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3 12

우리는 4차원을 볼 수 있을까?

여러분, 4차원 세계라는 말을 들으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뭔가 신비롭고 마법이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으신가요? 이렇듯 4차원 세계는 만화나 영화의 끊임없는 단골 소재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폴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아시나요? 공상을 좋아하는 소년이었던 주인공 폴이 10번째 생일을 맞는 날 마왕 베르트 사탄이 나나를 납치해가는데 나나를 구하기 위해 어른들이 모르는 4차원 세계로 달려가는 그런 내용입니다. 4차원 공간을 그리는 대표적인 만화이죠. 이뿐 아니라 여섯 명의 난쟁이들과 캐빈의 시간 여행을 그린 영화 , , , 등 4차원 세계를 소재로 한 만화나 영화는 언제나 흥미롭고 신기하기 때문에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당깁니다. 그런데 이런 만화나 영화에서 나타난 4차원 세계를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3차..

다른 강아지를 모른 척하는 빈지노 반려견 꼬미, 이대로 괜찮을까?|2019 댕댕이페스티벌

거절해도 그 상대가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나 그런 상황을 오랫동안 접해보면 아예 여러 가지 감정이 들지 않아요, 그냥 포기를 해버려요. 그런데 개들도 그런 친구들이 되게 많아요. 그리고 또 하나 여자 친구분한테는 조금 더 호의적인 행동을 보였었고 견주분한테는 호의적이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게 제가 남성분의 여성분의 몸짓을 잘 연구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건 있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한발짝 나에게 다가오면 한발짝 뒤로 물러나면서 우 리의 거리를 안전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가끔씩 어떤 사람들은 남자여자 상관없이 이 거리를 조금 무시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예를 들어 걸어갈 때, 골목길에 이 정도는 지나갈 수 있지 뭐 이러면 내가 어깨를 비킬까 말까 까지 신경을 써야 해요. 이런..

[양준일 직끔상담소] 4. 엄마와 16년 함께한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2021. 3. 4)

16년 함께한 강아지 똘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두 달이 다 되어 가는데 매일 밤 눈물 바람인 엄마를 어떻게 위로해드리면 좋을까요?// 새로운 강아지를 드리면 좋아하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 이런 걸 가지고 와서 다시 시작하게 해” 이렇게 하시면서도 본능적으로 우리는 뭐를 책임감을 느끼고 할 때 움직여야 하고 보람을 느끼고 기뻐하고 하거든요. 다시 한번 강아지 키우기가 너무 힘들지만 외로운 거 보다는 힘들게 날지도 몰라요.

[최인호TV] 현직 KBS 기자가 홍남기 부총리에게 Moooossikan Nomaaaa! 일갈!

현직 KBS 기자가 홍남기 부총리에게 “무씨칸 노마!” 직격 -- 기업의 한 부서가 멍청해서 한 해 수익을 30조 원이나 적게 예측했다면 그런데 그게 한두 해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그렇다면 그 부서는 아 보수적으로 기업 수익을 잡았으니 훌륭하다고 하나? 그렇지 않다. 정확히 예측해서 적시에 수익을 얻어도 그 돈으로 적시에 투자하지 못했다고 문책을 당하게 된다. 기업의 한 부서가 멍청해서 세계 금리 동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 유럽에서 오히려 돈을 돌려받을 정도로 마이너스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역사상 최저 금리로 레버리지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보수적이 늘 하던 대로의 방식으로 조금만 돈을 빌렸다고 한다면 그 부서는 기업 이사회, CEO, 또는 한국식 총수로부터 “아 그래, 너 잘했다. 보수적으로 잘 돈 운..

[최인호TV] 홍남기와 전두환이 뭐가 다른가?

홍남기 베니스 발언 전두환 호헌 선언 -- “추경 규모를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추경 예산으로 부족하면 내년에 지급할 수밖에 없다.” ‘소상공인 손실보장법 통과에 따라 추경 안에 반영된 7~9월 보상금 예산 6천억 원 7월7일부터 피해손실을 산정해 드려야 하는데 워낙 많은 소상공인이 대상이라 급한 건 6천억으로 드리고 대부분 내년 연초에 지급되지 않을까 싶다. 추가 소요는 내년 예산 짤 때 넣겠다. “예산을 과도하게 잡으면 불용 난다.” “추경을 따놓고 불용시키면 어떡하냐고 할까 봐 6천억을 넣었다. 정치권은 당장 더 늘리자고 할 수도 있지만 돈을 아끼자는 것이 아니라 보상절차 따라서 따져보고 필요한 만큼 내년 예산에 넣겠다.” 질문: 지나치게 긴 시간 소요 아니냐? 답: 소상공..

[최인호TV] 우리 시민들은, 대선 후보들은 기후 위기 대응 전략과 철학을 갖고 있을까?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내각회의에 기후변화대응법 수정안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만장일치로 가볍게 통과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의 기사, 핵심 체크- 독일 기후 혁명 완결 지난 수십 년간 미적미적 그러다가 어느 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일사천리. 2045년까지 기후중립 이루겠다 결의. 연방헌법재판소의 판결이 결정적 영향을 미침 파리기후변화협약 =미래 세대의 기본권인 자유권에 해당 스벤야 슐체(사회민주당) 환경부 장관 “2주 전만 해도 오늘의 이런 반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산업계, 에너지 기업들과 소비자에게 엄청난 과제. 사회 주체들의 사회적 대립 없이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까?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도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볼 것이다. ‘기후 전환에 따른 부..

[최인호TV]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기숙사 청소 노동자 사망, 무슨 관계일까?

단독, 서울대 교수 ‘갑질 옹호’ 알고 보니 ‘청소노동자 사망’ 관리자 논문 지도 -- 어쩐지 참 이상하다 싶었어요. 서울대 기숙사 청소 노동자 사망 사건 ‘갑질’ 지목... 시설안전관리팀장 A씨 참 이상한 게... 교수, 학생처장, 이런 사람들... 적극적 2차 가해 “역겹다” “갑질 아니다” “이 씨의 죽음이 갑질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할 근거가 없다.”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동자를 독려하는 것이 갑질이고 직원으로서의 품위를 지키게 하는 것도 갑질이라면 그리고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갑질이라면 도대체 사용자 행위 중에 갑질이 아닌 행위가 뭐가 있을까” 2014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논문 사제간 B교수--- 기숙사 업무 관여 A씨--- 교직원 지원 채용

[최인호TV] 중앙지검이 윤석열을 조사한다는데 왜 찜찜하지?

이런 뉴스가 떴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수사 최선봉... 사법리스크 높아지는 윤” 대검, 수사 지휘에서 배제 서울중앙지검 – 4건의 수사와 공판 박범계 법무장관 측근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재떨이로 흥한 자 재떨이로 망한다더니... 장관 측근이라는 말이 나오는 걸 보면 검찰이 여전히 정치 검찰이라는 이야기네? 검찰 개혁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윤이 이것 때문에 일찍 정치권으로 몸을 피한 건가? 대선 나섰는데 어떻게 잡아넣겠어? 윤은 대통 되는 것만이 살길이네. 공수처가 아니고 검찰이 윤을 조지는 그림이네. 공수처가 답이다 그러지 않았던가? 써겨라, 너도 이제 검수완박 필요성 느끼겠지? 검찰에 수사권이 있으니까 검찰 지휘라인 교체되면 수사 대상이 달라지잖니? 그러니까 정치 검찰인 거고 검수완박은 검찰..

[한입심리학] 직장 스트레스, 소심한 복수, 일할 때, 은근히 힘들게 하는 사람들의 특성 알아채기. 수동공격성

오늘의 주제는 일할 때 나를 ‘은밀하게 공격하는 사람들 알아채기’입니다. 함께 일하기 유난히 힘든 사람들이 있어요. 자주 화를 내는 것도 아니고,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것도 아닌데 이 사람과 일할 때면 진 빠지고 은근히 불쾌하고 이건 뭐지? 싶은 일들이 생겨요. 수동공격적인 passive- aggressive한 사람들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지만, 수동적으로 공격성을 드러내는 사람들인데요. 이 사람들이 왜 우리를 더 힘들게 만드냐면요 긴가민가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되기 때문이에요. 찝찝하거나 서운하거나 당황스럽거나 기분 나쁜 상황이 벌어지는데 의도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인지 판단하기 힘들어요. 늘 그런 건 아니거든요. 그랬다, 안 그랬다 하는 통에 헷갈립니다. 여러분 혹시 함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