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4 1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75. 6년째 남편과 각방을 쓰고 있습니다

남편은 업무가 살인적으로 많고 매일 야근 주말 출근 남편을 배려하기 위해 신생아를 데리고 끝방으로 가서 각방을 쓰기 시작 대화는 없고 다툼은 많아지는 위기의 부부 남편은 우리 집 하숙생으로 본인은 불편한 게 없어서 현 상태에 대한 개선의 의지는 없다 합니다// 자기가 자기 인생을 결정해야죠. 자기가 내 인생을 내 인생은 뭐 부모도 대신할 수 없고 남편도 대신할 수 없고 자식도 대신할 수가 없거든요. 내가 내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야 된다. 첫째, 내가 여성으로서, 결혼을 한 여성으로서 부부 관계 없이 내가 사는 게 큰 문제가 없다 이렇다면 저는 굳이 이혼할 필요가 없다, 아기 클 때까지. 그냥 허수아비 같은 남편이라도 하숙생 남편이라도 애가 학교 가면 아빠가 있다 그러고, 아빠가 공무원이라 그러고 이렇게 ..

[법륜스님의 하루] 결혼을 하고 싶은데 연애부터 자꾸 실패합니다. (2023.11.16.)

저는 지금까지 공부와 일이 전부라 생각하며 살다 보니 한창 연애할 시기에 제대로 된 연애를 못 해보았습니다. 서른 중반이 되어서야 연애와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은 결혼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결혼이라는 목표로만 이성을 만나니 집착만 더 강해지고 연애가 잘 되지 않습니다. 결혼에 대한 간절한 마음과는 달리 상대를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감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잘 믿지 못하고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해 시간을 너무 끌다 보니 연애까지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처럼 만나려고 노력해 보지만 또다시 결혼을 할 수 있나 없나에 집착하게 됩니다. 깊은 관계로 이어지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니 힘듭니다. 남들처럼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속절없이 나이만 먹는 것이 불안합니다. 제가 어떤 ..

[법륜스님의 하루] 별일 아닌 일에 화를 내는 남편 때문에 힘듭니다. (2023.11.15.)

남편은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늘 변명이나 합리화를 하면서 별일 아닌 일에 화를 내며 제 탓을 합니다. 한번은 산에 가는데 남편이 스틱을 두고 와서 제가 땡볕에 20분이나 기다렸는데, 전화도 안 받더니 나중에 와서는 ‘화장실 가느라 못 받았다’, ‘5분밖에 안 지났다’ 하면서 그 더운 날에 물이 든 가방을 메고 먼저 가버렸습니다. 부부 모임 때는 자기 친구가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사람이라며 휴게소 화장실에 있는 저를 빨리 나오라고 다그쳤습니다. 며칠 전에는 감자 썩은 거 박스 안에 있으니 버리라고 부탁을 했는데 썩지 않은 감자가 들어있는 박스를 버렸습니다. 분명히 ‘썩은 감자를 버리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했더니 자기가 보기에는 그것도 다 썩었다고 합니다. ‘성향이 원래 저렇구나’ 하고 넘어가..

[법륜스님의 하루] 직원들을 평가해야 하는 자리에 있는 게 불편해요. (2023.11.14.)

지금이 소장들이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얼마 전에 같이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업무 평가를 했고 어제부터 그 결과를 직원들이 받아보고 있습니다. 연초에는 직원들 모두 함께 일을 잘해서 성과를 내보자고 했지만 직원들에 대한 연말 평가를 다 똑같이 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규정에 따라 잘한 사람, 중간인 사람, 못한 사람으로 상대 평가를 해야 하거든요. 좋은 평가를 받은 사람은 불만이 없지만 결과를 안 좋게 받은 사람들은 소장입장에서 대하기가 상당히 껄끄럽습니다. 그분들도 ‘소장이 왜 나한테 이런 평가를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거예요. 직원들을 평가해야 하는 자리에 있는 게 불편한 마음입니다// 그런 수준이면 질문자는 소장을 안 해야지요. 사람을 평가하는 일은 가능하면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지혜별숲] 아플수록 더 행복해지는 환자들이 있다. [낭독63회]

디팩 초프라의 [마음의 기적] 함께 하겠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태어나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디팩 초프라는 심신의학과 대체의학의 권위자인데요. 65권이 넘는 그의 저서들에는 동양철학과 서양의학을 함께 아우른 독창적인 건강론과 행복론이 담겨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죽음 이후의 삶], [풍요로운 삶을 위한 일곱 가지 지혜], [영혼을 깨우는 100일간의 여행], [중독보다 강한], [건강의 창조], [조건 없는 삶], [신과의 영원한 대화], [사람의 아들 붓다], [제3의 예수] 등이 있습니다. 오늘 읽어드릴 내용은 걱정과 질병과의 관계, 에고와 질병과의 관계에 대한 부분입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 ‘걱정이 사람을 늙게 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말에는 굉장..

마음공부 1 2024.01.04

[인생멘토 임작가] 10년 넘게 싸우며 매일 이혼 생각하던 아내의 부부관계 회복 방법

이 7가지 방법들을 부부가 사용하실 수만 있다면 부부관계가 반드시 개선됩니다. 이 방법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과학이기 때문에 실행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들이에요. 어떤 부부가 10년 넘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싸우고 있으니 부부관계가 좋으리가 없죠. 아내는 매일 이혼을 할 생각을 하며 살았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모두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겪었었고 미성숙한 두 사람이 만나 부부가 되었으며 계획 없이 부모 역할까지 해야 하니 혼란스럽고 힘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내는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남편을 신뢰할 수 없었어요. 결혼 생활 내내 우울했고, 남편의 모든 점이 못마땅했습니다. 10년을 그렇게 지내다 보니 사춘기에 접어든 큰아이에게 우울증이 왔습니다. 아이가 ..

삼국지 18 : 역모를 꾀하는 자들, 가후 & 유언

후한 말 악정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농민들은 어지러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자를 찾아 나섰고 이러한 백성들의 분노는 황건적의 난, 오두미교의 등장, 흑산적의 활동, 변장ㆍ한수의 난 등의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184년에 일어난 황건적의 난은 황보숭을 비롯한 중랑장들과 관군들에 의해 진압되었지만 백성들의 기대는 조정에 있지 않았고 심지어는 청류파 출신의 사족들 중에서도 점점 한나라 왕조에 대한 충성심이 옅어져 갔습니다. 얼마 전, 한나라 전체가 무너질 수 있었던 황건적의 물결에 이를 진압했던 일등공신으로는 황보숭이 있었습니다. 황보숭은 각지의 우두머리를 생포하거나 격파하고 거록군 광종에서는 야습으로 장량 부대를 대파해 장각 삼형제를 모두 토벌한 공적으로 기주 목 및 좌거기장군이 되었습니다. 그는 장군으로서의 ..

[진쏠미] 최상위 권력자들이 필사적으로 숨기려했던 금지된 지식

멍 때릴 때를 생각해봅시다. 멍을 때리면 아무 생각도 없고, 아무 감정도 없습니다. 오직 생생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의식만 존재합니다. 순수 현재 의식이 있고 그 바깥에 생각과 감정이 있고 가장 바깥에 외부 세계가 존재합니다. 만약, 외부 세계와 생각/감정이 없어진다면? 순수 현재 의식은 아무것도 없음을 고요히 ‘인식’합니다. ‘무’를 ‘인식’하는 거예요. 하지만, 만약 현재 의식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절대적 무’, ‘절대 공허’만 존재할 뿐입니다. 모든 생각과 감정에는 ‘구별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선과 악, 긍정성과 부정성 등등. 하지만 순수 현재 의식에는 이러한 특성이 없습니다. 그저 ‘생생하게 진행되고 있는 인식 상태’ 모든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기능만 존재할 뿐..

[1분과학] 산타의 선물 3

“재범아 재범아 시간이라는 건 언제 시작된 거야?” 친구가 물었다. 내가 답했다. “빅뱅과 함께 나타났지” 친구가 물었다. “그럼, 그 전엔 뭐가 있었는데?” 내가 답했다. “그 전이라는 건 없어 시간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그 전이라는 것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거야. 마치 지구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북극에 가서 ‘여기서부터는 어디가 북쪽인가요?’ 하고 묻는 것과 같아. 빅뱅 전이라는 건 없어.” 그러자 친구가 말했다. “우리 별이랑 같네?” “별이?” 내가 물었다. “응 우리 집 고양이 별이, 얼마 전에 죽었잖아 별이의 탄생과 죽음이 우주의 탄생과 비슷한 거 같아서” 내가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친구가 말했다. “우주의 전이라는 건 있지도 않고 존재하지도 않는다며 우리 별이의 세계가 그..

[위광사TV_지산스님] 장사의 신 강림~! 사업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 사업성공과 실패의 원인은? 이렇게 장사하면 무조건 성공한다!!

오늘은 자영업이나 사업을 하시는 분들께 어떻게 하면 사업을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오늘 드리는 말씀은 정말 간단합니다. 너무 간단해서 웃음이 나오실 수도 있지만 끝까지 시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성공을 향해서 걸어가는 방법입니다. 제일 처음에 오른발을 내디디면 그다음은 왼발을 내디디면 됩니다. 오른발-왼발, 이런 순으로 계속 내디디시면 되는 겁니다. 이것만 알면 사업하시는 데 문제 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업체도 하나의 생명체이기 때문에 한 걸음씩 한 단계씩 키워나가야 합니다. 가로질러서 가거나 아니면 잘못된 편법을 쓰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사업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여러 가지로 연구도 하고 노력도 하셨을 겁니다. 만약에 식당이라면 주..

명상과 철학_ 우주가 차린 아침밥상

오늘 아침에도 여느 날처럼 어김없이 음식을 차려 놓은 밥상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가지런히 두 손을 모읍니다. 오늘도 내가 이 귀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준 자연에 감사 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아침 밥상에는 따뜻한 밥 한 그릇과 콩나물국 김치, 두부, 그리고 계란장조림과 갓김치가 올라와 있습니다. 늘상 마주하는 밥상이지만 오늘 아침밥상을 경건한 마음으로 마주합니다. 북어를 넣고 끓인 콩나물국과 탱글탱글한 쌀밥과 보리와 잘 익은 검은콩을 입안에 넣고 씹으니 맛이 감미롭고 향기도 좋습니다. 잘게 썰어놓은 부드러운 두부를 김치에 싸서 아삭아삭 씹습니다. 소고기와 함께 조린 계란장조림을 한입 떠서 먹으면서 짭짤한 맛을 느낍니다. 탁 쏘는 갓김치를 씹으니 밥맛이 돕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씹으니 입 안에는 ..

명상과 철학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