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8 12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81. 저는 외모 강박증이 있습니다

제 질문이 많이 부끄럽다고 스스로 생각해서 많이 떨리는 마음인데요 저는 외모 강박증이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정신적인 괴롭힘을 당한 후 자존감 자체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외모가 갖춰져야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구나’ 하는 착각 사람들이 외모로 나를 평가할까 봐 두려운 마음이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원숭이가 사람 보면 원숭이가 잘생겼을까? 사람이 잘생겼을까? 그러니까 그거는 잘생겼다 못생겼다는 원래 없어요. 어떤 기준을 삼아야 되거든요. 근데 모든 나라 사람은 다 자기 나라 사람들이 잘생겼고 다른 나라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근데 그게 예외인 경우가 있어요. 특히 한국 사람들 한국 사람들은 머리가 노랗고, 눈이 땡그랗고, 눈알이 파랗고, 피부가 하얗고, 콧날이 오똑하면 잘생긴 얼굴 같은 인상을 갖..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돈있니? 돈 좀 빌려줄 수 있어?

누가 돈 빌려 달라 그럴 때도 망설여지는 거는 애쓰면 그 정도는 빌려줄 수 있는 처지가 될 때 망설여지지 누가 나보고 “1조 빌려달라” 할 때 하나도 안 망설여져요. 아무렇지도 않아. “돈 없어” 이러고 끝이지. 근데 ‘100만 원 빌려달라’ 할 때는 자꾸 마음이 걸리는 거예요. 막 울고 그러면 걸린단 말이야. 없다고 말은 해도 속으로 걸리는 거예요. 왜? 그건 내가 하려면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 자기 마음을 잘 살피는 게 필요하다.

[법륜스님의 하루] 부모님이 빌려 간 돈을 갚으라고 하니 서운합니다. (2023.12.10.)

제가 집을 살 때 아버님의 돈 오천만 원을 몰래 사용하고 나중에 아버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면서 시간을 주시면 이후에 갚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후 시간이 좀 지났는데 최근에 자꾸 아버님이 그 돈을 달라고 하셔서 불편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여력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초등학교 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셨고, 대학 다닐 때부터 제가 자립해서 생활했고, 지금도 부모님께 매달 용돈을 드리고 있습니다. 마음 한쪽에서는 ‘부모님이면 이 정도는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빌린 돈을 드려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여력이 안 되다 보니 불편한 마음이 계속 생깁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질문자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

[법륜스님의 하루] 우주와 양자역학이 마음공부와 어떤 관련이 있나요? (2023.12.09.)

반야심경을 공부하면서 우주와 양자역학에 대한 내용을 접했습니다. 그 내용이 신기하면서도 우주와 양자역학에 대한 이해를 갖는 것과 우리가 하고 있는 마음공부가 어떻게 관련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스님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이 세상은 크게 물질세계, 생명세계, 정신세계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가 물질세계입니다. 공기나 흙 등이 모두 물질적 존재라고 할 수 있죠. 물질적 존재에 대해서는 우리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정도의 지식으로도 상당 부분 이해하고 있습니다. 모든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는 원자이고 원자들이 결합해서 분자가 되고 분자들이 다시 결합을 해서 물질이 됩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모든 물질은 신이 창조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대다수였고 19세기에 돌턴의 원자설이 나올 무렵만 ..

[법륜스님의 하루] 회화가 나도 늘 참습니다. 이러다가 울화병에 걸릴까요? (2023.12.08.)

저는 네팔에서 시집온 다문화 가족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착하게 자란 것 같습니다. 지금도 싸울 줄 모르고 상대방한테 큰소리를 칠 줄 몰라요. 항상 이해심이 많다 보니까 상대방이 저한테 나쁜 행동을 하면 '참자. 참으면 시간이 지나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 하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한테도 참아야 된다고 가정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제 친구들이 현재 제 모습을 보고, 기분 나쁘면 소리도 지르고 싸우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살아야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참고 살면 울화병에 걸린다고 하는데, 제가 제대로 살고 있는 게 맞나요? 아니면 친구들의 의견을 따라서 화가 나면 화도 내고 큰소리도 치고 살아야 되나요?// 화가 나면 참는 것보다는 화를 내는 게 더 나아요. 너무 많..

[지혜별숲] 송과체를 개발하면 제3의 눈이 열린다. [낭독67회]

오늘 함께할 책은 청월스님의 [염력혁명]입니다. 청월스님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기공 수련을 했구요. 대학 졸업 후에는 기공의 과학적 체계화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사우스베일로 한의대를 졸업하고 로메리카 불교대학을 마쳤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한의사로 일하며 수기치료지압을 배웠구요. 리진평 선생을 만나 중국황실에서 전해져오던 황제지압을 전수받았다고 해요. 오늘 읽어드릴 부분은 송과체에 대한 내용인데요. 송과체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과 송과체를 개발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우주의 파동과 동조하여 우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비밀은 뇌에 있다. 그 가운데서도 우뇌, 우뇌에서도 간뇌, 간뇌에서도 송과체에 핵심이 숨어 있다. 간뇌는 인간의 뇌 기능은 물론 내장의 생리까지도 관리하는 중추..

마음공부 1 2024.01.18

[원빈스님_죽음 수업 Clip!] 영가들은 어떻게 밥을 먹을까?

이빨이 안 좋은 사람이 과일을 씹고, 먹고, 맛보기가 좋아요? 안 좋아요? 안 좋죠. 이빨이 안 좋아도 그런데 영가는 이빨이 없어요. 지금, 아예 지금 몸이 없어요. 그러면 사람처럼 씹고, 먹고, 맛보기가 좋아요? 안 좋아요? 다른 방식으로 먹겠죠. 그걸 흠향한다, 이렇게 표현하는 거예요. 향을 먹는다. 그래서 티베트에서는 아예 태우나 봐요. 수르의식이라 그래서 재료를 준비해요. 음식, 음료, 부를 만들기 위한 이 뭔가 재료를 준비해서 그걸 전통적인 의식 방법과 함께 법문과 함께 태우는 거예요. 그러면 향이 확 나잖아요. 그걸 먹을 수 있게. 그러면은 한국불교 전통에서는 보통 어떻게 하느냐? 한국불교 전통에서는 향이 많은 음식들을 올립니다. 향이 없는 음식을 안 올리고 향이 많은 음식들을 올려요. 영단에..

[인생멘토 임작가] 90퍼센트 여성들은 잘 모르는 남자의 사랑 심리

세상엔 참 아름다워서 감동을 주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젊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 서로 연인이 되는 걸 보는 것만큼 또 아름다운게 없는 것 같아요. 이것을 로맨틱한 사랑이라고 하잖아요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는 젊은 커플들은 아름다워요. 서로 사랑하는 커플을 보고 전엔 제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젊은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읽어주고 연결되는 모습은 감동스럽기까지 하더라고요 이게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결국 남녀의 사랑도 서로를 믿고 신뢰하기 때문에 서로를 내 인생의 동반자로 선택하는 거잖아요. 서로를 믿고 신뢰한다는 그 정서가 초월감을 줍니다 그런데 우리 청년들은 대체로 연애에 서투를 수밖에 없죠 연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잖아요 저도 제 과..

삼국지 22 : 동부의 맹장, 공손찬

유비와 함께 노식의 문하에서 수학했던 공손찬은 평소 전장에서 주로 뛰어난 궁수 수십 기를 데리고 다녔는데 모두 백마를 이끌고 다녀 백마장사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공손찬의 집안은 대대로 태수급 고관의 가문이었지만 어머니의 신분이 낮아, 적자가 아닌 서자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출신 때문에, 성인이 되면서도 고위 관직으로서 진급하는 기회가 없었고 공손찬은 문하서좌라는 말단 관리 자리를 맡았습니다. 문하서좌는 공문서를 정리하는 관리로 비서역의 말단 자리였지만 그는 자신이 맡은 말단 자리에 대한 불만보다 최선을 다해, 다른 이들보다 탁월한 정리 능력을 보였습니다. 각 부처마다 견해가 종합적으로 여러 차례 쏟아지는 만큼 넓고 포괄적인 사무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었는데 공손찬의 손을 거치면, 짧게 정리되면서도 논리정..

[진쏠미] "이 스킬" 반복 = 무의식 정화 = 인생게임 치트키

세상에는 ‘본질적으로’ 단 2가지 느낌만이 존재합니다. 사랑과 두려움 물론 이 사이에 무수하게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사랑과 두려움이라는 ‘본질적 양극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 사이의 다양한 감정들은 존재할 수 없게 됩니다. 양극단 사이에 있는 모든 감정들은 사랑이나 두려움의 ‘파생물’일 뿐입니다. 여기서 두려움과 ‘한쌍’인 감정 상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욕망’입니다. 아니, 두려움과 욕망이 한쌍이라고? 욕망은 ‘사랑’에 더 가까운 거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어요. 짧은 일화를 통해서 이 아이러니를 단번에 해소해 봅시다. 여기 쏠쏠이와 미미가 있습니다. 쏠쏠이는 자신의 일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일의 ‘결과’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일하는 것 ‘자체’에서 ‘이미’ 엄청..

[위광사TV_지산스님] 반야심경 금강경 활용법! 절대 자살하면 안됩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 영혼의 성장과 행복! 100번 들으세요!!

오늘은 죽을 만큼 괴로운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법문입니다. 꼭 한 번씩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나를 보호해 주는 보디가드 신장들이 따라붙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태어나기 전부터 그 영혼은 그 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지구라는 별에 영혼의 성장과 마음의 공부를 하러 와 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영혼의 성장을 하러 온 것을 내 영혼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내 영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행복을 찾아가려고 연구하고 노력하고 공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괴로운 것은 그 성장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더하고 빼버리면 아무리 못해도 본전은 건지게 되어 있습니다. 죽도록 괴롭고 고생한 것은 분..

[명상과 철학] 마음이 괴로운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마음속에 괴로움이 없어야 합니다. 마음속에 근심과 걱정이 없어야 합니다. 사는게 힘들고 마음이 괴로우면 삶의 균열이 생깁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행복도 함께 사라집니다. 마음이 괴롭다는 것은 삶의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삶이 흔들리게 됩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삶이 병들어 가고 건강도 상하게 됩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여기저기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가족이나 이웃과의 관계도 나빠지고 -마음이 괴로우면 모든 것이 싫어집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모든 것이 틀어져서 하는 일도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우선 마음속에 있는 괴로움을 해결해야 합니다. 빨리 마음의 평화를 회복해야 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져야 삶의 활력이 생기고 기쁨도 생기고 사는 게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마음이 괴롭거나 힘들면 즐..

명상과 철학 2024.01.18