 보다는 트집 잡고, 뚱하게 있는데 뭐가 문제인지 말은 안하고 집에 가서 가만히 생각하면 기분 나빠지는 농담을 하고 뭐 이런 식이죠. 자기가 이러는 걸 알면 그나마 다행인데 심각한 수준의 수동공격성은 자기 인식이 없어요. 무의식 수준에서 이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죄책감이 없어요. 오히려 피해의식이 있죠. 이런 사람들과 일하는 건 누구나 힘들지만 아마 성격 급한 사람들이 더 힘들 거예요. 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